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들은 힘들다.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를 ‘N포세대’라며 자조하기도 한다. 종전의 3포세대(연애·결혼·출산 포기)에서 5포세대(3포+내 집 마련·인간관계) 그리고 7포세대(5포+꿈·희망)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늦봄이 제철이던 딸기는 하우스재배 기술에 힘입어 어느새 겨울과일이 되었다.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워커힐·메리어트같은 대도시 특급호텔마다 딸기뷔페 마련에 부산하다. 싱싱한 생딸기는 물론이고 딸기를 주제로 한 온갖 디저트·음료·식사류를 갖춰놓고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를 유혹한다.딸기를 이용한 케이크·파이&mid
법적근거 없이 채용된 10인의 노동자보장 안된 노동권에 ‘시퍼런 멍만’ 현 정부가 출범하고 얼마 되지 않아 고용복지를 통한 사회양극화 해소를 목표로 이 발표되면서 각 기관에서는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1차적으로 고용노동부는 행정교육기관과 공공기관 등 852개소를 우선으로
인구 100만 대비 균형발전 토대 마련성장·보존 조화 도시건설 행정 추진 제주는 최근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인구 증가 등 급속한 성장환경과 맞물려 도로, 교통, 주택수급, 경관 훼손, 지역간 불균형, 난개발 문제 등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기존의 성장위주 정책에서 성장과 보전이 조화로운
산방산·영실기암·대포 등에 분포용암 식는 속도에 따라 크기 결정 제주도 땅의 대부분은 용암으로 뒤덮혀 있다. 그래서 다양한 용암지형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주상절리다. 주상절리는 암석이 기둥모양으로 쪼개진 수직의 돌기둥을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산방산·영실기암중문대포 주상절리 해안·
랜딩카지노 7배로 확장 운영 시작자치도 자기결정권 확보 관리해야 결국 제주에서 첫 대형 카지노 운영이 시작됐다.지난달 25일 제주신화월드의 랜딩카지노가 개관 오픈식을 했다. 도내 카지노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영업장이었던 랜딩 카지노가 기존 규모의 7배에 달하는 확장이전을 하면서 도의 최종적인 변경허가가 결정 났다. 제주에 첫 대형 카지노의 공식 출범이며
‘을(乙)의 고발’ 미투 사회 치부 드러내여성들 또 다른 ‘빵과 장미’ 운동 전개 1982년에 태어난 김지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여성이다. 자신을 좋아하는 남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대학시절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유로 ‘씹다버린 껌’이 돼버렸다.취업 면접 자리에선 성희롱에 가까
지금 지구촌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지난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처음으로 제기됐다. 우리나라에선 같은 해 3월에 개최된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프로기사의 바둑 대국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됐다. 그리고 이제는 &ls
‘생명보호를 최우선하는 현장에 강한 제주소방 실현’을 목표로 야심차게 출발한 2018년 한 해도 벌써 3월에 접어들었다. 굳은 결심에 대한 하나의 시험대였는지 모르겠지만, 지난 2월 초 제주에는 유례없는 한파와 폭설이 몰아닥쳤다.눈으로 인해 발생한 제주 전역의 교통대란을 비롯해 화재와 구조, 구급상황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조선시대 목장 조성 말 키우려 축조최근 지역별 보존 노력 등 계속돼야 최근 각종 인위적인 개발로 인해 제주의 자연 풍광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제주로 밀려드는 유입인구 뿐만 아니라 1000만이 넘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자동차도 많아지고 시내에 진입하는 도로사정도 만만치 않다. 제주의 중산간 마을이나 주변 환경도 개발로
오렌지 계절관세 철폐로 ‘감귤 비상’기존 계획 안주 말고 많은 고민 필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 등 통상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 농식품의 수입액은 총 335억 달러에 이른다. 이 중 85%인 286억 달러가 FTA 체결국으로부터 수입됐고, 미국산이 2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
노인 애로 건강·경제 외에 고독함도어르신 아이 돌보며 외로움도 예방 세계는 점차 고령화되고 있다. 과학기술 및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UN에서 정의한 것처럼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시대다. 이는 인간이 노인으로 살아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제 ‘65세 이상=노인’이
선거철 잦은 모임 유권자에겐 부담강요 아닌 마음으로 오는 후보 희망 하얀 솜털 옷을 입은 진객, 저어새가 떠날 때가 되었다. 처음엔 이들의 방문 소식이 전문가는 물론 기자들도 현장으로 곧바로 달려갈 만큼이나 고마운 정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의 겨울나기의 궁금증이 무뎌진다. 지레짐작으로 잘 있겠지 하며, 하도리나 성산포 철새도래지에 찾아가는 것이 뜸해진다
제주의 봄볕이 따스하다. 붉은 홍매화는 이미 만개했고 곶자왈 숲에선 복수초·변산바람·노루귀·중의무릇 등 야생화가 피어나고 있다. 연일 몰아치던 폭설 뒤에 맞는 봄볕이 사방에 번지고 봄소식이 바다를 건널 차비를 하고 있다.제주의 봄소식 전령은 다름 아닌 제주들불축제다.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제
제주 관광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다시 얻었다. 지난 13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모두가 만장일치로 제34대 협회장으로 뽑아주신 덕이다.새로운 임기 3년을 위한 도관광협회장 취임을 앞두고 그동안 일궈낸 성과들과 과제들을 되짚어 본다. 지난 2011년 처음 회장에 취임할 당시 회원사와의 소통 부재와 자생력 부족, 관광공사와의
유수율 향상·하수처리장 문제 심각중산간 하수 관리 법적근거도 필요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수도분야의 유수율 향상과 하수처리장 확충 등 상하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도내 상황을 고려하면 그러한 노력은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현재 도내 유수율은 45% 수준에 불과하다. 오는 2025년 83%까지 유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상수도 관
국제화 제고 위한 새로운 환경 필요국제 교류 관련 조례 제정도 바람직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화 수준 제고를 위한 관련 사업의 확대뿐만 아니라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더욱 현실성 있는 국제화 추진을 위해서는 계획·추진 과정과 결과·사후 관리 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현재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화 수준을 평가하는 하나의 결과적 지
스스로 작동하는 문화생태계 지원창작·매개·향유 선순환 속 도민 행복 민선6기 제주도정은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문화예술의 섬 조성’을 모토로 역대 그 어느 도정보다도 문화예술의 가치에 주목하고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워낙 척박한 제주도에서 ‘문화예술
용암 위 쌓여 ‘농사용 토양’ 형성 기여옹기 재료도 점토광물 황사 퇴적물 곧 3월이다. 봄이 온다. 봄 하면 따듯한 햇볕과 화사한 봄꽃을 떠올리기도 하겠지만, 불청객 황사도 함께 떠오를 것이다.최근에는 잦은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황사에 대한 인식까지도 더욱 좋지 않다. 사실 황사는 미세먼지와는 기원부터 다르다. 황사는 중국 내륙 내몽
지난해 사상 최초 조수입 1조원 달성어업·양식·해녀 지원 위한 연구 집중 위기(危機)는 언제나 우리를 힘들게 한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여 기회(機會)로 만드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 그래서 정반대의 의미일 수도 있는 위기(危機)와 기회(機會)에 똑같은 ‘틀 기(機)’자롤 쓰는지도 모르겠다.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