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1시 22분경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새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새섬 절벽 산책로 일대를 순찰하던 서귀포경찰서 소속 박순형 순경 등 2명이 화재 현장을 발견해 119와 112 상황실에 통보 후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 3대를 들고 진화작업에 나섰다.화재 발견 당시 절벽 아래부터 산책로 데크까지 약 10평가량에 불이 번지고 있었다.이 화재는 소방대원과 경찰이 화재를 진화하면서 새벽 2시 28분경에 완진됐다.당시 강풍이 불고 있어 자칫 대형 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초기 진화로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이
부하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 한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이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제주지검은 23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상습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공무원 A씨(60)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 수사 단계에 이르러 범행을 인정한 것은 참작하겠지만, 경찰 수사에서 일관적으로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와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삭제한 점, ‘평소 피해자의 태도가 불성실하다’는 탄원서를 제출해 줄 것을 동료 공무원들에게 요청하는 등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범행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민간공원 특례 사업부지 투기 의혹이 제기된 전직 고위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25분경 제주시지역 모 주택에서 전직 고위 공무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 아내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언론 보도로 투기꾼으로 몰려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3일 제주시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 부지에 A씨 등 전직 고위 공무원들이 부동산을 투기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이에 A씨는 당일 반박자료를 내고 “제 모친이
4월 꽃샘추위로 난방기구 사용이 잦은 가운데 이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21일 새벽 1시 23분경 제주시 월평동 소재 주택 내 화목보일러 주변 땔감용 나무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 화재는 화목보일러 사용 중 연료통 문을 반쯤 열어 뒀다는 신고자의 진술에 비춰 불씨가 주변 가연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화목난방기구 외에도 전기히터, 장판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크고 작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특히 4월은 건조해진 날씨와 강한 봄바람에 이상기온, 꽃샘추위 등으로
22일 새벽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소재 무 세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A씨가 이날 새벽 5시 30분경 무 세척공장 건물 우측에 있던 쓰레기 집화장에서 소각하던 중 화재가 커지자 119에 신고했다.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오전 6시 16분경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쓰레기 집화장에서 소각하던 중 화재가 커지면서 주변 철제 컨테이너 박스와 소나무로 연소된 것으로 추정했다.
귀가를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상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4일 오후 제주시의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채 쓰러져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귀가 요구하자 경찰의 멱살을 잡아당기고 오른팔을 깨물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2017년 6월 공무집행방해죄와 향정죄 등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다.심 판사
자신이 보일러 수리를 했던 가정집에 침입해 현금과 귀중품을 훔치고 방화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절도 및 현조건조물 방화 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 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제주시 한경면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안방 바닥 장판 밑에 있던 현금과 금목걸이 등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안방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 해당 주택에서 보일러 보수공사를 하면서 장판 밑에 귀중품이 보관된 사실을 확
21일 밤 9시경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소재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투숙객이 당일 저녁 펜션에 도착해 스위치가 OFF로 돼 있어 ON으로 변경하려 했지만, 지속적으로 OFF로 떨어졌다.이후 ON상태가 되자 마트에 들여 펜션에 돌아오자 화재를 목격해 자체 진화 후 119에 신고했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추산 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정화조 가스배출 펌프 박스 내 전선 과부화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청원경찰을 폭행한 제주도 공무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제주도청 소속 6급 공무원 A(52)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15일 오후 제주시 한라산국립공원 내 야영장에서 텐트 설치금지 구역에 텐트를 설치했다.A씨는 텐트 철거를 요구하는 청원경찰에게 욕설을 하고 몸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김 판사는 “죄질이 좋지 않지만 청원경찰에 대한 유형력 행사의 정도가 중하지 않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
