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럼비 발파 8주기 당일 구럼비를 보기 위해 제주해군기지에 침입한 활동가 송강호씨(63)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부 제1형사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31일 군용시설손괴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송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송씨 등은 2020년 3월 7일 오후 2시16분경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동측 맷부리 해안에서 철조망을 훼손해 기지 안으로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다.송씨 등은 당일 구럼비 발파 8주기를 맞아 구럼비를 보러가겠다며 부대 내 출입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해군 측이 불허하자 철
욕설을 말리던 손님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소재 모 식당에서 음식포장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던 중 다른 테이블 손님 B씨가 이를 말리자 맞은 편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 와 B씨에게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욕설을 하며 흉기로 위협하며 쫓아간 혐의로 기소됐다.판사는 “범행 수법이 매우 위험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 또한 이 사건 이전에 유사한 폭력 범
지난 29일 오전 11시경 제주시 조천읍의 한 빌라 창고에서 농기계 작업을 하던 A씨(58)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주변에 있던 인부들에 의해 구조된 뒤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주지역에서 무면허 운전에 상습 음주운전까지 하다 적발된 60대 운전자에 대한 차량이 경찰에 압수됐다. 제주지역에서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한 차량 압수 조치는 이번이 첫 사례다.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5일 안덕면 지역에서 상습 음주운전 혐의로 단속된 A씨(63) 소유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9년과 2020년에도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운전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으며, 199
최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출빙자형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제주지방경찰청은 금융기관 직원 등을 사칭해 대환대출 명목으로 피해자 7명으로부터 1억7천만원을 전달받아 편취한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A씨(24)를 금융실명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기존 대출금을 갚으면 저금리 신규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뒤 이에 속은 피해자 7명으로부터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주말 제주지역에서 관광객이 몰던 차량이 연못과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27일 오후 2시 53분경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어음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후진 중 길가에 있는 연못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운전자 A씨 등 차량에 있던 2명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28일 낮 2시56분경에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인근에서 관광객 B씨가 몰던 렌터카가 바다로 추락했다.사고 당시 B씨와 동승자는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찰과상 등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고가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6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심병직 판사는 야간주거침입절도와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3월27일 오전 4시40분께 제주시 한 주택에 침입해 마당에 있던 시가 18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치는 등 같은 해 8월까지 자전거 총 3대와 자전거 안장, 가방, 화분 등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심 판사는 “초범인데다 피해품 대부분이 피해자들에게 반환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기간에 재차 음주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이장욱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제주시 노형동에서 700m 구간을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술 냄새를 확인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응하지 않았다.당시 A씨는 2020년 7월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이었다. 이 역시 2019년 8월 음주운
제주항 내 정박된 어선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선주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15분경 제주시 건입동 어업정보통신국 앞 부두에 계류 중인 선장 A씨는 조타실 입구에 쓰러져 있는 선주 B씨(51)를 발견하고 신고했다.B씨는 출동한 119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해경은 B씨가 평소 심장 질환을 앓았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5일 오후 5시 43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대 여성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당일 오후 8시 10분경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해 소방서 추산 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A씨(72, 여)가 얼굴과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주택 비가림 부분을 철거하기 위해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목조 바닥으로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최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12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당에 출입하려다 저지당하자 소주병을 휘두르며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사기와 절도, 특수협박, 업무방해, 점유이탈물횡령, 여신전문금융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12월 18일 교도소를 출소한 A씨는 같은 해 12월 25일 서귀포시 모 식당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출입하려다 제지당한데 화가나 욕설을 하고, 소주병을 휘두르거나 병을
베트남 국적의 선원이 서귀포해상에서 흉기로 위협하며 선박을 점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주도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 C호(72톤, 승선원 10명)가 연락리 두절되자 선주가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수색·구조를 요청했다.남해어업관리단은 수색활동을 위해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호를 급파해 24일 오전 9시 16분경 이어도 남동방 약 50해리 해상에서 북쪽으로 항해중인 C호를 발견했다.남해어업관리단은 해양경찰청의 연락을 받고 교신을 시도했지만 C호가 응답이 없자 낮 12시 30분경 항해중인 C호에 어업감독공무원이 승
24일 오후 제주시 탑동 이마트 건너 편 해상에서 바다에 입수했던 4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경 ‘제주시 탑동 이마트 앞 해상에서 남성 한 명이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했다.해경 구조대는 2시 37분경 현장 도착해 A씨(46)를 구조하고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해경이 구조할 당시 이 남성은 심정지 상태였다.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24일 오후 제주시 탑동 이마트 건너 편 해상에서 바다에 들어간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25분경 ‘제주시 탑동 이마트 앞 해상에서 남성 한 명이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 구조대는 2시37분경 현장 도착해 남성을 구조하고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해경이 구조 당시 이 남성은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내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보육교사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제주경찰청은 24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구속된 보육교사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보육교사는 원장을 포함해 6명이지만, 이들 중 2명이 먼저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것을 구속 기간을 염두에 둔 것이다.보육교사 2명은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로 지난 18일자로 구속됐다.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 되면
훔친 굴삭기로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파손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이장욱 부장판사는 24일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16일 새벽 3시경 서귀포시 성산읍에 주차된 굴삭기를 훔쳐 표선면 성읍리까지 운전하고, 한 식당 인근에 설치된 ATM기를 파손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판사는 “은행 기계의 재물손괴가 상당하고 과거 전력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주에서 50대 남성이 중학생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5분경 제주시 연동 소재 아파트에서 A양(14)이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경찰은 A양의 아버지 B씨(58)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던 도중 오후 7시경 서귀포시의 한 창고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진 B씨를 발견했다.경찰은 B씨가 딸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방화로 추정되는 연립주택 화재로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A씨(49, 여)를 조사하고 있다.A씨는 20일 오전 11시 53분경 자신이 살고 있는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살고 있는 1층 집 안방 침대에서 시작된 불은 A씨의 자택을 절반 가량 태우고, 2층과 3층 집까지 그을린 뒤에야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화재 당시 이로 인해 1명이 타박상을 입고, 7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A씨도 얼굴과 두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
업무방해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4개월 만에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이장욱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9월 24일 자택 현관문을 열어 놓은 채 술을 마시다가 같은 층에 거주하는 피해자로부터 “시끄럽다”고 항의를 받자 “죽여버리겠다”고 욕설을 하며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판사는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도 회복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음주운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음주단속이 느슨해졌다는 잘못된 인식이 일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 제주에서 최근 잇따른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자까지 발생했다.21일 새벽 3시 2분경 제주시 아라동 제주여고 앞 사거리에서 길을 걷던 A씨(34)가 B씨가(25)가 몰던 SUV에 치여 사망했다.경찰이 B씨를 상대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26%로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를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