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영수증으로 홀인원 보험금을 타낸 2명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9)와 B씨(50·여)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 벌금 7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홀인원 골프 보험은 가입자가 홀인원(티샷을 한 공이 단번에 그대로 홀에 들어가는 일)을 했을 때 증정용 기념품 구매, 축하만찬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상해주는 보험이다.해당 보험에 가입한 A씨는 지난 2017년 1월 17일 제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하자 기념품 구매
승객 152명이 탑승한 부산발 제주행 티웨이항공 여객기 속도계에 이상이 생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1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7분경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륙해 제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TW943편 여객기 기장석과 부기장석의 속도계 표시가 서로 달라 여객기의 속도를 신뢰할 수 없어 사고에 대비해 달라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이에 따라 공항 소방대가 출동대기 하는 한편 제주소방서 소방차량 4대와 소방대원 13명이 제주공항으로 출동해 대기했다.항공사 측은 기장석과 부기장석의
15일 오전 10시56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양계장이 불에 타 사육 중인 병아리 6천두가 폐사했다.사육장 입구 배전반에서 화염이 분출하는 것을 목격한 양계장 소유주 A씨가 아내에게 119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11시 32분경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병아리 6천두가 폐사하고 샌드위치판넬 건물 등이 반소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14일 낮 12시 48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953년에 지어진 주택과 비닐하우스 창고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장시간 사용한 전선이 단락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14일 새벽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방 19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선원들은 신속히 출동한 경비함정으로 옮겨 타 생명과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새벽 3시 32분경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방 19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29톤, 근해연승, 서귀포, 승선원 9명) 기관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 있던 어선 B호와 자체 진화 중이라는 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됐다.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500톤급 경비함정 등 3척과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119구급차에서 중요 신체부위를 노출하고 집기를 부수는 등 소란을 피운 5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법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119구조·구급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지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제주 시내 음식점 앞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차에 올라탔다.119구급차량에서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중요부위를 밖으로 노출하고 구급장비를 부수는 등 구급대원의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심 판사는 “구급대원의 구급활동을
자신의 귀가를 돕던 경찰들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집행유예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이장욱 부장판사)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 2일 새벽 제주 서귀포시의 한 단란주점 앞에서 ‘술에 취해 길에 넘어진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2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자신의 귀가를 돕던 경찰들이 주거지를 물어본 데 화가 나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사건 경위와 범행 내용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100만원 미만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의원직은 유지하게 됐다.그러나 앞선 결심공판에서 징역 6월을 구형한 검찰의 항소가 예상되는데다, 송 의원도 항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쌍방항소로 법리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12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송 의원은 지난해 4월 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유세하던 중 “대통령에게 4월 3일 제주에 와서 배·보상을
10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욕을 채운 ‘제주판 N번방 사건’의 가해 남성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이 구형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12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 왕정옥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배모씨(30·경기)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배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배씨는 지난해 12월 1심 재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1심 재판부는“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강간과 추행이 이뤄졌고 일부 피해자들도 엄벌을 탄원하는 등 죄질이 극히 좋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2)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제주시의 한 인테리어 공사 업체 운영자인 A씨는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고객들로부터 총 5억원에 달하는 인테리어 공사 대금을 선불로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자신에게 인테리어 공사를 맡겨 주면 공사에 따라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두 달 안에 공사를 끝마쳐주겠다고 현혹해 받아 챙긴 선불금으로 다른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공사대금이나 생활비, 대출이자 변제, 인터넷 도박 등으로 사용했다.