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도입한 품종이 주류를 이루는 제주산 감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육성품종 재배가 본격화 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0일 일본 도입 품종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감귤 산업계에서 우리 품종이 점차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감귤은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온주밀감과 그 나머지 만감류로 나뉘는데 이중 96% 이상이 도입 품종이다.특히 온주밀감 중 ‘궁천조생’과 ‘흥진조생’은 재배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해마다 11월 중순~12월 상순 수확돼 홍수 출하 문제가 발생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 홀몸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 대응 지원에 나섰다.제주개발공사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파 대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참여해 제주삼다수 500㎖ 2만2000여 병을 지원했다.이번 지원은 혹한에 앞서 겨울철 한파로부터 민감·취약한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7월 폭염에 대비해 제주삼다수 2L 1만4000여 병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도 취약계층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한 지원에 앞장섰다.지난달 29일 대전 대덕구청에서 열린 기부물품 전달식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주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숙희)이 우수상을 차지했다.제주샘영농조합법인은 △기존 전통주(오메기술, 고소리술) 기반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특산주(니모메, 바띠) 생산 △연구개발(R&D)사업을 활용한 차별화된 누룩 개발 △쉰다리, 오메기떡, 칵테링 체험 등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체험장 운영 등 제주 전통주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대째 가업을 이어 젊은 청년이 사업을 운영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제주샘영농조합법인은 농식품부장관상과
“5년 전에 바다환경대상을 받은데 이어 우리 김녕어촌계의 바다환경 보전활동이 이번에 다시 인정받아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어촌계 뿐만 아니라 김녕리 마을 자생단체나 기관들과 공동으로 바다를 보전하는데 힘써온 점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지난 24일 제주시 난타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4회 범도민바다환경 대상 시상식에서 금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한 김녕어촌계 강경수 어촌계장의 수상 소감이다.강 계장은 지난 20회 범도민바다환경 대상 시상식에 이어 이번에 다시 금상을 받게 된 이유를 묻자 “김녕어촌계는 범도민바다환경 대상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읍면동의 권한과 예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그러한 정책기조가 이어져 왔는데 내년도 예산을 보니까 그게 사라져 버린 것 같아 너무 아쉽다.”29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 의원, 국민의힘·한림읍) 제3차 회의 내년도 양 행정시의 예산안에 대한 통합심사에서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싹둑 잘린 읍면동 예산안에 대해 성토했다.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은 “지난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기초자치단체가 없어졌는데 그 대책으로 읍면동에 권한을 좀 많이 주고
서귀포시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던 K-pop 콘서트에 내년에도 몰빵을 하면서 다른 문화행사들이 소외를 받게 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 의원, 국민의힘·한림읍) 제422회 제2차 정례회 3차 회의가 열린 29일 강하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작년에 문화예술 분야에서 소외받는 서귀포시에서 이 행사를 기획한다고 할 때 너무 기뻤다”고 운을 뗀 뒤 “올해 이 행사를 진행하는 걸 보면서 서귀포시민의 한사람으로 정말 너무 실망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강 의원은 “공동
2025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기조가 전면 전환된다.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인사혁신처가 출제하는 9급 공무원 시험 중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를 2025년부터 전환한다고 발표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현재 인사혁신처에 문제출제를 위탁 중인 제주도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기조도 대폭 변경된다.2025년부터 변경되는 주요 사항은 지식암기 위주인 현행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기조를 직무능력 중심으로 바꾸고, 민간채용과의 호환성을 강화한다.현장 직무 중심의 평가를 위해 국어
제주지역 청년창업기업으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맞춤 케어 서비스 포링크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오래오랩(대표 임지희)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제주테크노파크는 29일 청년창업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한 ㈜오래오랩이 최근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투자하는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사)인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이호재)로부터 시드 투자유치를 받았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시장을 겨낭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가 치료에서 예방으로 가속화되고, 기존 반려동물 의료 시장 잠재 수요를 생활 밀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 관광기구 회원국과의 네트워크와 협력 강화, 고품격 관광상품전 개최, 글로벌 관광자문단 운영,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워케이션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제주도는 29일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세계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강연을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강사로 나선 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지역 황해국 국장은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UNWTO나 INSTO(국제지속가능한 관광관측소 네트워크) 등 국제 관광기구 회원국과의 네트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는 ‘감귤데이’를 맞이해 내달 1~10일 제주 감귤농가와 소상공인 동반성장 상생 프로젝트인 ‘감귤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소비자용 상품페이지는 12월 1일 정식 오픈되며, 감귤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할인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Be the 감귤’ 영수증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조직위는 내달 15일 추첨을 통해 일본 해외항공권 2매(1명), 1년 무료 감귤시식권(2명), 6개월 무료 감귤시식권(5명), 피자쿠폰(20명), 감귤 5kg(30명), 감귤 2kg(50명), 영화관람권(100명),
