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호텔에서 동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중국인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밤 10시 1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에서 50대 중국인 B씨의 다리 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다음날인 6일 오후 6시경 제주시내 또 다른 호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범행 당시 이들은 같은 호텔, 다른 호실에 묵고 있었으며 서로에게 평소 좋지 않은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
‘제주판 N번방 사건’의 주범인 배준환(38, 경남)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7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6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배씨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일부 피해를 변상하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감형 사유로 들었다.배씨는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6월 29일까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청소년 43명을 유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1일 밤 제주시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3%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았다.A씨는 현장에서 체포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발로 차 폭행까지 했다.A씨는 음주운전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에 범행했다.재
제주시 내 한 호텔에서 중국인이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전날 밤 10시 1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복도에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쓰려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A씨는 발견 당시 다리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으며,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A씨의 의식이 회복되는 데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관광산업 침체에도 불법숙박행위가 성행한 것으로 타나났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올해 불법숙박업을 대상으로 단속활동을 벌인 결과 6일 기준 94건을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자치경찰단이 지난 4월 1일부터 지역별 재범추적반을 구성, 최근 2년간(2018~2019년) 적발된 300개소에 대한 재범 추적 결과 단속 이후에도 운영 중인 업소도 3건이 적발됐다.자치경찰단이 도·행정시와 협업해 재범행위 차단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 결과 전년도(22건) 대비 19건(86%)의 재범행위가 감소됐다.점검대상 300개소 중 단속 이후
해수욕장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여성을 강제로 추행하는 과정에서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강간 등 상해‧치상)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12시 30분경 도내 한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서 관광객 B씨를 강제로 추행하고 B씨가 저항하자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B씨의 비명 소리를 들은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공중화장실 근처에 있던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특수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유사 성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군(16)에게 장기 4년, 단기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또한 법원은 A군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시설 취업 제한도 명했다.A군은 공범 5명과 함께 지난 2월 15일과 16일 이틀 간 세 차례에 걸쳐 속칭 ‘조건만남’을 통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을 제주시의 한 모텔로
5일 새벽 제주 애월읍의 한 목조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50대 남성이 사망했다.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5분경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의 2층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이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새벽 3시 15분경 진화됐다.이 불로 주택 2층에 있던 50대 남성 A씨가 숨졌으며 또 주택과 주차돼 있던 차량 1대가 전소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먼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어선에 승선했던 선원이 주변에 있던 어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3일)밤 오수 7시 53분경 제주시 차귀도 남서방 7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영선적 85톤급 통발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호(승선원10명)는 지난 6월 21일 경남 통영 동호항에서 장어 조업 차 출항했으며 조업 중 기관실에서 발생한 불꽃과 연기를 발견하고 주변 선박에 화재 발생 사실을 전파, 자체소화를 시도했지만 불길이 더욱 번져 소화가 불가함에 따라 구명뗏목을 이용해 선원
지난 1일 오후 5시 31분경 제주도청 민원실 2층에서 음독을 시도한 제주도청 소속 사무관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이날 발표된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주변에 불만을 표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51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포 방파제로 낚시를 하러 간 A씨(60)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경찰과 해경, 소방대원이 방파제에서 낚시 도구를 발견하고 수색한 결과 새벽 2시52분경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한 A씨를 발견했다.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0)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10월 B씨에게 “부동산에 투자해 놓은 것이 있는데 자금 유통이 되지 않아 딸의 학비를 못 내고 있다”며 3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또한 A씨는 같은 해 5월과 7월 B씨에게 “자녀 등록금을 낼 수 없는 상황이니 돈을 빌려주면 진행 중인 주택건설사업 자금으로 2019년 8월까지 갚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김 판사는 “편취 금액이 많고 피해가 회복
30일 새벽 12시 53분경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새벽 1시 11분경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0평 상당의 비닐하우스 1개동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재윤 전 국회의원이 29일 낮 12시 55분경 서울 서초구의 한 15층짜리 빌딩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인은 추락사로 추정됐다.시신은 인근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서귀포에서 태어난 김 전 의원은 제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현재는 세한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올해 1월에는 한국예술작가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되기도 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준강제추행, 재물은닉 혐의로 기소된 학원강사 A씨(33)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5년 간의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10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31일 새벽 2시경 제주시 소재 한 술집에서 만취한 여성 B씨를 발견해 호텔 화단 앞에 앉힌 뒤 껴안고 신체를 만지며 추행하고 이 과정에서 B씨가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화단 나무 사이에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김 판사는 “피고인은 만취한 피해자를 택시까지
28일 오전 11시 37분경 제주시 오라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레커차량을 들이 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택시에는 손님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고로 택시는 크게 파손됐지만 운전자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소방당국과 경찰은 도로를 운행 중이던 택시 기사가 정차 중이던 레커차량을 미처 보지 못해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7일 밤 9시 7분경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해안도로에서 20세 여성이 몰던 승용차량이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아 2m 아래 갯바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크게 다친 차량 운전자 A씨(24, 여)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A씨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4일 오후 제주시 연동 소재 빌라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3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빌라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는 해당 빌라 주민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이 화재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A씨(41)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빌라 내부 벽면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 추산 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최근 냉장고에 있던 식품들이 자주 얼었다는 피해자 진술 등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 위기에 몰렸던 양영식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이 당분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대법원 제2부는 24일 오전 양 의원에 대한 최종 상고심에서 “2심 선고에 법리상 오해가 있다”며 항소심 결과를 파기하고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2019년 9월 24일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무려 21개월만의 결정이다.이에 따라 양 의원은 광주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되는 만큼, 항소심 결과가 주목된다.양 의원 도의원 후보 시절인 지난 2018년 6월 4일 선거구민
지난 4월 6일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발생한 4중 추돌사고로 62명의 사상자를 낸 화물트럭 운전자에 대해 검찰이 금고형을 구형했다.제주지검은 24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1)에게 금고 5년과 벌금 20만원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의 과실로 62명이 사상하는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피해회복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구형이다.양벌규정에 의해 함께 기소된 화물차 운전자 소속 회사는 벌금 20만원을 구형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