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우리가 일단 할 수 있는 일을 해놓고 기적을 기다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벨기에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H조 최강자로 평가되는 벨기에를 크게 이겨야 16강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구자철(25·마인츠)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그동안 노력한 대가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벨기에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 선수들이 한국에서부터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힘든 과정을 땀 흘리며 열심히 이겨냈다"며 &q
빅매치에서 빛나던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아스널)의 골 결정력이 여전히 신뢰를 받는 것으로 관측됐다.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벨기에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을 하루 앞두고 26일(한국시간)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홍 감독은 "우리의 전체 밸런스를 볼 때 박주영의 경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알제리의 바히드 할릴호지치(보스니아) 감독이 알제리를 사상 최초로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러시아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16강에 오른다면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한국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최종전의 상대인 벨기에 축구 대표팀이 여유 있게 몸을 풀었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 대표팀은 한국과의 일전을 하루 앞둔 26일(한국시간)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전술훈련을 치렀다. 벨기에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만큼 훈련에서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감지됐다. 다리를 다친 수비수 토마스 페르말런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놓고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홍명보), "이런 상황이 우리가 바랐던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준비한 대가를 찾고자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구자철) 모두 기적을 바란다. 하지만 기적도 준비된 자에게만 허락되는 특권이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1무1패의 안타까운 성적표를 받아들었
제르단 샤치리(23·바이에른 뮌헨)가 월드컵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스위스 축구 대표팀을 16강에 올려놨다. 스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샤치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샤치리는 전반 6분, 전반 31분, 후반 26분에 골을 터뜨리며 가장 빛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란을 16강에 올려놓지 못한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케이로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1-3으로 패배한 뒤 "계약 연장에 관해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며 떠나겠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8골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한 프랑스가 10명으로 맞선 에콰도르를 상대로는 골을 뽑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1명이 없는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한 에콰도르는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땅을 쳤고, 웃은 쪽은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E조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조국이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날 콜롬비아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데포르티보 칼리)은 뜻깊은 이정표를 세웠다. 몬드라곤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후반 40분 다비드 오스피나(니스)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몬드라곤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이자 영웅으로 추앙받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를 극찬하는 공개편지를 썼다. 마라도나와 친구 사이인 카스트로가 보낸 편지는 24일(현지시간)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 등을 포함한 현지 신문에 실렸다. 카스트로는 편지에서 마라도나의 축구 해설 때문에 월드컵 경기를 알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
월드컵 무대에서도 '핵이빨 본능'을 드러낸 우루과이의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는 "경기 중에 흔히 있는 일(These are just things that happen out on the pitch)"이라고 해명했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 걸린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일본은 '아시아 챔피언'의 자존심을 걸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드컵 직전 목표로 일본 축구 사상 최고 성적인 8강을 목표로 내걸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 평가전에서 일본 축구는 위용을 보였다. 지난달과 이달 초 열린 3차례 평가전에서 일본은 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디디에 드로그바(갈라타사라이)가 브라질 월드컵 최초로 선발 출장하며 투혼을 불살랐지만, 16강 진출의 꿈은 끝내 좌절됐다. 코트디부아르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그리스에 1-2로 지면서 사상 첫 16강 진출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4강을 공언했던 일본 대표팀일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1무 2패 예선탈락의 '냉혹한 현실' 앞에 선 일본 선수들은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축구의 아이콘으로 사랑받는 혼다 게이스케(AC밀란)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콜롬비아에 1-4로 완패하고 나서 일본 데일리스포
그리스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반전을 일궈내며 16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그리스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같은 페널티킥을 얻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이기고 사상 첫 16강 진출의 꿈을 이뤘다. 그리스는 1승1무1패로 승점
한국과 벨기에 축구 대표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에서 호주 심판이 휘슬을 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 경기의 주심을 벤저민 윌리엄스(37·호주) 심판이 맡기로 했다고 25일(한국시간) 밝혔다. 두 명의 부심에는 같은 호주 심판인 매튜 크림(39), 하칸 아내스(45) 심판이 배정됐다. 베팅정보업체 스포츠인터액션의 집
두 나라의 베이스캠프 분위기는 너무나 판이했다.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맞붙는 한국과 벨기에의 훈련장 분위기가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다. 포스 두 이구아수에 있는 한국 훈련 캠프의 출입문은 굳게 걸어 잠기기 일쑤다. 벨기에와의 경기를 이틀 앞둔 25일에도 홍
전반 36분 스페인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필드골을 터뜨린 다비드 비야(뉴욕 시티)는 후반 23분 교체된 뒤 벤치에서 고개를 파묻었다. 비야는 만감이 교차한 듯 울고 있었다. '무적 함대'를 이끌었던 스타 중 한 명이었던 그에게 이번 대회는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B조 조별
알제리전 참패의 악몽을 떨치기 위한 홍명보호의 '힐링'이 시작됐다.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 전날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4 참패를 당한 태극전사들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회복 훈련에 나섰다. 홍명보호는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지지 않는 축구'로 승점 1을 따냈지만 알제리와의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