“청정 제주의 맛을 담은 가정 간편식을 직접 맛보세요.”제주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제주감귤박람회에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제미(濟味)담은 청정제주 먹거리 가정간편식’ 홍보관을 운영한다.제미(濟味)담은 청정제주 먹거리 가정간편식(HMR) 개발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자해 제주 농산물을 이용한 간편식품 개발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새로운 시장 대응 및 제주 농산물 생산자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사업이다.지난해 개발한 제주단호박카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제주농업생태원 일원에서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감귤따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한라산을 배경으로 감귤을 수확하며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귤따기 체험행사는 도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체험 행사는 제주감귤박람회 기간인 30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매일 진행하며, 종료 이후에는 12월 5일부터 15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즐길 수 있다.체험은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 3시, 4시 정각마다 진행되며 시간당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체험료는 1인
올해산 감귤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30% 이상 높게 형성되자 비상품 감귤이 소비시장에 버젓이 유통되면서 가격 호조세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주도는 28일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는 틈을 타 상품규격을 벗어난 규격 외 감귤을 유통하는 위반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는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조사 시작 27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규격외 감귤을 전국 재래시장 등에 유통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올해산 노지감귤은 5㎏들이 상자당 11월 평균 가격이 1만1569원이지만 지난 27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중인 중앙버스차로제(BRT)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 의원, 국민의힘·한림읍)가 28일 개최한 제422회 제2차 정례회 회의에서 의원들은 제주형 중앙버스차로제(BRT) 추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 내년도 예산확보에 차질이 예상된다.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을)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중앙버스 전용차로 사업(BRT)과 관련 “가로변 차로를 중앙차로로 바꿔달라고 하는 지역주민들의 민원도 없고, 제
그린수소 선도도시 제주에서 산학연 수소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는 28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수소에너지 기술현황을 공유하고 혁신을 논의하는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1989년 창립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는 국내 유일의 수소 분야 학회로 올해 기준 총 5862명 및 50개사의 특별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송락현 박사가 제22대 학회장을 맡고 있다.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오영훈 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6기 옴부즈맨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상혁)는 28일 오전 11시 도의회 소통 마당에서 2023년 옴부즈맨 운영위원회 4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제6기 옴부즈맨 건의사항 점검, 2023년 제6기 옴부즈맨 활동 내용 보고 및 2024년도 옴부즈맨 활동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상혁 위원장은 “2023년에는 옴부즈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전문가 특강, 우수사례 발표, 국내 우수사례 견학 등 옴부즈맨 활동을 위한 여러 활동이 이뤄졌다”면서 “내년에는 옴부즈맨의 역량을 한데 모아 제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법적 기구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됐다.정비지원기구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과 인력, 기술 등을 갖춘 공기업을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하는 법적기구로, 제주도는 지난 9월 제주개발공사를 지원기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번 기구 지정으로 공사는 앞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참여 및 사업타당성분석 및 조합설립지원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업무를 본격 수행하게 된다.실제로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삼도동 일원을 비롯한 2곳을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 마련을 위한 농업용 유용 미생물 공급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28일 올해 처음으로 자체 생산한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농업인에게 공급한 결과 만족도 93%로 호평을 받으며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지난해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제주와 동부농기센터에서 생산한 농업미생물을 해마다 50톤 정도 지원받아 농업인에게 공급해 왔다.그러나 서귀포농기센터는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농업미생물배양실을 신축해 12월
제주매일은 지난 5월부터 도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산자원을 활용한 어촌운영활성화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했다.사면이 바다인 제주도에서 바다는 곧 생명이며, 도민들이 생존해야 하는 기반이다. 때문에 해양수산자원을 보호하는 것은 어촌운영을 활성화하는 길이고, 궁극적으로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올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도내 어촌활성화 방안으로 ‘해양수산자원 어촌운영 활성화 교육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깨끗한 바다만들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바다는 어촌의 주요 소득원임과 동시에 연간 1500만명
국내 4개 특별자치시도가 27일 자치분권의 완성을 위한 공동과제와 각 시도 현안과제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자치시도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최만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내년 특별자치도 출범 예정인 전북을 포함한 4개 특별자치 지역은 맞춤형 분권을 실현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특별자치시도협의회를 구성, 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에 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