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가 응급환자의 정확한 상태 파악과 적절한 이송병원 선정을 위해 내년 한국형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 도입에 앞서 준비에 나서며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방안을 모색하고 있다.Pre-KTAS는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 사이의 응급환자 분류체계를 일원화하고, 119구급대가 응급환자를 증상별로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분산 이송하도록 해 환자 수용 거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에 도입된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구급차 탑승 응급의료종사자인 119구급대원 총 252명을 대상으로
전국을 돌며 마약으로 정신을 잃게 한 뒤 여성 20여 명을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한 남성 3명 전원이 구속 송치됐다.앞서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특수강간·특수강제추행·카메라 등 이용촬영)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B씨 2명을 지난달 22일 구속 송치했다.경찰은 이후 불구속 상태였던 공범 C씨를 상대로 보강수사를 통해 여죄를 확인, 한 달여만인 지난 21일 구속 송치했다.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유흥주점 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성들에게 액상
의사면허 없이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6년간 300여 명의 노인을 상대로 임플란트와 교정, 각종 보철치료 등을 해주고 약 6억원 가량을 불법 취득한 일당들이 제주자치경찰에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A씨를 도운 40대 여성 B씨와 50대 여성 C씨를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자치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1층에 치과 진료에 필요한 엑스레이 장비 등 의료기기와 의료용품을 갖추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진료를 해준다고 하며 은밀하게 무
박주하(제주서중 1학년)와 이성현(남주고 2학년)이 ‘청소년 마약 근절 전 국민 온라인 이벤트 안전네컷 첼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제주경찰청과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동 주관한 이번 이벤트에는 총 85개 팀 242명이 참가했다.최근 청소년들이 다크웹이나 SNS를 통해 마약을 거래하거나 투약하는 사례가 급증하자 위험성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경찰에 입건된 전국 10대 마약사범은 2022년 294명에서 올해 10월말 기준 915명으로 221% 증가했으며, 제주는 같은 기간 2명에서 7명으로 250%
환경부가 지난 7일부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 규제를 철회하자 제주시민단체들이 반발했다.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기후소비자행동제주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회용 규제 철회는 의무와 책임을 포기한 것”이라며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원안대로 시행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제주에서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동참 업체들이 무더기 이탈하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제도 안착이 요원해졌다”며 “제주도와 시민사회의 협력으로 일군 일회용 컵 보증금제 안착과 더불어 전국시행 발판을 마련한 성과를 환경부가 걷어찬 것”이라고
제주중앙여자중학교(교장 서희순)가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드민턴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배 대회에서 우승해 선발된 각 1팀이 참가해 치러졌다.중앙여자중학교는 배드민턴팀은 제주를 대표해 전국대회에 참가해 결승까지 진출했다. 중앙여중은 전남 강진여자중학교와의 결승전 3세트 경기에서 24:26으로 석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낮 길거리에서 동포를 집단폭행하고 납치 소동을 벌인 중국인들이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중국인 4명을 구속하고, 함께 체포된 4명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경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아파트 주차장에서 중국인 1명을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카지노에서 만난 피해자가 빌린 돈 1억원 상당을 갚지 않고 잠적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그러나 폭행 과정에서 습득한 가방에는 특별한 금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폭행에 직접적으로
제주 산록도로에서 승용차 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20일 오전 8시 51분경 승용차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사고로 인해 50대 A씨가 중상을 입고 50대 B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동여자중학교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46분경 제주동여중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이 난 건물은 3층 건물로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람들이 점심 식사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화재로 인해 소방서 추산 86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화재를 진화한 소방당국이 현장 조사 결과 가동 중인 난방기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기계가 완전히 불에 타 정
