서귀포의 한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도로 시설물을 추돌해 승객 2명이 부상을 사고가 발생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37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육거리 인근 도로에서 버스를 몰던 A씨가 가로등과 도로 연석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버스 승객 9명 중 2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 안과에 내년도 전공의 정원이 배정되지 않아 진료 공백이 우려된다.제주대병원은 지난해까지 전공의 1명이 배정돼 현재 전문의 4명과 전공의 3명이 매달 2500여 명의 외래환자, 150여 명의 수술환자(응급수술 포함), 50여 명의 응급환자 치료를 맡아왔지만 내년부터는 전공의 인원이 한 명 줄게 된 것이다.전공의 배정을 위한 지도전문의 규칙에 따라 제주대병원 안과는 현재 근무 중인 안과 전문의 4명에 3을 뺀 숫자인 1명의 전공의 정원이 책정돼야 한다.그런데도 안과 전공의가 배정되지 않은 것은 4명의 지도 전문의 가운데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제주대학교 전 교수 A씨,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귀포지사에서 근무했던 B씨, 컨설팅업체 대표 이모씨, 사단법인 단체 대표 고모씨 등을 출석시켜 재판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전직 교수 A씨를 상대로 제주대학교 교수 지지선언 과정을 물었고, B씨에게는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업무협약에 대해 질문했다.A씨는 검찰 신문에서 “2022년 4월 지지선언문이 나왔을 때 (교직에서)퇴직한 상태여서 누가 지지선언문을 작성했는지, 내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18일 ‘제78주년 경찰의 날(10월 21일)’ 기념식을 제주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제주경찰은 18일 제주경찰청 열린시민공원에서 순직 경찰관들에게 참배한 뒤 대강당 은광홀에서 고정화 경우회장, 김양근 경찰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협력단체 회장, 소속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 “제주경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원팀’이 돼 도민의 생명과 안전, 행복한 일상을 지키는 ‘전사’이자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
법원이 제주대 기숙사 철거 공사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기소된 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배구민 부장판사)은 18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건설사 대표 홍모씨에게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와 함께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현장소장 전모씨에게는 금고 1년·집행유예 3년, 직원 이모씨와 홍모씨, 책임감리자 고모씨에게는 각각 금고 8개월·집행유예 2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사에는 벌금 8000만원을 선고했다.원청인 A사로부터 해
제10대 제주언론학회 회장으로 김형훈 미디어제주 편집국장이 선임됐다. 김형훈 신임 회장은 12월 1월부터 2년 동안 제주언론학회를 이끈다.제주언론학회는 지난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김형훈 국장을 신임 회장으로 의결했다. 김형훈 신임 회장은 1991년 제민일보를 시작으로 33년 동안 현장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제민일보 교육체육부장과 사회부장, 여론매체팀장 등을 지냈고, 2011년부터 미디어제주 편집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김형훈 신임 회장은 “내년은 총선이 있어서 저널리즘에 입각한 균형적이고 건강한 공론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사 처방전 없이 한외마약을 판매하거나 환자의 증상·상태 대면 확인 없이 택배를 이용한 조제약 판매한 제주도내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2곳이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약사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18일 검찰에 송치했으며, 약사 B씨도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은 의료기관이 개설돼 있지 않거나 의료기관 등이 1㎞ 이상 떨어져 있어 해당 지역주민이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기 어려운 읍․면 또는 도서지역에 개설된 만큼,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조제·판매할 수 있다.그러나 항정신성의약품,
제주에서 저녁 식사로 회를 섭취한 여성들이 새벽에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3분경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주택에서 A씨(50대) 등 여성 3명이 식중독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들은 전날 저녁으로 회를 먹고 새벽이 되자 설사 및 구토, 어지러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어선 입항 작업 도중 해상으로 추락한 70대 선원 A씨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4분경 제주시 한림항 부두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할 당시 A씨는 어선 선미 홋줄을 붙잡으며 매달려 있었다. 경찰은 투척구명환을 던져 A씨를 구조했다.구조된 A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어선 입항을 위해 홋줄 작업을 하던 중 미끄러져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해경 관계자는 “어선에서 작업할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제주에서 7.5t 트럭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6일 밤 9시 13분경 제주시 봉개동의 한 도로에서 7.5t 트럭이 전도됐다.이 사고로 가슴과 다리가 끼여 차량 안에 갇힌 트럭 운전자는 대형 크레인이 동원된 끝에 구조됐다.