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2)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일 오후 자신의 집에서 목수일을 하면서 알게 된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흉기로 B씨의 옆구리를 찌르고, 이를 피해 도망가려는 B씨를 붙잡아 가슴 부분을 8회 찔렀다.A씨를 피해 가까스로 도망친 B씨는 생명은 건졌지만 혈심낭을 동반한 심장손상 등으로 오른손이 마비되고 대화가 곤란할 정도로 중한 상해를 입었다.재판부는 “범행수법과 내용, 피해 정도 등에 비춰 죄질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 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시설 취업 제한을 명했다고 16일 밝혔다.제주시의 한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인 A씨는 2018년 8월부터 두 달간 자신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하며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근무한 B씨를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A씨가 수사·재판 과정에서 수차례 진술을 번복해 온 점 등에 비춰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대마)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약 한 달간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헤로인, 코카인, 대마 등의 마약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가 밀수입한 마약 대부분은 통관 과정이나 수사 과정에서 압수됐다. 그러나 일부는 A씨의 자택에 보관돼 흡연되기도 했다.경찰의 압수수색 당시 A씨는 수사관들이 안 보는 틈을 타 속옷 속에 대마를 집어넣어 숨기기도 했다.재판부는 “마약
14일 오전 8시 14분경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소재 번영로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도로 가장자리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가드레인을 넘어 도랑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엔진룸에서 발생한 불이 차량 전체로 연소된 것으로 추정했다.
성적 충동을 느껴 여성의 뒤를 쫓아 여성 화장실을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체포된 30대 남성이 구속영장 기각 이틀 만에 다시 동종 범죄를 저질러 구속됐다.A씨(37)는 지난 3일과 7일 제주시 소재 카페 등 영업점 3곳에서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 피해자를 쫓아가거나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7일 한 영업점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8일 제주시 모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법원은 재범 및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제주시 소재 한 카페에서 여자화장실에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병역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4일 밝혔다.2000년 6월 14일 당시 21세였던 A씨는 군으로부터 유학을 위한 국외여행 허가를 받은 뒤 2002년 1월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병역법상 A씨는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2005년 7월 29일로부터 보름 전 군의 국외여행 기간연장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또한 국외여행 기간 만료 예고 통지서, 귀국통보, 미귀국 시 처벌·제재 통보를 각각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폐기물관리법, 산지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2016년 6월 7일부터 2019년 12월 4일까지 ‘제주시 상수도 누수에 따른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폐기물 876톤을 임야 등에 무단으로 매립하거나 투기한 혐의로 기소됐다.또한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제주시 빈집 정비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폐기물 28.2톤을 비롯해 폐기물 222톤도 임야 등에 무단으로 버리거나 매립했다.2015년
대출을 미끼로 나체 사진을 요구해 이를 유포하겠다며 금품을 뜯은 모자가 구속됐다.제주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촬영물 등 협박) 위반과 공갈 혐의로 A(44, 여)씨와 A씨 아들 B(19)군을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A씨와 B군은 지난 3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여성 대출 전문 상담 사이트를 운영하며 급전이 필요한 여성 5명으로부터 담보로 나체사진을 전송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 1명에 뒤를 쫓는 한편, 이들이
하급자에게 성희롱성 메시지를 전송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한 혐의로 감봉 처분을 받은 해군 부사관이 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제주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김현룡)는 부사관 A씨가 해군 제7기동전단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2019년 함께 근무하던 후배 부사관 2명에게 성희롱 메시지를 발송하거나 욕설, 모욕을 한 행위가 적발돼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정직 1월의 징계처분을 받았다.A씨는 해군작전사령관에게 항고해 정직 1월에서 감봉 3월로 감경됐지만, 이를 받
제주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80대 해녀가 숨졌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46분경 제주시 화북1동 화북포구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 A씨(86)가 의식을 잃고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119구급대에 구조될 당시 심정시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미성년자 시절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던 20대 남성이 재차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는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20)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최씨는 지난 3월 2일 B씨에게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려 했지만, 전화금융사기임을 눈치 챈 B씨가 신고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A씨는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보호관찰기간 중에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김 판사는 “보호관찰기간 중 재차 동종범죄를 저질러 죄책이 나쁘다”고 밝혔다.
9일 새벽 1시 43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단독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주택에 있던 2명이 긴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주방 에어컨을 중심으로 연소가 확산된 것으로 식별된 점 등에 비춰 에어컨 내부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과 추가 조사 중이다.
8일 오전 10시 21분경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 인근 해상으로 서귀포해양경찰 순찰차가 정박한 어선 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추락 당시 차량에 탑승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순찰자 운전자인 A 경장은 “기어를 D(드라이브)에 놓고, 사이드브레이크(주차브레이크)를 올린 뒤에 차에서 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크레인을 이용해 순찰자를 인양하는 한편,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8일 새벽 0시 13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감귤 과수원 농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창고에 있던 냉장고 전원선 단락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재물은닉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A씨(53)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14일 새벽 자택에서 B씨와 도박을 하던 중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잃게 되자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에 거부하는 B씨의 복부에 흉기로 깊게 찌른 후 쓰러진 B씨를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씨가 사건 상황을 녹취하고 있음을 알고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범행 현장에서 10㎞ 떨어진 장소에 숨기기도 했다.A씨는 법정에서 살인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제주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모 종목 감독인 A씨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제주도체육회로부터 총 3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선수의 기량 등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제주도체육회가 자신이 보고한 계약금대로 선수들과 계약을 맺을 수밖에 없는 점을 악용해 선수들과 사전 협상한 계약금을 부풀려 보고한 뒤 그 일부를 선수들로부터 차용 형식으로 되돌려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한 카페 여자화장실에 무단으로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씨(37)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제주시 소재 한 카페에서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 피해자를 따라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일 또 다른 여성에게도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성적 충동을 느껴 범행했다”고 시인했다.경찰은
6일 새벽 3시 35분경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이날 새벽 아파트 경보음을 들은 4층 거주자가 아래층에서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이날 새벽 3시 52분경 진화됐다.이 화재로 A씨(49)씨가 일산화탄소중독으로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또한 화재로 인해 아파트 주방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6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햇다.소방당국은 주방 가스렌지에서 가스가 누설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거주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
이웃 여성의 알몸을 보려고 620회에 걸쳐 불법촬영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주지법 형사2단독(이장욱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씨(20)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12일 밤 자택에서 다른 호실에 거주하는 B씨의 알몸을 촬영하기 위해 사흘간 620회에 걸쳐 자택 베란다 창문을 통해 B씨의 주거지 내부를 동영상 촬영했다. 그러나 B씨가 옷을 입고 있어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이 판사는 “범행 수법과 내용, 횟
3개월 간 300번 이상 상습적인 아동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명의 보육교사가 법정에서 자신들의 잘못은 인정했지만 일부 상습학대 행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반면 피해자 변호인은 일부 보육교사의 범죄사실이 누락된 것이 있다고 주장해 다음 공판기일에서 검찰의 공소장 변경 여부가 주목된다. 일부 피해 원아 부모 중에는 아동학대에 대한 위자료 청구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등의아동학대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이들은 4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