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두 명의 남성을 기습적으로 폭행해 상해를 입힌 정신진환자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1심 판결에서 징역 2년의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A씨(41)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19일 밤 제주시 소재 호텔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B씨와 C씨에게 접근해 아무런 이유도 없이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이를 말리는 C씨를 넘어뜨린 뒤 발로 얼굴과 몸통부위를 수차례 걷어찼다. 또한 호텔 안으로 도
10대 여성 청소년의 손을 잡고 자택으로 데려가려 한 50대 조현병 환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소재 길에 서 있는 B양(당시 13세)에게 “우리집에 가자”며 B양의 양손을 잡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했으나 B양이 놀라 도망치는 바람에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살다보니 그렇게 말이 나온 것”이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6월을 구형받았다.제주지검은 7일 오후 제주지법 형사2부 장찬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송 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제주도민의 역사적 아픔인 제주4·3과 대통령을 선거 전략으로 이용했다. 그간 공판 과정에서도 구체적인 진술은 하지 않고, 도민들에게도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는 등의 태도를 보였다”며 이 같은 형량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구했다.지검은 특히 “무보수로 일했다는 허위발언도 반드시 형
60여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대학교 사거리 연쇄 추돌사고 원인은 4.5톤 트럭의 브레이크 과열에 따른 제동력 상실로 추정되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과적 여부 조사를 진행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는 4.5t 트럭 차량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트럭의 과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4.5t 트럭은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한라봉 등을 싣고 평화로를 거쳐 어승생악을 지나 제주대학교 사거리로 진입, 목적지인 제주항으로 향하던 도중이었다.경찰은 사고 원인을 브레이크 과열에 따른 페이드(내리막길에서 연속적인 브레이크 사
지난 6일 오후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트럭 2대가 연쇄 추돌로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최악의 사고와 관련, 사고자를 구조하려는 일반시민들이 자발적인 도움이 있었다.이 사고는 산천단에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8.5톤 화물 트럭이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던 시내버스 2대와 1톤 화물차를 잇달아 추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는 임야로 추락해 전도됐다.사고 버스 맨 앞좌석에 앉아있던 제주대학교 여학생은 사고 당시 경험을 대학 내 익명 커뮤니티에 올렸다.이 여학생은 사고 직후 오른손과 머리카락이
6일 낮 서귀포시 서홍동 서귀포사랑원 남측 도로에서 운행 중인 5톤 크레인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자 A씨(45)가 119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일 오전 6시14분경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주차된 트럭을 추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62, 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6일 오후 6시경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트럭 2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연쇄 추돌사고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사고 충격으로 버스 1대가 도랑에 전복됐으며 4.5톤 화물트럭 1대는 보호난간을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또한 버스 승객 39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1톤 트럭 운전자가 크게 다쳤으며 4.5톤 트럭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버스 승객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6일 오후 6시경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트럭 2대가 충돌하는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버스 1대가 도랑에 전복됐으며 트럭 1대는 보호난간을 들이 받았다.두 대의 버스에는 60여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5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오후 7시 37분 현재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된 중상자 5명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심정지 상태에서 구조된 3명은 한라병원으로 이송돼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경상자는 한마음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일을 못한다고 꾸짖는다는 이유로 선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베트남인 선원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자칫 장기에 손상을 입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범행의 내용과 결과에 비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항소심에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피해자에게 1천만원의 지급하고 합의한 점,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특수강도미수죄로 4년간 수감생활을 하고 출소 6개월 만에 또다시 강도 범행을 저지른 40대 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주거침입, 특가법(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새벽 