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역사가 20년을 넘기고 있다. 2000년 2월 개관했지만 창립대회 및 법인설립허가가 이뤄진 1996년을 기준으로 하면 만 22년을 넘긴 셈이다.복지관은 1996년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에서 직업재활·종합정보제공·문화센터·체육센터·통합교육지원 등의 기능을 갖춘 장애인복지타운 설립을 제주도에 제
제주도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문을 연 ‘김만덕기념관’이 개관 3주년을 맞이했다. 김만덕기념관은 2015년 5월 29일 개관 이후 ‘조선시대 변방의 섬, 제주의 여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큰 부를 쌓은 후 굶주린 이웃을 위해 전 재산을 내어놓은’ 김만덕 정신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
남획 노출 자연산 어획 규제 절대적안전성 확보·기술 등 양식업도 노력 인구와 개인의 수산물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세계의 수산물 소비량 증가 폭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자연산 어획량은 남획과 과소비로 인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2012년에는 필요한 수산물의 50%가 양식생산으로 채워졌을 정도다.자연산 수산물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양신 수산물의 안
물은 생명이다.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상 모든 생명체는 물 없이는 날 수도 존재할 수도 없다. 제주에선 대부분의 시간동안 도민들의 생명수는 용천수였다. 식수는 물론 모든 생활용수로 쓰였다. 용천수가 발달한 지역은 논농사를 짓기도 하고, 물장사 기록도 있다. 물이 부족했던 시기였던 만큼 물 절약 문화는 당연했다.그리고 1961년 11월 30일을 기점으로 &ls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4일 20년이 넘게 농협제주시지부와 교류활동을 하고 있는 한 농촌마을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행사를 가졌다. 도·농간의 상생협력과 농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들의 얘기를 듣는 기회를 갖고 격려 및 위로를 드리는 자리다.그런데 올해 만남에선 이전과는 사뭇 달랐다. 행사 참석 젊은 층의 주민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농촌
페트병·비닐봉지·빨대 등 우리들 생활에 깊이 관련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문제에 대해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최근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제사화에서는 심각한 과제로서 다루기 시작했다.플라스틱 제품은 전 세계에서 연간 3억t 이상이 생산되어지고 대략 800만t이 바
30여년 공직 이어 도의원 12년 봉사도의장 영예에 농업인 지원 등 보람 30년 넘게 봉직했던 공직을 마감하고 있을 때 문득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의 저서 ‘디플로머시(Diplomacy)’가 생각이 났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여행자여, 길은 없다.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스페인의 속담을 인
선관위 ‘우리 동네 공약지도’ 서비스이슈 확인 공약·정책 제안 개발 도움 오늘 5월10일은 ‘유권자의 날’이다. 우리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참정권’을 가진 우리들의 날인 셈이다. 몇 년 전 개봉한 영화 ‘서프러제트(Suffragette)’의 주인공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초록의 물결처럼, 형형색색의 꽃처럼, 싱그럽고 아름답게 우리의 가정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 생각한다.가정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최고의 복지이며, 삶을 윤택하게 하는 최고의 가치다. 개인의 생을 시작하는 출발점이자 행복을 일구어내는 토대이고 삶을 마감하는 종착역이기도 하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가정의 위기,
불교경전 중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에 의하면 우리의 어머니는 자식을 낳을 때마다 서 말 여덟 되의 응혈을 흘리고, 여덟 섬 너 말의 젖을 먹이며 키웠으니 자식은 아버지를 왼쪽 어깨에 업고 어머니를 오른쪽 어깨에 업고서 수리산을 백천번 돌아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고 했다. 그만큼 어버이의 은혜는 크고도 깊은 것이다.오늘은 마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제주정치 일꾼들이 선출되면서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일단락된다. 그리고 필자도 오는 6월말로 그간의 정치여정을 마무리하고 평범한 일반인으로 되돌아간다.돌이켜보면 청·장년 시절을 고스란히 행정공무원(농업분야)과 도의원(제9·10대)으로 보낸 것 같다. 그동안 든든한 버팀목으로 지지해
지난 달 중순, 아침 출근길에 제주여고 인근의 구산마을에 사는 한 지인으로부터 급한 소식을 전달받았다. 한 번도 본 적인 없는 희귀한 새가 집 앞에 죽은 채로 있다는 것이다.현장으로 달려가서 보니 ‘쇠물닭’이었다. 부리에서 혈액이 흘러나온 것으로 보아 도로변에서 로드킬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새는 주로 마을연못이나 철새도래지 등
온난화 영향 재난 강도 세지는 상황현장 대응훈련·매뉴얼로 적극 대처 21세기 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홍수·폭설 등 기상이변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도 예상과 달리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재산과 인명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는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
지금 우리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의 정의처럼 ‘디지털 혁명을 기반으로 다양한 과학기술을 융합하여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가져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사물인터넷(IOT)의 보편화로 인해 디지털 방식에 의한 거래와 정보유통이 급증하면서 해킹과 바이러스 침투 등에 의한 정보유출과 위변조, 멸실 등의 방지가 절실하
제도개선·인재유치·재정문제 ‘현안’내부혁신·도민 성원 바탕 발전 확신 제주지역 거점국립대학인 제주대학교를 사랑하시는 제주도민 여러분께 다시 인사를 올린다. 제10대 제주대학교 총장에 취임하며 ‘기본에 충실한 대학,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의 출범을 선언한 지 두 달이 지났다.그동
액티브 시니어 대상 ‘장수체험’ 관광현대 트렌드 ‘웰니스’ 콘텐츠로 시작 현대사회의 새로운 트렌드로 ‘웰니스’가 떠오르고 있다. 웰니스(Wellness)라는 말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 신조어다.건강을
안전실천은 자신 물론 타인도 지켜서로 노력하면 안전하고 사회 평온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 보았을 것이다. 책은 하느님의 노여움을 사서 인간 세상에 내려온 천사가 구두장이 부부와 함께 살아가면서, 하느님의 물음에 답을 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천사가 얻은 답은 사랑이며, 사람은 주어
올해는 제주4·3에 있어 획기적인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70주년을 맞이했을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 국가원수로서 제주4·3에 대한 공식 사과를 한데 이어 ‘완전한 4·3해결’을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도 약속했다.특히 70주년을 계기로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대내외적 4&middo
도로·해안변 제주 곳곳 쓰레기 몸살중산간 포함 적극적 수거 활동 필요 길을 가다보면 곳곳에 쓰레기가 있다. 한 두 명이 버리기 시작하면 그 곳은 이내 쓰레기장이 되어 버린다. 일상생활에서의 경범죄를 제때 처벌하지 않으면 강력 범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이른바 ‘깨진 유리창의 이론’을 연상케 한다.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은 정도
2018년 3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헌법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개정안에는 제주도의회가 국회 방문 등을 통해 수차례 건의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확보 방안은 반영되지 않았다.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개정안이 국회로 넘어간 만큼 국민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논의되는 과정에서 헌법 개정안에 제주특별자치도의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