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의 방관으로 도내 카지노 노동자의 설 자리가 잃어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카지노 3사 노동조합 공동 대책 위원회(드림타워카지노지부, LEK지부, 썬호텔&카지노지회)는 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카지노산업의 대형화에 비해, 제주도정은 카지노를 관리·감독하는 전담부서를 폐지하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며 “행정적 규제는 사라지고 돈벌이만 판치는 제주도 카지노가 됐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제주도 발전에 기여 등을 내걸고 사업 허가가 나고 많은 지원을 받았던 제주 카지노 산업은 누가 관리·감독하고 발전대책을
고수익을 약속하며 투자를 종용해 5500여 명으로부터 1014억원을 가로챈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 총책 등 38명이 제주경찰에 적발됐다.제주경찰청은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출신 총책인 30대 A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하고 관리팀원 B씨 등 2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상자산, 외국통화, 금 등의 자산투자를 빙자한 허위 사이트를 개설해 원금보장과 고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5500여 명으로부터 1014억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
제주4·3일반재판 피해자 유족들이 청구한 국가배상 첫 재판에서 일부 승소판결이 내려졌다.제주지방법원은 4·3희생자의 유족 A씨 등 14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가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했다.재판부는 “희생자들에 대한 불법행위로 희생자 가족들이 직접적으로 겪었을 정신적 고통, 장기간 배상이 지연된 사정,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예방할 필요성 등 제주4·3사건을 둘러싼 제반 사정과 그 밖에 유사 판례 등을 고려해 희생자 배우자의 위자료를 5000만원, 자녀의 위자료를 1000만원으로 정한다”고 밝혔다.4·3사건 당시 국가가
남원원광어린이집(원장 손영로)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직원 일동은 지난 2일 서귀포시 남원읍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 147만6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남원원광어린이집 관계자는 “학부모들은 옷과 신발, 장난감 등을 기부했고, 어린이집 측은 게임, 먹거리 등을 준비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두 한 뜻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제주를 비롯한 비수도권 청소년들의 경험과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비상한상상’(디렉터 양소희)이도내 청소년 대상 신규 교육프로그램인 ‘요망진상상’ 첫 번째 참가자를 모집한다.‘요망진상상’은 제주 청소년들이 직접 우리동네·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지속가능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문제해결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2006-2010년생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디자인씽킹 문제해결프로세스 학습 기회 △밀착 멘토링 지원 △비상한상상 웰컴키트를 제공하며 우수
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가 11월 한 달간 ‘제76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한다.불조심 강조의 달은 도민과 함께 불조심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도민 공감형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도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도민 참여형 소방안전문화 확산 등 3대 전략을 중점으로 추진한다.또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과 더불어 유관기관과 협업해 장애인·외국인근로자·다문화가정 등 대상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한다.도내 초등학생 119청소년단 눈높이 안전교육과 소방공무원 직업특강을 추진하는 등
제주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총 6건 접수됐다.6일 새벽 2시 13분경 제주시 연동 소재의 한 공사장에서 펜스가 넘어지자 소방당국이 결박 작업을 벌였다.제주시 구좌업 평대리와 서귀포시 서홍동,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신호등이 쓰러졌으며, 제주시 외도일동에서는 전선이 끊어지기도 했다.제주도 산지, 북부, 북부중산간에 강풍경보가, 이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제주 학부모회가 18일 학교에서 나눔과 기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가을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학부모회는 이번 바자회에서 모인 기부금 전액과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학부모회는 이날 바자회에서 헌혈에 동참하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함을 마련하는가 하면, 학생부스도 운영한다.특히 학생들은 부스에서 각종 물품들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유기견센터, 지역노인복지기관, 지역보육기관을 비롯해 전나무보호기금 조성 및 제주바다보호 환경기금과 일제강제동원희생자, 적십자사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일)는 택시 기사 A씨를 공용물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9분부터 13일 오전 9시 26분 사이 서귀포시 색달동 중산간도로 우남육교 도로에 설치돼 있던 2950만원 상당의 자치경찰단 무인 단속 카메라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무인카메라 인근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시간대 특정 차량의 택시가 범행 장면을 확인해 피의자로 특정해 A씨를 상대로 조사했지만 범행을 부인했다.경찰은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에서 지난 13일 과수원에서 촬영한 사진과 주변
4일 오후 1시 20분경 제주시 오라동의 한 4층 다가구 건물 2층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무실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3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실내에서 충전 중이던 리튬배터리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공항을 통해 대규모 필로폰을 밀반입하려던 외국인들이 세관에 적발됐다.제주세관이 적발한 필로폰은 12kg으로 4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제주공항을 이용한 단일 필로폰 밀수량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제주세관과 제주지검은 지난달 27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스쿠트항공 TR812편에 탑승한 외국인 2명을 마약 밀반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적발된 외국인은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 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도내 마약사범 검거 현황을 보면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84명(구속 18명, 불구속 6
