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 제주도에 대한 ‘차이나 머니’의 관심이 뜨겁다.중국 기업들은 최근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투자라는 명분으로 ‘유네스코 3관왕’ 등 세계적 관광지인 제주도 토지매입과 개발에 나서고 있다. ◆중국 ‘바이 제주(Buy jeju)’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천혜의 자연경관과 일제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송악산 유원지 부지’가 최근 중국기업의 손으로 넘어갔다.13일 중국기업 ‘신해원 유한회사’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70-3번지 등 송악산 유원지 지구 부지 19만 여㎡와 송악산 절대보전지역 19만
제주도가 이사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 부실경영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제주국제대학교에 대해 이사진 전원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제주국제대학교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진통도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제주국제대의 이사진 교체를 둘러싸고 기존 이사회 간 갈등과 지역사회 논란이 일고 있는 ‘옛 탐라대 부지매각’ 등을 어떻게 풀어갈 지 관심거
제주도가 이사회 파행과 정부재원지원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지정 등으로 생사기로에 서있는 제주국제대학교에 대해 메스를 꺼내 들어 귀추가 주목된다.제주도는 최근 제주국제대를 운영하는 동원교육학원 이사회의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4명을 사립학교법 위반, 임원간의 분쟁 등으로 학교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야기했다며 임원취임 승인취소 처분을 내렸다.이는 제주국제대학교
실처럼 가늘게 생긴 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에 기생해 소나무 속으로 들어간 뒤 수액통로를 막고 자라면서 나무를 고사시킨다.재선충 한 쌍은 20일 만에 20만 마리로 늘어나는 엄청난 번식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제주에 5만여 그루, 경주와 포항 등 경북 지역에서 10만 그루 가량의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소나무 재선충과의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빨갛게 시들어 가면서 말라 죽는 소나무가 급증하고 있어 초비상 상황에 놓였다.제주도 전역으로 퍼진 소나무 재선충병은 현재 문화재 보호구역까지 피해가 번지고 있다.실제로 국가지정문화재인 서귀포시 산방산의 경우 일부 소나무에서 잎이 빨갛게 시들어 가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가 대학당국과 노조·교수협의회와의 갈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노동조합에 대한 횡포 및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에 대한 교권탄압이 이어지며 그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한라대 교수협의회가 출범한 것은 지난 3월.평교수 42명으로 구성된 교수협의회는 당시 학생들의 학습권 보
산학협력 우수대학, 세계적 수준의 대학(World Class College) 선정, 전문학사와 학사학위과정 동시 운영대학 등 전국 최상위 전문대학으로 도약하는 제주한라대학의 수식어다.그러나 외형적 성장 이면에서는 교권탄압과 노조탄압이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 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로 이어지고 있다.최근에서 강의실에 있어야 할 학생
‘조성한 제주도가 해야’vs‘관리 책임 있는 기관이 해야’노후 인조잔디 문제, 제주도-교육청 책임공방 가열최근 도내 한 초등학교 학부모회원들이 인조잔디 운동장의 유해성 등을 지적하며 제주도교청에 공문을 전달,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노후 인조잔디 문제가 재점화 됐다.하지만 ‘운
지난 23일 찾은 제주시 봉개동 회천 매립장.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 차량들이 쉴 새 없이 들락날락하고 있었다.매립공구에서는 굴삭기와 불도저 등 중장비가 동원돼 매립작업에 한창이었다. 한쪽 리사이클센터에서는 재활용품을 실은 차량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지난 20여년간 제주시 생활폐기물을 처리해온 회천매립장이지만, 생활폐기물 급증 및 비효
김정도(사진)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간사는 18일 “이번에 제주도민사회에 논란을 가져온 무수천유원지 조성사업은 명백히 새로운 사업자인 ㈜제주중국성개발의 편의를 봐주기 위한 특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수천유원지 조성사업은 2011년 10월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취소당했다”며 “이는 이전 사업자의 사업
◆무수천유원지 사업 현황=1986년 도시계획시설 지정 후 30년 가까이 수차례 사업자가 바뀌는 등 지지부진한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사업 추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과 관련, 1995년 (주)무수레저타운이 첫 번째 사업시행자가 됐으나 투자 유치에 실패해 결국 사업이 무산됐다. 이어 2002년 핀코리아가 두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 불이행으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시 무수천유원지 조성사업에대해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도감사위 관계자는 18일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감사 요청한 무수천유원지 사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감사위는 이번에 무수천유원지 조성사업 승인이 정당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게 된다. 제
육지지역에서 전해지는 비 소식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뜨거운 열기로 달구어진 제주지역의 대지는 한 방울의 빗방울이라도 내려주길 갈구하고 있다.이미 중산간 일부마을에서는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으며 비상용 관정을 가동하고 용수공급이 가능한 차량을 총동원하여 가축들과 농작물 급수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은 충분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때에 주변에 활용 가능한
서귀포시 동쪽 지역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2003년부터 시작된 성읍지구는 총 사업비 557억원 가운데 지난해까지 투입된 예산은 321억원(58%)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올해 책정된 사업비가 60억원에 이르고 있지만, 앞으로 176억원이 더 필요한 만큼 201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매년 상습가뭄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귀포 동부지역 숙원사업의 하나인 성읍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찔끔 공사’로 11년 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이 사업을 통해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농업용수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소득증대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했지만 늑장 공사로 차질을 빚게 됐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이하 행개위)가 지난달 29일 제주도에 최종안으로 권고한 ‘직선 행정시장안’은 시장은 주민투표를 통한 직선으로 뽑고 기초의회는 구성하지 않는 ‘안’이다.행개위는 ‘직선 행정시장안’의 기본방향은 주민이 행정시장을 직접 선출하도록 해 주민의 공적
제주도가 행정체제 개편안으로 행정체제개편위원회로부터 권고받은 ‘직선 행정시장제’(시장 직선·의회 미구성)가 내년 지방선거에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직선 행정시장’을 내년 선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제주특별법 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
상가관광지 개발사업은 ‘경관?생태계 훼손’과 ‘국공유지 관리’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일본계 자본인 ㈜청봉인베스트먼트가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중산간지역에 사업비 2000억원을 투입해 콘도미니엄, 관광식당, 마(馬)박물관, 승마장 등 복합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다.그런데 상가관광지
중산간 생태계 및 경관 파괴와 무분별한 국공유지 매각 우려 속에 추진되고 있는 제주시 상가관광지 개발사업계획이 제주도의 경관심의를 통과한 가운데 경관심위원회가 본연의 역할을 벗어난 결정으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 경관심의위원회는 지난 19일 회의를 열고 경관심의 결과 상가관광지 개발사업에 대해 조건부 통과시켰다.경관심의위는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