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지질 변화·현상 대한 지식 축적과거 패턴 분석 화산 분출시기 예측 “제주에 화산 폭발이 일어날까요?” 제주를 연구하는 지질학자로 흔히 받는 질문중 하나다. 답은 “분출할 것이다”이다. 그럼 “언제 분출할까요?” 라고 묻는다. 답은 “모른다”이다.무책임한
“농업은 장사만큼 이익을 내지 못하고 공장만큼 편리하지 못하며 선비만큼 대접받지 못합니다. 국가는 각종 지원 정책을 통해 농업을 이문(利文)이 나도록 도와주고(厚農·후농) 편하게 해주며(便農·편농) 농민의 사회적 지위를 높여 주어야(上農·상농)합니다”.1798년 농업정책을 제시하라는 정조의 교지에
제주에 없는 ‘에너지협동조합’ 추진희망 도민에 공사 기술력·경험 지원 지난 겨울 제주에는 예년보다 아주 많은 눈이 내렸다. 벚꽃이 화사하게 피는 따뜻한 봄이 된 것 같았지만, 며칠 동안은 다시 추운 날씨가 반복되었고, 미세먼지와 황사도 우리 삶을 힘들게 하고 있다.이렇게 변덕스럽고 혼란스러운 날씨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가 벗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우리 대정고등학교 학생들이 단편 영화 ‘4월의 동백’을 제작하여 제주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홍보에 나섰다. ‘4월의 동백’은 70년 전 우리 대정·안덕지역에 살았을 법한 평범한 인물 석민이를 모델로 제주4.3의 아픔을 그려낸 영화다.학생들은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4&middo
제주 대표상품 개발 농가와 상생새로운 도전 위한 현장 지원 최선 유난히도 눈이 많았던 한 겨울이 지나갔다. 지난 2월 제주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일주일 계속 눈과 함께 강추위가 몰아질 때는 한달 후의 봄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지만 결국 봄이 왔다. 우리 제주에 노란 유채꽃과 연분홍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그리고 올 4월 우리 제주경제통상진흥원도 새로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환경정화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6개월간 전면 폐쇄된다고 한다.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1조 2000억원 정도의 관광수입을 만들어내는 보라카이의 폐쇄는 오버투어리즘(over tourism·과잉관광)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는 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아닐
인구·차량 늘어나며 차가 도로 점령도로의 주인은 자동차 아니라 사람 최근 제주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50만명 대에 머물러 있던 제주의 인구는 70만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2013년 1000만명을 넘긴 국내외 관광객 수는 3년 만에 1600만명을 넘어섰다.인구와 관광객 증가의 여파로 곳곳에 아파트와 주택,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의 여운이 남아 있다, 이번 추념식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유족과 도민 등 1만5000여명이 함께했고 국회의원 50여명과 일본에서 350여명, 대만의 과거사 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규모만이 아니다. 이번 추념식은 내용적으로도 감동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는 생존
대통령 발의 개헌안 지방분권 미흡제주특별도 ‘헌법적 지위’도 미포함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청와대 주도로 발의되면서 개헌안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발의에 앞서 개헌안은 3월20일부터 3차례에 걸쳐 국민에게 공개됐다.1차로 발표된 개헌안에는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문에 부마항쟁 및 5&mi
세계 유일의 국제 4대 보호지역유산관리 세계적 선도역할 만전 “전 세계인의 눈과 귀가 제주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글로벌 포럼 개막식에서 메칠드 뢰슬러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장이 남긴 말이다. 뢰슬러는 “제주는 세계자연유산·생물권보전지역·세계지질공원·람사르
현 의회 안건 처리·백서 발간 등 계획직원 역량 등 강화 새 의회 완벽 지원 지난 겨울의 강추위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것 같았던 봄이 마침내 찾아 왔다. 그리고 이 봄을 갈망했던 봄꽃들이 각자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려 미세먼지에 찌든 도민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결국은 순환이다. 제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오게 마련이고, 봄은 다시 무
제주교육의 2018년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는 ‘제주 4·3 70주년’이다. 제주교육은 올해 내내 학교와 교육 현장, 도민사회에 4·3평화와 인권교육으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4·3 69주년인 지난해부터 70주년을 정성들여 준비했다.올해 70주년 이후 4·3은 ‘교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발생하는 개발이익의 환수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주거지역의 상업지역화 등 도시계획의 용도지역 종상향으로 인한 계획이익(자연 지가상승)의 환수도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공동주택단지·관광지개발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은 사업대상지 내외의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적절한 추가 공급을 위해 공공
사라진 신부수업 등 결혼문화 변화육아·가사 남편 분담도 늘어부부·자식 하나 돼 행복하란 말씀한 이불 덮지만 극과 극인 성격작은 갈등이 큰 화근 되기도황혼이혼·졸혼 등 달라진 세태 실감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백년해로 하세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결혼식 주례사의 ‘대
며칠 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고 찌푸리던 하늘이 오랜만에 맑아서 인지 가슴이 시원해진다. 그것도 잠시 하늘 또는 주변의 오름을 보노라면 맑다기 보다 뿌옇다는 느낌이 크다.지금 제주는 예쁜 얼굴을 내미는 봄꽃들로 그 아름다움을 더해가고 있다. 나들이와 운동 등 야외활동을 하는 도민들도 많아지고, 제주 곳곳에는 봄꽃 축제와 각종 행사로 발걸음이 바빠진다. 학교&
자신 만족 서비스엔 기꺼이 돈 지불안전도 중요 소비자 니즈 대응 필요 2017년산 노지감귤 출하가 마무리됐다. 시세가 2년 연속 호조세를 띠면서 조수입은 6000억원 내외로 2016년산 노지감귤 조수입 4928억 원을 훨씬 뛰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생산량은 역대 최저지만 조수입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싶다.만감류는
높은 비정규직 비율에 저임금 확산정부 정책 연계 실천전략 수립 필요 ‘청년실업 사상 최고, 경제성장 역대정권 중 최저, 국가채무 사상 최고, 가계부채 사상 최고, 1인당 평균 연간 근로시간 멕시코에 이어 2위, 청년의 명목실업률 2016년 9.8% 사상 최악’ 이 모두 박근혜 정부 4년을 평가는 말들이다. 한마디로 지난 정권의 경제정책
10년 전 읽었던 조한혜정 교수의 ‘다시, 마을이다’라는 책을 다시 읽는 중이다. 어려운 시대를 살면서도 아이들이 있었고, 학교가 있었고, 이웃과 마을이 있었기에 간간이 행복했고, 따뜻한 말, 친밀한 감정, 신뢰의 눈길이 힘이 되는 사회적 관계를 맺어가야 우리의 삶이 뭔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가슴을 쳤다.최근 마을교육 공동체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출범과 함께 향후 5년의 국정철학을 담은 국정계획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중앙권한의 획기적 이양, 풀뿌리 주민자치 강화 등을 통한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중앙 권한의 이양으로 지역의 자기결정권 강화와 주민자치와 주민참여 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제주도는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오염·남획으로 수산자원 ‘위기’공적 규제·자율적 관리 병행 바람직 수산자원의 지속적 이용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무한할 것 같았던 드넓은 바다의 자원이 환경오염과 인간의 남획으로 인해 그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화두가 이제 바다에도 던져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