서귀포시 소재 B씨의 자택 침입해 금품을 훔쳐 나오던 도중 집 B씨 부부에게 발각돼 붙잡히게 되자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지난해 11월 C씨의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기도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동급생 여학생을 추행하려다 징계를 받은 학생이 징계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학교장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원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기각됐다.A군은 2019년 6학년 당시 B양에게 ‘속옷을 본 사실을 소문내겠다’고 협박하며 스킨십을 요구하다가 학교로부터 피해학생으로부터 접촉 및 협박 보복행위 금지, 특수교육이수 등의 징계를 받았다.A군의 부모는 “보복행위 금지조치는 피해 학생이 졸업함에 따라 효력이 소멸됐고, 특수교육이수 조치사항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출결상황에 기재돼 원칙적으로 해당 학생이 졸업한 날부터 2년이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계획이 사전에 유출돼 부동산 투기에 이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제주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이번 내사는 국토교통부 직원이 부동산 회사를 통해 제주제2공항 입지발표 직전 공항 예정지와 매우 인접한 1만5천㎡의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국토부 직원의 사촌이 이사로 재직하는 부동산 회사가 제주제2공항 후보지로 성산 일대 지역이 선정되기 한 달 전인 2015년 10월 해당 부지를 24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불과 4개월 전인 6월 해당 토지가격은 평당 25만원대로 총액은 11억원이었는데 두
지난 1일 오후 1시 26분경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오설록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가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돼 있던 굴착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A(38)씨가 크게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가에서 체장미달 소라를 채집한 60대가 해경에 적발됐다.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0대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10분경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가에서 소라를 채집했다.신고를 접한 해경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A씨가 채집한 어획물 중 소라48마리 중 39마리가 체장미달(7㎝ 이하)이었다.A씨가 채집한 소라는 한림항 내에 방류됐다.해경은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제주시청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1일 오전 11시 10분경 제주종합경기 장 한라체육관 예방접종센터에서 70대 여성이 코로나19 백신(Plizer) 접종 직 후 접종부위 감각 저하와 의식 저하 증상으로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여성은 2년 전 조영제 알레르기 반응 이력이 있다.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의식이 양호해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다.
“돈을 갚겠다”며 지적장애 여성의 통장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사용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6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절도와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시기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서울에서 SNS를 통해 알게 된 지적장애 여성 B씨(24)에게 “돈을 갚겠다”며 B씨의 손에 든 통장과 신용카드를 낚아채듯 훔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또한 같은 해 6월 인천 소재 PC방에서 B씨 행세를 하며 ‘오빠 돈 빌려줘’라는 메시지를 보내 이에 속은 C씨로부터 돈을 받
서귀포시 마라도 해상에서 조난 된 선박이 국가어업지도선에 의해 구조됐다.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서귀포항을 출항한 통영선적 A호는 11일간 제주 남방 해역에서 조업을 해 왔으며, 3월 31일 밤 10시 40분경 조업하는 도중 그물이 스크류에 감겨 어선을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없자 구조를 요청했다.남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7호는 1일 오전 서귀포시 마라도 남방 약 28Km 떨어진 수역에서 A호를 발견해 서귀포항으로 예인했다.
제주시 구좌읍 공장 숙소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1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6시 46분경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공장 숙소에서 샤워를 하던 직원이 폭발음을 들었다.직원은 샤워장 밖으로 나와 가스온수기에서 화염과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가스 폭발 신고로 소방대와 경찰 등 30명이 출동하고, 소방지휘 차량과 소방차, 구급차 등 장비 11대가 동원됐다.다행히 이 화재는 직원들이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하면서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이 화재로 가스온수기와 조립식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지난달 31일 밤 제주시 한림항에서 계류 중인 어선에서 40대 선원 A씨가 추락했다.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월 31일 오후 8시 15분경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어선부두에 계류 중인 어선에서 어망 작업을 하려고 육상으로 이동하던 선원 A씨(40)가 선수부에 있는 앵커를 밟고 넘어가다 중심을 잃고 해상으로 추락했다.이를 목격한 같은 어선 외국인 선원 B씨가 A씨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어 구명환으로 보호했다.A씨는 의식은 있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자 해경과 소방당국이 소방차 크레인에 해상들것을 연결해 A씨를 구조했다.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