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도내 부모들의 자녀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3개월~12세 아동이 있는 가정 중 맞벌이 등으로 아이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아이돌보미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비스 종류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동 1830명(1166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했다.도는 돌봄 부담이 가중되는 다자녀 가구의 부담을 덜도록 중위소득 150% 이하(4인 기준 859만4870원)의 2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본인부담금의 10%를
제주도가 올해 청명·한식일과 주말을 포함한 4월 4일에서 7일까지 개장유골 화장 예약을 1일 45구에서 80구까지 확대한다. 이 기간에는 양지공원 모든 직원이 특별근무에 돌입한다.개장유골 화장예약은 화장하고자 하는 날에서 1개월 전부터 인터넷(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www.15774129.go.kr)에 접속 후 예약이 가능하다.이중·허위 예약 시 실제 화장을 하고자 하는 도민(유족)들이 예약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이중 예약 등은 삼가야 한다.묘지를 개장해 화장하려면 우선 묘지가 있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묘지 장소를 객관적으로
선원 8명이 탑승한 어선이 제주시 추자도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아침 9시5분쯤 제주시 추자면 상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신안흑산 선적 어선 A호(9.77t, 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 A호는 신고 20여 분 만에 전복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으로 출동해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선 아침 6시20분쯤 제주시 추자면 신양항 인근에서 제주 선적 어선 B호(5.77t, 승선원 2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해경은 B호에 타고 있던
제주도가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예방 및 보상을 위해 도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 보험가입을 지원한다.안전공제 보험료는 2017년도부터 제주도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 어린이집 423개소(재원아동 1만9150명)를 대상으로 일괄 보험 가입을 통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충분한 보장범위를 제공하는 공제상품이다.보장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보험가입 완료 후 신규로 신설되는 어린이집도 수시로 확인해 공제회 가입을 보장하고 있다.보험가입 상품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무전 취식을 일삼은 남성을 경찰이 붙잡아 구속했다.제주서부경찰서(서장 오임관)는 A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 수사결과 A씨는 심야시간 여성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00여만원에 이르는 안주와 술 등을 주문해 먹고 마신 뒤 “팁으로 줄 현금을 빌려주면 나중에 술값과 함께 정산하겠다”고 업주를 속여 현금 수십만원을 받은 뒤 인출기에 가는 것처럼 속여 도주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새벽 3시 서귀포시 한 유흥주점
제주시 구좌읍 한 양돈장에서 불이나 돼지 165마리가 폐사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새벽 2시 55분쯤 구좌읍 양돈장 비육사 1개동에서 불이나 돼지가 폐사했다. 주변 돈사로 불이 번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이 CCTV를 확인한 결과 비육사 내부 전기 콘센트에서 최초 발화가 확인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 추산 총 1억6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여 최종원인을 판단할 예정이다.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 적시 이송부터 배후 진료까지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공동 대응이 이뤄진다.제주도는 26일부터 제주지역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가 협업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치료할 수 있도록 조정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또한 응급의료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 현황을 분석하는 등 정책 개발과 실무 지원을 병행하며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제주도와 광역치매센터는 2024년 제주형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치매 친화도시 제주 실현을 위해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도와 광역치매센터에서는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 일환으로 유아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치매인식개선 워크북과 보드게임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워크북은 치매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치매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보드게임은 놀이를 넘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이번에 개발된 워크북과 보드게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무인교통단속장비 31대 시험 운영을 마치고 오늘(26일)부터 3개월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5월 27일부터 단속에 나선다. 자치경찰단이 이번에 추가 운영하는 장비는 △구간단속장비 2대 △신호·과속단속장비 14대 △과속단속장비 15대 등 총 31대로, 어린이보호구역 16개소, 노인보호구역 4개소, 일반도로 11개소에 설치했다.특히 확장 개통 이후 과속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남조로에서 구간단속을 전개하며, 단속구간은 제주시 방면 수망교차로 앞에서 한국마사회 제주목장까지 약 8.3㎞ 구간으로 제한속도 6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 난폭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본격 운영한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도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고 있지만 전체 사망사고 중 이륜차에 의한 사망사고의 비율은 약 22%로 집계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5명 가운데 이륜차 사망자는 10명에 이른다.이에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하반기 제주시 인제사거리(남→북 방면)에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했다. 신호·과속단속 기능과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 기능도 추가해 오는 26일부터
