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귀포시 모 펜션에서 숨진 40대 여성의 사인은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나왔다.서귀포경찰서는 숨진 여성과 함께 투숙한 4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해당 펜션에서 여성 B씨가 숨졌을 당시 A씨도 쓰러져 있었다. A씨의 가슴 부위에도 흉기에 의한 상처가 나있었다.경찰은 객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것에 비춰 A씨가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자해한 것으로 추정했다.A씨는 제주시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25일 오후 늦게 중환자실에서 다른 병실로 옮겨졌다.경찰은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데로 정확한 경
지난 25일 밤 제주 우도 전기오토바이 보관용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밤 9시 37분경 제주시 우도면 우목길 소재 전기 오토바이 보관용 창고에서 화재를 목격한 20대 여성이 119에 신고했다.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밤 9시 53분경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창고 내 CCTV를 통해 창고 입구에 있던 전기 오토바이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전체로 확대 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삼륜 전기 오토바이 49대와 전기 이륜오토바이 15대, 전기 오토바이 충전 장비 등이
6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 연쇄 추돌사고를 낸 4.5톤 화물트럭에서 브레이크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국립과학연구소의 감정결과가 나왔다. 다만 사고 당시 화물트럭 브레이크 공기압은 정상 이하의 압력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전 화물트럭 주행 속도는 시속 60㎞ 중반대로 파악됐다. 사고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60㎞로 시속 70㎞를 초과하지 않아 과속은 아니다.제주동부경찰서는 이 같은 내용의 국과수 감정 결과를 25일 제주지방검찰청에 전달했다.앞서 지난달 6일 오후 5시59분께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 입구
흉기로 경찰관을 찌른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2년을 선고받았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A씨(27)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7일 오전 순경 B씨가 자신의 집 초인종을 누르며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와 순경 B씨의 목 부위를 한 차례 찔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죄책이 무겁고,
1톤 트럭이 서귀포 소재 아파트 출입문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5일 오전 5시 31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소재 아파트 출입문을 1톤 트럭이 들이받았다.운전자 A씨는 자력으로 나왔으며 건강에 큰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아파트 출입문이 크게 파손됐다.사고 트럭은 오전 6시경 견인됐다.경찰은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귀포 소재의 한 숙박업소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24일 낮 12시 8분경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40대 여성 A씨가 침대 위에 숨져 있는 것을 숙소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사건 현장에는 A씨와 함께 투숙한 40대 남성 B씨도 쓰러져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B씨의 가슴 부위에는 흉기에 의한 상처가 나 있었다. 현재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지난 22일 입도한 이들은 23일부터 해당 숙소에서 숙박한 것으로 확인됐다.퇴실 시간이 다 돼도 나오지 않자 숙소 관계자가 객실을 찾았다가 A씨와 B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준강간, 친족관계에 의한 준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5)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5년 한밤 중 잠을 자고 있는 의붓딸의 방에 들어가 성폭행을 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성적 학대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딸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하고 보호할 책임이 있음에도 오히려 자신의 성적 욕구 만족의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양형사유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코로나 소상공인 정부지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는 등의 전화금융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경찰에 신고 된 보이스피싱은 218건에 피해액은 45억원이다. 대출 사칭이 176건으로 전체 81%를 차지한다. 기관사칭은 42건(19%)에 그쳤다.2018년 전체 피해 505건, 피해금 5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범죄조직의 기업화, 수법의 지능화로 범죄 발생과 피해액이 매년 증가하는 등 사기 피해는 날로 심각해지
23일 오후 3시33분경 제주시 도두1동 한 초지에 주차돼 있던 1톤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은 1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A씨(53)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하던 중 오른손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트럭 엔진룸이 일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트럭에 실려 있던 보릿짚이 고온의 트럭 배기관과 맞닿아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2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소재 바닷가에서 30대 남성이 바다에 빠진 30대 관광객이 해경과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이날 오후 4시 6분경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코지펜션 앞 해상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과 119에 신고됐다.소방대원과 해경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관광객 A씨(33, 대구)는 선박 밧줄을 붙잡고 있는 상태였다.해경과 소방대원은 해상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자재 등을 훔쳐 중고품 거래사이트에서 판매하려 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건조물침입, 절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세 차례에 걸쳐 제주시와 서귀포시 비닐하우스 등에 침입해 농업용 관리기와 동력 운반차, 그라인더 등을 훔쳐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심병직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절도죄로 처벌 전력이 여러 차례 있고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질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50대 남성이 사망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2분쯤 제주시 아라동 소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불은 10여분 만인 오후 2시18분경 진화됐다. 이 화재로 아파트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1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집에 있던 A씨(57)가 사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상습적인 아동 학대 행위가 벌어졌던 제주의 한 어린이집에 대한 경찰 수사가 원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면서 마무리됐다.제주경찰청은 20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제주시 모 어린이집 원장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앞서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 3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교사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지난 2월 15일까지 약 3개월 간 어린이집 아동 총 85명 중 만 1~6세 아동 29명(장애아동 11명 포함)을 상대
자가격리 통보를 어기고 외출한 60대 해외 입국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8)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26일 일본에서 제주로 온 뒤 제주보건소로부터 2주 간의 자가격리를 통지받았음에도 자가격리 해제를 이틀 앞둔 그 해 10월8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한 시간 가량 주거지를 이탈해 식당 등을 방문한 혐의로 기소됐다.김 판사는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조치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지
제주 이호항에서 3세 남자 아이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15분경 제주시 이호항에서 A군(3)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군은 119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8일 제주에서 교통사고와 익수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7시 33분경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발이오름 남측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A씨(62, 여)가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였다. A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같은 날 새벽 1시 23분경에는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남측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태국 국적 B씨(48)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B씨는 구급차량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빌라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 A씨를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A씨는 18일 새벽 0시 55분경 제주시 봉개동 소재 한 빌라 외부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합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불은 출동한 119 소방당국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차량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이날 오전 9시25분경 제주시 모처에서 A씨를 일반 건조물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차량 소유주와 A씨 간 채권·채무 관계가 있는 사실을 파
18일 새벽 1시 46분경 제주시 일도이동 제주동부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오전 1시 57분경 진화됐다.이 불로 사고 차량이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전신주를 들이받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돼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잠수장비와 작살총을 이용해 다금바리 등 고급어종 및 해삼 등을 불법 포획한 A씨 등 7명과 불법으로 포획한 어종을 사들여 판매한 음식점대표 2명 등 총 9명을 수산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A씨 등 4명은 지난 4월 서귀포시 인근 해상에서 잠수장비와 작살총을 이용해 다금바리 등 어류 약 100kg을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해경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포획, 운반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불법 포획했으며, 포획한 어획물은 횟집 등에 일부 판매했다.B씨 등 3명은 지난 3월 잠수장
제주지방검찰청이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벌금 90만원을 받은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에 대한 원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제주지검은 지난 17일자로 법리오해와 양형부당의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6월을 구형한 만큼, 검찰 항소는 예견됐다.송 의원도 ‘검찰이 항소할 경우 쌍방항소로 맞서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항소심에서 치열한 법리다툼이 이어질 전망이다.송 의원은 지난해 4월 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유세하던 중 “대통령에게 4월 3일 제주에 와서 배·보상을 위한 4·3특별법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