20일 오후 5시 28분경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소재 식품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창고 282㎡가 소실돼 소방서추산 5천5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할 정도로 대형 화재다.이 화재로 인해 소방서와 의용소방대, 경찰 등 126명이 동원됐으며, 펌프차량 등 장비도 17대가 동원됐다.소방당국은 건물 벽면에 설치된 콘센트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 정도로 탄 점, 콘센트 주변 배선에서 다수 끊긴 것으로 보인 점 등에 비춰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20일 오전 10시53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화재가 발생한 비닐하우스는 저온저장고 용도로 사용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가 전소돼 소방서추산 8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의 한 중간산 야초지에서 40대 고사리 채취객이 차 안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다 차량이 전소돼 산불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화재가 발생했다.2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47분경 제주시 용강동 한 야초지에 주차된 SUV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다행히 산화경방 요원이 산불 예방활동 중 검은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하고, 자체 진화해 산불로 이어지지 않았다.차량 소유자는 “고사리 채취 중 고기를 구워 먹으려고 차량 내에서 냄비에 번개탄과 숯을 넣고 점화 후 밖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화염
제주도내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2명의 보육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제주시 모 어린이집 소속 교사 A씨와 B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초 이들 보육교사는 해당 어린이집 원장 등과 함께 조사를 받았지만,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폐기물관리법과 물환경보전법,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5)와 B씨(66)에 대해 각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설회사 등 3개 업체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각각 건설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2014년 12월 30일부터 2015년 1월 28일까지 일명 ‘석산’이라 불리는 제주시 지역 임야에서 다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폐콘크리트
제주도내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보육교사가 10명으로 늘었다.또한 학대를 당한 아동도 29명으로 늘어나는 등 경찰의 전방위 수사 결과에 이목이 모인다.특히 경찰은 지난달 2명의 보육교사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한데 이어 추가로 3명의 보육교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이들 보육교사 3명 중 2명이 장애아동 전담 특수교사인데다 상습적으로 아동을 학대한 것으로 판단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영장을 신청했다. 피해아동 29명 중 장애아동은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어린
미성년자 딸들이 술을 먹는다는 이유로 둔기로 때린 40대 아버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딸들이 술을 마시고 다닌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창고에 있던 둔기로 허벅지와 팔, 손바닥 부분을 때리는 등 총 7회에 걸쳐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김 판사는 “피고인이 딸들인 피해자들에게 정상적인 훈육 범위를 넘는 강한 체벌을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았지만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안전 강조가 무색할 정도로 선박 과적·정원 초과, 불법 증·개축, 무면허 운항 등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오히려 제주도내에서 최대 승선 인원을 초과해 운항하다 적발된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대 승선 인원을 초과해 운항하다 적발된 선박은 2018년 4척, 2019년 13척, 지난해 15척이다.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4명(전체 탑승자
코로나19 여파로 검문검색이 자제되고 있는 틈을 악용해 중국어선의 불법 어업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한국수역 출·입역 통보를 하지 않고 조업일지를 허위로 기재한 중국어선 A호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 후 담보금 4천만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제주해경은 지난 16일 오후 1시 35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약 149km(어업협정선 내측 38km)상에 투묘 중인 중국어선 A호(유망, 영구선적,
제주시 추자도 서쪽 약 30km 해상에서 베트남 국적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 7분경 제주시 추자도 서쪽 약 30km 해상에서 조업 차 닻을 내리고 대기 중이던 어선 A호(안강망, 89톤, 여수선적, 승선원 13명)에서 베트남 선원 B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해경은 오전 7시 30분경 사고 해역에 해경 경비함정 등 8척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지만 기상악화로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17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 인근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
17일 오전 9시55분경 서귀포시 서귀동 도로를 달리던 15톤 지게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운전자 김모씨(43)가 서귀포항에서 토평동 방면으로 운행 중 지게차 뒤쪽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을 목격, 차량을 정차한 후 119에 신고했다.인근 공사장 인부가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오전 10시 9분경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5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엔진룸 덮개에서 탄화흔이 발견되고 발전기(제네레이터) 전기배선이 끊긴 점이 식별된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