부상을 입은 트럭 운전자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구조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도민의 혈세로 사용되는 제주도정의 업무추진비가 쌈짓돈처럼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 이후 1년간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분석하고 업무추진비 쪼개기 정황 등 다수의 부적절한 집행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해명을 제주도에 요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영훈 도정 1년 업무추진비는 과거의 집행 행태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악화된 지점도 있다”며 “업무추진비는 연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근거해 월별 또는 분기별로 균형있게 집행해야 한다는 것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이 오는 31일까지 헌혈자를 대상으로 기념품 추가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추석 등 많은 연휴로 혈액 보유 일수가 급감함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제주혈액원의 10월 동안 헌혈 목표는 3860명으로 지난 15일까지 1887명이 헌혈해 48.9%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11월 대학 수능 시험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가 예상되자 기념품 추가 증정 프로모션을 통해 30~50대 헌혈자를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제주혈액원은 프로모션 기간에 영화권, 문화상품권, 올리브
지난 14일 낮 12시 20분경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해양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환경단체 ‘오션케어’가 수중정화활동 도중 거북이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거북이 사체는 가로 45cm, 세로 60cm, 무게 약 40kg다. 사후 약 20일 정도로 추정되며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사인은 알 수 없으나 거북이 오른쪽 앞다리에 낚싯바늘이 걸려있었다.서귀포해경이 처리한 거북이 사체 건수만 2021년 19건, 2022년 17건, 2023년 25건이다.푸른바다거북은 성체의 경우 몸
제주도내 소방차 전용 구역 불법 주정차 신고는 잇따르고 있지만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화전 불법 주정차 단속에 따른 과태료 부과는 여전한 것과는 대조된다.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내 소화전 불법 주정차’ 신고 건수는 지난해 6821건에 이중 3992건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올해에는 9월 기준 4059건에 3312건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반면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의 경우 지난해 84건, 올해는 9월 기준 68건이 신고됐지만 과태료 부과는 단 한 건도 없다.이처럼 소화전 불법 주정차와는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3일 서귀포항 인근 해상에서 관광잠수함의 수중사고에 대비한 실전형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관광잠수함 부상 불가 상황에 대비해 관광잠수함 업체 다이버와 서귀포해경 구조대원 간 합동훈련이다.잠수 된 관광잠수함 자체 부력탱크 주입구에 공기를 주입해 실제로 부상하는지를 확인한 후 해상크레인 고리와 관광잠수함을 연결하는 위치를 파악한 뒤 신속하게 연결하는 훈련을 반복하는 등 실제상황 발생에 대비한 구조역량 강화 훈련이다.이번 훈련은 서귀포항 인근 해상에서 실제 영업 중인 관광잠수함(16t)에서 진행했으며,
새벽에 도로에 누워있던 30대 남성이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14일 새벽 2시 35분경 제주시 외도일동 소재 도로에 누워있던 A씨가 운행하던 택시에 치였다.사고를 당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의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경찰은 택시 기사가 운행 도중 도로에 누워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경 제주시 일도이동 소재 1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신고 19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식당 건물과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3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제주에서 선박안전법 위반으로 44건이 적발되는 등 해양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잇따르면서 안전불감증이 만연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선박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동절기 해양에서의 선박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12월 15일까지 약 10주간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특별단속은 동절기 조업철에 전복·침몰 등 선박 안전사고가 급증하는데다 선박 노후화와 선원 고령화로 인력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무자격 선원 승무로 인해 선박 운항의 위험이 우려되는 데
11일 오후 3시 3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생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외벽과 일부 자재 등이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의 한 어린이집 지하층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사와 원아 등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11일 오전 8시39분경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의 어린이집에서 119에 화재 신고를 했다. 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