임명권 갈등을 빚으며 입법 예고 된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크게 반발하는 등 진통이 지속되고 있다.2일 제주도가 입법 예고한 이번 개정안은 제주도지사가 이사장과 이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반발한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사퇴라는 초강수를 던졌지만, 제주도는 경영 책임과 다른 출자출연기관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강행했다.이에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사장과 선임직 이사에 대한 도지사의 임명권 행사는 제주4·3에 대한 국가 책무를 수행하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대표 양동윤)가 1947년 4·3사건과 3·1총파업 피해자와 유족 21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현재 남아있는 4·3과제로 ‘지속적인 4·3진상규명’을 1순위로 꼽았다.2순위로는 4·3일반재판 피해자 직권재심, 3순위는 4·3 유해발굴 및 감식 예산 적극 지원이다. 4·3보상금 균등 지급과 배우자 및 자녀 보상금 지급은 4순위에 그쳤다.이 같은 결과는 제주4·3은 진상규명 없이 명예회복과 권리구제를 받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진상규명 노력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
제주지역 마약사범과 촉법 소년의 소년부 송치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충호 신임 제주경찰청장은 소년부 송치 등 강력 대응과 수사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이 청장은 최근 지역 경찰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음주운전 등의 비위와 관련 “배제징계와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충호 청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음주운전 비위를 저지른 경찰은 경찰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동원할 수 있는 절차적 수단을 총동원해서 음주운전과 성 비위와 관련해서는 단호하게 배제징계와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
이충호 신임 제주경찰청장이 최근 지역 경찰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음주운전 등의 비위와 관련 “배제징계와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충호 청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음주운전 비위를 저지른 경찰은 경찰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동원할 수 있는 절차적 수단을 총동원해서 음주운전과 성 비위와 관련해서는 단호하게 배제징계와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배제징계는 파면이나 해임과 같은 처분을 말한다. 이 청장은 촉법소년 문제를 두고 “어려운 문제”라고 고민한 뒤 “상습적인 행위는 형사미성년자라도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원도심 학교와 작은 학교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일도초등학교(원도심 학교)와 하원초등학교, 토산초등학교, 우도중학교(작은 학교) 등 4개 학교 학생 60명은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국외체험연수를 갖는다.일초도와 하원초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일본 오사카 금강학교와 건국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는다.토산초와 우도중 학생들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다이멘션스에서 한국과 다른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시설을 견학하며, 국립싱가포르대학교에서 대학 투어와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1942년 제주시 조천읍 출생인 신 전 지사는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육군사관학교를 중퇴한 뒤 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제주도 기획관과 농림수산부 농업구조정책국장 등을 지냈고, 1993년 12월부터 1995년 3월까지 관선 제29대 제주도지사를 역임했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재임 중 먹는 샘물 ‘삼다수’를 개발했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재일 교포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이 오는 24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양방언, 디아스포라를 노래하다’를 개최한다.‘제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제주 출신 아버지와 신의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제주인 2세 음악가 양방언씨를 초청해 음악과 함께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 고향 제주를 담아낸 곡들의 탄생 배경, 경계인으로서의 음악 이야기 등을 주제로 토크가 진행된다.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으로 국적, 민족, 국경의 경계를 허무는 양방언씨는 ‘Frontie
제주안전체험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3~4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지난 2020년 11월 3일 개관한 제주안전체험관은 도민들의 자율적인 재난대처 능력을 높이고 국제안전도시 위상에 맞는 안전한 제주 실현을 위해 건립됐다.현재까지 18만여 명이 체험관을 방문할 정도로, 도민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안전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기념행사 기간에 체험관 방문객에는 개관 3주년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만국기, 안전포스터, 소방차량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조성되며 가을철 관광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성이시돌 목장 인근에서 추진중인 폐기물 처리시설 증설 추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시설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하수 슬러지를 처리하는 시설로 평소에도 악취 민원이 이어지며 지역주민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던 시설이었지만, 올해 초 100t인 하루 슬러지 건조량을 300t으로 늘리고, 35m 굴뚝까지 설치해 폐합성수지와 폐목제, 폐섬유와 폐지 등 50t을 소각하겠다고 제주시에 허가를 받으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더군다나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시설을 운영하면서 환경법규를 수시로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10년 동안 환경법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