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프로그램·제주형자율학교 추구가치 달라보편평등·수월성교육 동반 학교현장 혼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지난해부터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 도입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교육청은 이에 ‘IB교육과정 및 평가제도의 제주교육 적용 방안 연구에 관한 위탁연구’ 용역을 지난 4월 마무
제주 관광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가 지난 7월 10일 공식 개관하였다.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는 필자가 취임 시 제시했던 공약이다. 이번에 사업비 113억 원(국비 40억, 지방비 40억, 자비 33억)을 투입,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3185㎡ 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 건축연면적 6509㎡ 규모로 건립했다. 협회에서 자부담한 비용은 회원사가
제주 화산활동 이론·해석 계속 변화현재 학설 ‘당연’ 안주하면 발전 못해 중문 대포동 해안은 주상절리로 유명하다. “액체상태의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고체로 변하면서 부피가 줄어 오육각형의 기둥모양으로 쪼개져 만들어진 구조”라는 설명은 진부하게 여겨진다.하지만 18세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현무암을 비롯
본연의 교육활동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바로 제주교육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다.지난 7월 1일 새롭게 출발한 ‘이석문 교육감 시즌 2’의 기치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이다.교육 현장에서 한 개의 질문과 정답만을 용납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있는 평가와 수업이
환경에 대한 배려 부족에 의한 결과물녹지공간 열섬 완화 귀중한 제주 자산 올 여름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도시의 기온이 35도를 넘는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8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제주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도심 지역의 온도가 올라가는 이유와 대처 방안은 없는지 살펴보고자 한다.도심지 열섬현상(heat island)은 인구와 각종 인공시설물 증가, 콘
도민 삶의 질 향상 새 성장동력 필요산업구조 다양화·고도화로 직업 창출 한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산업 구조가 다양하고 안정적이면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특정 산업이 고도화되어 입지하면 가능해 진다. 대부분 국가 및 지역 단위에서 주요 발전정책의 핵심은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지역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2020년 세계 최고 목표 사업 추진 중이젠 ‘필수’ 농업인 적극적 참여 필요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낯설지가 않다. 2016년 1월 개최된 다보스포럼에 아젠다로 선정된 4차 산업혁명은 ‘세계는 물리적 공간과 사이버 영역이 연결돼 기존의 생산 방식, 일하는 방식, 삶의 방식이 혁명적으로 변화
인간의 욕구는 다양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생존 욕구부터 시작해 자아실현 욕구에 이르기까지 끝이 없다.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우(Abraham Maslow)는 이런 인간의 다양한 욕구를 다섯 단계로 구분, 설명하고 있다. ‘매슬로우의 인간욕구 5단계 이론’이라는 명칭으로 유명한 이 이론에 따르면 첫 번째 단계인 생리적 욕구
제주도 서귀포 해안에는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소정방폭포·천제연폭포 등 제주를 대표하는 유명한 폭포들이 많다. 그런데 왜 제주도의 폭포는 제주시에는 없고 유독 서귀포에만 몰려 있는 것일까? 지질학자들은 서귀포에만 폭포가 나타나는 원인을 오래전에 발생한 단층운동에 따른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연구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40만년 전 제
디자이너(Designer)는 자기의 독창적인 발상이나 착상을 실현하기 위해 전 과정을 계획·설계하여 실행에 옮긴다. 디자인의 프로세스(Process) 속에는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기본적으로 디자인의 출발점은 기발한 발상,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나오는 원천인 아날로그 감성이다.이를 진보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여 표현된 결과물은 다시 아날로그
장마와 태풍 쁘라삐룬이 겹치면서 엄청난 비를 뿌렸다. 엉또폭포의 위용이 드러났고, 도내 하천들은 유량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강으로 변해버렸다. 몇 군데를 제외하고 제주의 하천은 대부분 평상시 물이 흐르거나 고이지 않는 건천이다.하천이 범람할 정도로 폭우가 내리더라도, 금방 바다로 흘러가 버린다. 한라산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이동경로가 짧고, 경사도가 육지부의
제주연안 어장이 위기다. 다양한 수산자원과 우월한 양식 환경이 주던 풍요함이 가속화되는 온난화와 더불어 환경오염 등으로 생산량이 줄고 황폐해지고 있다.제주의 연안어장은 난류성 어족의 회유로 및 월동장 역할을 하기에 생물 다양성이 높고 유용한 수산자원이 다른 어장에 비해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중 수온과 염분이 일정한 지하해수가 있어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 ‘이석문 시즌 2’가 이제 막 시작됐다. 당초 지난 2일 도민들에게 취임사를 전했어야 했는데 태풍 ‘쁘라삐룬’의 상륙으로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했다. 이 지면이 취임 소회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반갑다.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선거와 개표 과정에서 도민 한
제주특별도 ‘자체감사 권한’ 큰 성과예산 인사권 확보·직렬 확대 등 과제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많은 분야에서 제도개선이 이뤄졌다. 감사 분야 또한 예외가 아니다. 감사위원회 제도가 도입, 중앙과 독립된 자체감사를 실시하는 감격을 누리게 된 것이다. 필자는 이런 감사제도 변화의 중심에 서 있었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제주관광 급속 성장하다 위기 봉착모든 분야와 협력 ‘질적’ 성장 도모 ‘승풍파랑(乘風破浪)’, 먼 곳까지 불어가는 바람을 타고 끝없는 바다의 파도를 헤치고 배를 달린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원대한 포부를 품고 뜻한 바를 위해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애인 당사자 3명 진출 ‘전국 최다’상임위 제대로 구성 ‘복지제주’ 기대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결과 제주도의회에 장애인 당사자가 3명 진출하게 됐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은 장애인이 의회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장애인단체 회장으로서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사회복지현장 출신 전문가들의
쓰레기·대중교통·복지정책 등 성과‘제주다움’ 담은 문화도시가 경쟁력 제주시장 임기를 마감한다. 지난 2년 재임기간 동안 칭찬과 함께 쓴소리도 마다 않으며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제주도의회 제주시장 청문회에서 “시장이 되어 꼭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
특별도 출범 후 ‘3선’ 지역발전 봉사현안 해결 보람 속 의정대상 수상도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 시인의 시 ‘낙화’의 일부분이다. 12년 지방정치인의 삶을 내려놓으면서 문득 이 시구가 떠오른다. 필자의 뒷모습도 이처럼 아름다워지길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고등학교 고교학점제 도입·대학입시 개편은 학생과 학교를 넘어서 학령기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는 교육계의 이슈들이다. 그 중에서도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핵심 교육 공약 중 하나로 고교 교육과정뿐 아니라 평가제도·교원 정책·졸업 제도 등 고교 교육의 전체적인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천문학적’정부·농민·지역사회 힘 모으면 가능 주말 교외를 다녀올 때쯤이면 여기가 제주도가 맞나 하고 의구심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어느 마을이고 동네 어귀에는 차량으로 뒤덮여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거리엔 차량이 밀린다. 농촌마을 깊숙이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회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