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심정지·뇌혈관·중증외상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등 306명(일반시민 8명)을 2023년 3분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하트세이버는 심폐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 트라우마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적정한 처치·이송으로 생명유지와 장애율 낮춘 사람이 받게 되는 3대 인증 제도다.그동안 제주소방본부에서는 하트세이버(2006년), 브레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밤 9시40분경 제주시 일도일동 소재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방화를 저지른 후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주택 내부 20㎡와 집기류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구급역량을 입증했다.지난 16일 제주 빠레브호텔에서 진행된 ‘제5회 구급전문교육사 강의연찬 대회’는 구급대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구급전문교육사를 양성하고, 강의역량 등을 평가해 구급교육훈련체계를 강화해 119구급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는 전국 시‧도 19개 소방본부 중 본선에 진출한 9개팀이 참여했으며, △교수역량 △강의전개 △교수예절 △종합평가 등 4개 항목에 대한 심사위원과 현장평가단의 평가가 진행됐다.제주 대표로 출전한 강양옥 소방위, 김경덕 소방장,
지난 17일 차량이 전복되고 전복되는 사고가 잇따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경 제주시 관광대학교 인근 평화로에서 승합차를 피하려던 1t트럭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탑승했던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또한 같은 날 오후 3시 55분경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소재 도로에서 달리던 렌터카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외국인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7일 제주에 발표된 강풍경보로 가로등이 쓰러지고 아라동 일대 380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또한 도내 곳곳에 쏟아진 우박으로 농장물 피해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16일부터 18일까지 기상특보에 따른 소방당국의 안전조치는 29건이다. 나무와 신호등, 전신주 등이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무너지기도 했다.강풍에 의해 무너진 공사장 펜스가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덮쳐 파손되기도 했다.강풍 경보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13편(국제선 11편, 국내선 2편)이 결항됐다. 국내선 100편과 국제선 3편 등 103편은 지연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제주 학부모회가 18일 자선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학부모회는 대한적십자의 헌혈버스를 초대해 헌혈에 동참했으며 외국인 선생님들도 함께했다. 이날 학생들은 부스에서 각종 물품들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유기견센터, 지역노인복지기관, 지역보육기관을 비롯해 전나무보호기금 조성 및 제주바다보호 환경기금과 일제강제동원희생자, 적십자사, 굿네이버스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또한 제주 영어교육도시발전협의회 자율방범대도 참여해 교통을 지도하고 최근 도내 안전문제로 거론되는 전동퀵보드 규범 지키기 캠페인도 진행됐다.학부모회는
제주에 내려진 풍랑 및 강풍특보로 제주를 오가는 일부 항공편이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기준 국내선(출도착 각각 1편) 및 국제선(출도착 11편) 항공편 총 13편이 결항했다. 이와 함께 기상상황 등으로 총 103편(국내선 출도착 100편, 국제선 3편)이 지연 운항했다.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운항계획은 총 474편으로 오후 5시 기준 279편이 운항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북부중산간, 북부, 서부의 ‘강풍주의보’가 ‘강풍 경보’로 변
검찰이 농지법 위반 혐의로 강병삼 제주시장과 공동 매수인인 변호사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강 시장은 2019년 제주시 아라동 농지 약 7000 ㎡를 소유하면서 영농 행위 없이 허위로 농지 취득 자격 증명서를 발급받은 혐의다.제주지검은 “제주시장은 농지 취득 당시 현직 변호사로 활동 중이었고, 농지를 소유하긴 했으나 실질적으로 농사를 짓지 않아 농업인이 아닌데도 증명서 신청서에 ‘농업인’으로 기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제주시장은 이전에 상속받은 농지에서 농업을 하지 않아 2016년 5월 제주시로부터 농지처분의무통지를 받았는데도 농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경관 사유화 논란 등에 휩싸위며 난항을 겪고 있다.신양리 마을회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당국이 섭지코지 경관 사유화와 마을과 사업자 간 상생협약을 이행하지 못하도록 조장했다”고 주장하면서 개발 사업 시행승인 변경 고시를 취소하고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휘닉스중앙제주는 제주도로부터 2008년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받으면서 세금 혜택 등을 받고 콘도 조성 및 부지 매각 등을 통해 부동산 차익을 얻는 등 1차 사업 추진 이후 2·3차의 추가 사
제주소방 명예소방홍보대사인 가수 진시몬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진시몬 씨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홍보 캠페인에 참여해 고향사랑을 실천했다고 16일 밝혔다.진시몬은 “제주가 국민 모두의 마음의 고향으로 오래도록 남을 수 있도록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함께 해달라”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제주 유치도 힘차게 응원한다”고 말했다.
제주4·3사건이 발발한 지 75주년을 맞은 현재에도 완전한 해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명확한 지향점을 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4·3특별법 전부 개정이 4·3문제 해결 교두보 확대에 기여한 것은 분명하지만, 이를 실행하고 정책·제도화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기 때문이다.염미경 제주학교 교수는 16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진행된 ‘동아시아의 과거사 해결, 현재와 전망’ 제주4·3 제7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제주4·3문제 해결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특별법 개정으로 국가 보상금 지급은 명문화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