재판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공문서변조와 근로기준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53)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배우자가 있는 A씨는 2017년 5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미리 발급받은 혼인관계증명서에 ‘혼인’이라고 기재된 부분을 ‘이혼’으로 수정하는 등 공문서를 변조한 혐의로 기소됐다.또한 지난 2019년 2월 근로자 2명이 퇴직했음에도 현재까지 해당 근로자들에게 퇴직금과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 연말정산 환급금 등 총 8천204만7398원을 지급하지 않았다.심 판사는 “피고인이 잘못을 모두 인
지난해 3월 21일 새벽 낚시하러 제주시 애월항에 나갔다가 실종된 50대 남성 A씨 시신이 최근 일본에서 발견됐다.일본에서 발견될 당시 시신은 상당히 부패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DNA 감식 등을 통해 실종된 A씨임이 확인됐다.실종 1년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한 가족은 11일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8일 오전 만취자가 운전하던 승용차량이 제주 삼양삼동 포구로 추락했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경 제주시 삼양삼동 포구에서 신고자인 친구 B씨는 A씨가 영상통화 중 갑자기 엑셀을 밟는 소리가 들리면서 바다로 빠지는 장면을 확인하고 제주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확인 결과 차량에는 사람이 없었으며, 운전자 A씨는 자력으로 탈출했다.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자 119 차량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차량은 이날 오전 7시경 크레인을 통해 인양됐다.해경은 운전자 A씨가 있는 병원으로 이동해 음주측정을 한 결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제주시의 한 술집에서 만난 가족여행 중인 지인 B씨의 어린 딸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가 재판 과정에서 “딸 같은 마음에 과도하게 행동했던 것 같다”고 해명하자 재판부는 “피고인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동남아나 중동 등 외국에 수출할 수입차를 구매할 명의를 빌려주면 차량 할부금을 모두 대납해주겠다고 속여 190억원을 가로 챈 사기범들이 검찰에 송치됐다.제주경찰청은 사기단 총책 A씨(48)와 모집책 B씨(49), 무역회사 대표 C씨(24) 등 주범 3명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이들에게 사기당한 1인당 피해액이 5억원이 넘지 않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가 아닌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또한 경찰은 사기 피해 차량을 사들인 대포차판매업자 D씨(49)를 장물취득 혐의로 구
기관 고장으로 제주해상에 표류하고 있던 파나마국적 외국 화물선 A호가 무인도와 부딪히기 직전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지난 6일 오전 9시 39분경 전남 광양항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파나마국적 2천700톤급 화물선 A호(승선원 중국인 6명, 미얀마 5명, 베트남 2명)가 제주항 22km 해상인 무인도 부근에서 부유물 감김으로 운항이 불가해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됐다.제주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중인 500톤급 경비함정을 투입해 오전 9시 50분경 무인도와 600m를 앞두고 있는 A호를 발견했다.A호는 제주해경에 의해 이날 오
군 시절 후임병들을 때리고 강제추행했던 20대 예비역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6일 군인 등 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해병대 예비역인 A씨는 병장 시절이었던 지난해 2월 생활관에서 메뚜기 자세를 시키거나 신체 일부를 만지고 폭행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차례에 걸쳐 후임병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후임병은 1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상명하복이라는 엄격한 규율 속에서
4일 오후 7시 48분경 제주시 한림항에 계류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5일 서부소방서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한림선적(15톤, 갈치잡이 어선) 선원이 시동을 키고 마트에 장을 보러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했다.선장 이모씨(47)가 조타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하고, 인근에 있던 선원과 수협직원이 함께 불을 진화했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선박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
제주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렌터카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5분경 제주시 삼도1동 서사라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1톤 트럭을 들이받았다.A씨의 차는 멈추지 못한 채 앞서 달리던 승용차와 택시를 추돌했다.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3명, 트럭 운전사와 택시 승객 등 총 9명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현직 제주 경찰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경찰 신분은 유지하게 됐다.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A경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중징계 처분을 의결했다.국가공무원법상 중징계는 정직·강등·해임·파면으로, A경장의 경우 공무원 신분이 유지되는 정직·강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중징계 처분은 A경장이 지난 2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데 따른 조치다.A경장은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간 수차례에 걸쳐 불법 성매매를 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