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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에 포함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기반 마련을 위해 도입된 정책이다.이에 따라 교육부가 지난 9일 1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제주도는 신청단위가 광역지자체인 2유형에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다른 5개 광역시와 함께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도 단위 광역지자체 중에는 유일하게 도 전역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이다.제주도는 공모에서 ‛공교육 강화를 통한 제주 인재
사설
제주매일
2024.02.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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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 하반기 안에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등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제주도는 도행정체제개편위원회 권고안을 토대로 상반기 내 행정안전부장관에 주민투표 건의, 하반기 주민투표 실시에 이어 2026년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9기에서 3개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추진 중이다. 기존 4개 시·군을 폐지하고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후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각종 사무와 예산, 조직 등이 크게 변한만큼 가장 선결조건인 주민투표가 계획대로 치러진다고 해도
사설
제주매일
2024.02.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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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야심차게 출발한 민관협력의원이 준공된지 1년이 훨씬 넘어가도록 주인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서귀포시는 의료취약지인 읍·면지역 주민들의 의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년 365일 휴일과 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정읍 상모리에 민관협력의원·약국을 지었다. 총사업비 47억4500만원을 들여 2023년 1월 준공된 민관협력의원·약국은 두 달 뒤 1차 사용허가 입찰에서 약국은 낙찰자가 나선 반면 의원은 3번째까지 입찰이 무산됐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당초 의사 2~3명 의료진 구성을 1명으로 줄이고 ‘365
사설
제주매일
2024.02.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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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의사 집단행동으로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심각’ 최고단계로 격상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난무하는 보도에 국민은 지난 한 주일 불안 해 왔다. 전임 의사협회장이 “정부가 의사를 못 이긴다”고 큰소리치니 더욱 불안 할 수밖에 없다. ‘정부’ 위에 ‘의사’가 있다는 말인가... 이뿐만 아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는 코미디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정부를 위협하는 일부 의
사설
제주매일
2024.02.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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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이전투구 속에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국민참여경선 ARS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경선에서 문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53.56% △일반도민 50.03% 합계 51.79%를 기록, △권리당원 46.44% △일반도민 49.97% 합계 48.20%를 얻은 송재호 예비후보를 물리치고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문 예비후보는 22일 경선 승리 감사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택해준 유권자와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윤석열 정
사설
제주매일
2024.02.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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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당초 계획을 1년 앞당겨가며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늘봄학교가 결국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1학년, 2학기부터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방과후부터 최장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반면 돌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최장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어린이를 학교에 최고 13시간씩 잡아두는게 바람직하느냐는 지적에서부터 어린이 안전 및 돌봄인력 확보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내년 3월 시행계획을 1년 앞당긴데 따른 준비 부족을 우
사설
제주매일
2024.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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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제주도 사람들은 배타적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곤 했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제주 현지인들이 다른 지방에서 이주해온 사람들 이른바 ‘육지사람’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멀리하는 바람에 제주를 뜨는 현상이 드물지 않은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한동안 제주로의 이주 열풍이 불면서 이제는 외지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크게 달라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식품박람회를 개최하며 도외 업체 참가를 배제,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제주도는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회 제
사설
제주매일
2024.02.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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