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억대 사기 범행에 가담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사기, 금융실명거래및비밀보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B씨로부터 1천200만원을 가로채는 등 올해 1월까지 23회에 걸쳐 17명에게서 총 4억2천168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 기간 동안 공범이 지정한 계좌로 타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2억8천590만원을 송금한 혐의도 있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사기죄
차량 실소유주를 알 수 없는 ‘대포차’가 제주지역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지난 3월부터 두달 간 뺑소니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일명 ‘대포차’와 무보험 차량에 대한 특별 수사 활동을 벌인 결과 출국한 외국인 명의 대포차량 3대와 운행정지 명령을 받은 차량 3대 등 불법으로 운행한 운전자 6명을 현장에서 적발했다.또한 올해 3월말 기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무보험으로 자동차를 운행한 270여명을 불구속으로 송치했다.자치경찰단은 도내 외국인 소유 차량 중 자동차세를 체
제주도내 여자고등학교 교실 사물함에 토끼 사체를 버린 사건의 범인은 학교 관계자로 확인됐다.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시내 모 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 몰래 들어가 사물함에 부패한 토끼 사체를 놓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사건 용의자로 붙잡힌 A씨가 학교 내부자로 확인돼, 건조물 침입 등 혐의 적용이 어려워 학교와 교육당국 처분에 맡길 방침이다.
교도소 내 구체적인 정황 등을 담은 정보의 공개요구를 거부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현룡)는 A씨가 제주교도소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2017년 4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죄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아 수감됐는데 이 기간 다른 재소자 폭행 및 허가 없이 물품 변조 등의 이유로 금치 30일의 징벌 처분을 받자 ‘징벌절차 조사기록과 기동대실 및 진정실의 CCTV 녹화영상’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가 비공개 처분되자
제주동부경찰서가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60)는 1일 새벽 3~4시경 제주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B(44)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다른 아파트에 사는 남성 C(66)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C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범행 이후 1일 오전 7시 50분경 제주시 별빛누리공원 입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A씨를 구속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
29일 밤 9시 25분경 제주시 한림항 급유소 앞 방파제 140m 해상에서 부산선적 139톤 A호가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돼 스크루가 파손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은 동원된 주변 선박 B호와 C호에 예인줄을 연결해 A호를 이동시켜 계류시켰으나 스크루 블레이더 4개가 파손돼 운항이 불가능항 상태로 확인됐다.제주해경은 “평소 자주 오가는 항·포구에서도 조석 간만의 차이를 수시로 확인해 선박 좌주·좌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제주 불법 숙박업자들이 잇따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이장욱 부장판사)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1·여)와 B씨(42·여)에게 벌금 700만원과 벌금 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손님들에게 1박당 6만원에 객실과 샤워실, 침대 등의 무허가 숙박시설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도 관할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손님들에게 1박당 10여만원에 숙박시설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의 경우 이 같은 미신고 숙박
지난 29일 오전 10시 24분경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소재 공사장에서 미니 굴삭기를 이용해 리모델링 공사 중 내벽이 무너지면서 50대 남성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50)가 크게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9일 오후 2시 11분경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과수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오후 2시 37분경 진화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와 감귤나무 컨테이너 등이 불에 탔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야간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1일 밤 제주시 연동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78%의 만취 상태로 2㎞ 가량 승용차를 몰다 주행하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B씨에게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난 2018년 8월 20일 밤 오피스텔에서 출입문이 잠겨 있지 않은 C씨와
제주도 성산 남동방 약 65km 해상에서 조난 된 근해채낚기 어선 S호(성산 선적, 20톤, 승선원 6명)가 국가어업지도선에 의해 구조됐다.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S호는 지난 27일 밤 11시경 제주도 성산 남동방 약 65km 해상에서 조업 중 그물이 스크류에 감겨 어선을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없게 되자 구조를 요청했다.남해어업관리단은 인근 해역에서 활동 중인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3호를 급파, 28일 오전 6시40분경 현장에 도착해 S호를 이날 오후 성산포항으로 예인했다.박영기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최근 기관 고장과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 가공품인 ‘우드칩’을 유통한다며 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이장욱 판사)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화물운송업체 운영자인 A씨는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 가공품인 ‘우드칩’을 유통한다며 2017년 1월 해운업체 대표로부터 4000만원을 빌리고, 운송료 49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속인 후 이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있다.또 화물차 임차료 1천152만원, 포크레인 임차료 836만원, 유류대금 1천982만원,
28일 오전 제주항 2부두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이날 오전 7시 34분경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2부두에서 변사체가 보인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해경은 오전 8시 10분경 변사체 인양해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시켰다.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는 발견 당시 회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 검은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외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제주해경은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70대 해녀가 숨졌다.28일 제주해경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53분경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비양도 북방 320m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가 의식을 잃은 채 해상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해녀 A씨(74, 한림읍 옹포리)를 구조해 119 구급차량에 인계했다.A씨는 구조될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5·16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음주운전 차량이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밤 10시 35분경 제주시 용강동 마방목지 인근 5·16도로에서 서귀포시 방면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버스와 부딪쳤다.사고 당시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인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에 탑승했던 운전자와 승객 등 7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B씨(40)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서귀포시 소재 자택에서 대마초 종자를 재배한 후 이를 소지하고 다니며 흡연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18년에도 대마를 재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법원은 “재배 및 보관하고 있던 대마의 양이 상당히 많아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한다”고
수십억원 규모의 자금을 불법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지역 NH농협은행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다.이는 농협 본사가 최근 지역본부 소속 직원 A씨를 경찰에 고발한데 따른 조치다.농협 자체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2년에 걸쳐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점을 오가며 친인척 명의를 도용해 25억원 상당을 불법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 측은 A씨가 평소 친인척 통장과 계좌를 관리하면서 자필을 이용해 불법 대출을 실행한 후, 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A씨를 사문서위조와 횡령 혐의로 입건해 정
주차 문제로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상해,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61)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전 서귀포시 소재 모 공원 주차장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앞에 B씨 일행이 타고 온 SUV 차량이 주차된 것을 보고 항의하며 말다툼을 벌이던 중 트럭 내에 있던 ‘정글도끼(일명 나대)’를 휘둘러 B씨에게 3주간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씨를
26일 새벽 1시 55분경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소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165㎡가 전소되고 수확된 녹차와 가공 기계가 다수 소실됐다.소방당국은 건물 내부가 완전히 전소되자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5일 오후 8시 40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포구 인근 해안도로에서 승용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량이 바다에 전복됐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장모씨(46, 여, 인천)와 동승자 2명 등 총 3명이 탑승했다.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이들은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