21일 새벽 5시 6분경 제주시 조천읍 소재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오전 6시 23분경 진화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개 동이 전소되면서 72마리의 돼지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33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경찰과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은 앞으로 지휘관 명령 없이 현장에 진입할 수 없게 된다.이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던 소방대원 순직이 반복되자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지난해 12월 1일 새벽 표선119센터 소속 임성철 소방장이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주택 옆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했다.임 소방장의 아버지가 “아들의 희생이 소방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한 것은 소방관들의 끊이지 않는 죽음을 ‘순직’으로 안타까워하며 ‘희생’만을
제주가 또다시 범죄 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떠안자 제주경찰이 명예회복에 총력전을 펼친다.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 전국 지역 안전지수 공표에 따르면 제주도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범죄 분야에서 유일하게 최하점인 5등급을 받았다.이충호 제주경찰청장으로서는 자존심이 구겨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10월 30일 제주경찰청장으로 취임하기 직전 전남경찰청장으로 근무할 당시 2022년 경찰청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전국 1위’와 ‘역대 최고점수’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같은 해 제주경찰청의 체감안전도 점수는 74.9점으로 전
차에 치인 보행자가 뒤따르던 차량에 끌려가다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 7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1교차로 인근에서 50대 여성 보행자 A씨가 40대 B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B씨는 사고 직후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인근을 수색했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1차 사고로 쓰러진 A씨가 50대 C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걸려 약 8㎞를 끌려갔기 때문이다.오후 7시 56분경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 인근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SUV운전자 C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결근한 첫날인 20일 제주대학교병원은 겉으로는 평상시와 다름없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는 무거웠다.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대병원 전공의 75명 중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대병원에 파견된 서울 소재 병원 전공의 20명을 포함해 73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이다.병원 관계자 대부분은 전공의 파업과 관련한 질문에 회피하거나 함구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부정적인 국민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병원을 방문한 환자나 보호자 대부분은 “(전공의들이 파업한)첫날이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을 받은 민간사업자(원고)가 제주도를 상대로 낸 3건의 부당이득금 반환 항소심 소송에서 패소했다. 원고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판결은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 신제주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생활형숙박시설을 신축한 개별 건축주인 3개 민간사업자가 ‘토지구획 정리(택지개발) 사업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업 시행자가 원인자부담금을 부담하는 것이 원칙으로 개별 건축주에게 한 부담금 부과처분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지난해 제주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1심에서
19일 오전 7시 47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소재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두 시간여만인 오전 9시 32분경 진화됐다.소방대원과 경찰 등 31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도 14대가 동원됐지만 다량의 기름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하늘을 덮을 정도로 검은 연기가 자욱했다.다행히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18일) 밤사이 제주 전역에 불어닥친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다.1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46분경 제주시 교래리 삼다수 숲길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탑승한 차량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남성은 긴급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신호등과 가로등이 강풍에 의해 넘어지고 간판과 공사장 펜스가 날리는 사고도 잇따랐다. 또한 나무가 꺾기고 건물 창문이 깨지거나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19일 오전까지 119에 신고된 사고만 24건이다.제주를 오가는 항공
제주 유일 국립대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 전공의들도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대병원 측은 비상대책 회의를 통해 향후 비상 진료 체계 등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제주대병원 전공의 75명 중 53명은 교육수련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대병원에 파견된 삼성서울병원 10명, 서울대학교병원 8명 등 18명의 전공의도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한라병원도 파견의 10명을 포함한 전공의 23명 중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것으로 파악됐다.국내 ‘빅5 병원’이라고 불리는 서울대
설 연휴에 제주시내 무인점포 등을 돌며 현금과 물품 수백만원을 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달아났다가 결국 덜미를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0대 피의자 4명을 절도 혐의 등으로 모두 붙잡았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1명은 성인이고 나머지 3명은 중고등학생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새벽 게임랜드, 편의점, 빨래방 등 무인으로 운영하는 업소 7곳에서 총 10회에 걸쳐 5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 등을 훔쳐 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