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인 보행자가 뒤따르던 차량에 끌려가다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 7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1교차로 인근에서 50대 여성 보행자 A씨가 40대 B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B씨는 사고 직후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인근을 수색했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1차 사고로 쓰러진 A씨가 50대 C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걸려 약 8㎞를 끌려갔기 때문이다.오후 7시 56분경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 인근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SUV운전자 C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결근한 첫날인 20일 제주대학교병원은 겉으로는 평상시와 다름없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는 무거웠다.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대병원 전공의 75명 중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대병원에 파견된 서울 소재 병원 전공의 20명을 포함해 73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이다.병원 관계자 대부분은 전공의 파업과 관련한 질문에 회피하거나 함구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부정적인 국민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병원을 방문한 환자나 보호자 대부분은 “(전공의들이 파업한)첫날이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9일 제주학생문화원대극장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약 500명을 대상으로 ‘2024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시행계획은 ‘기초학력 보장법’ 및 교육부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의 내용을 반영해 3개 핵심과제와 10개 세부과제, 책임교육학년제와 교육결손 해소 지원으로 구성됐다.다각적 진단을 통한 지원대상학생 선정, 촘촘한 학생 맞춤형 지원, 기초학력 지원체제 강화를 통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책임 제주교육 실현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원 지정,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상호 존중하고 공감하는 행복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갑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 계획’을 수립하고 소속 기관 및 학교에 안내했다.이번 계획은 갑질·직장내 괴롭힘 사전 예방 시스템 강화, 갑질 근절 환경 조성, 갑질 피해 지원 및 관리 강화 등 3대 분야로 추진한다.갑질·직장내 괴롭힘의 사전 예방을 위해 갑질 사례 안내서, 수어 직장교육과 연계한 시청각 콘텐츠 제작해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도 모든 교직원에게 ‘갑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 행동규범’을 교육해 갑질 인
2024년 1학기부터 도내 55개교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시작하는 늘봄교실 교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20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에 늘봄교실을 실시하는 학교 중 늘봄교사를 확보한 학교는 15개교뿐이다. 2학기부터 도내 전체 초등학교로 전환해야 하는데 인력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급한데로 기간제 교사를 충원했다 하더라도 계약기간 1년이 지났을시, 그 교원들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한 대책 또한 없어 난감한 상황이다.올해 인건비로 10억원의 예산이 측정됐지만 이에 대한 마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서귀포시장 이종우,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고순옥,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이사장 현봉식)은 2024년 중점의제 ‘학생건강 시즌 2’ 운영과 협력사업 4대 분야 30개 과제를 추진, 더 단단한 협력으로 더 건강한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은 서귀포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지역공동체 교육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2년 12월 협약을 맺고 중점의제와 협력사업을 발굴, 진행해 오고 있다.2023년 중점의제로 ‘학생건강’을 선정, △전 학교가 참여하는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을 받은 민간사업자(원고)가 제주도를 상대로 낸 3건의 부당이득금 반환 항소심 소송에서 패소했다. 원고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판결은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 신제주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생활형숙박시설을 신축한 개별 건축주인 3개 민간사업자가 ‘토지구획 정리(택지개발) 사업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업 시행자가 원인자부담금을 부담하는 것이 원칙으로 개별 건축주에게 한 부담금 부과처분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지난해 제주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1심에서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학생들(10학년 윤정빈, 배재호, 윤선명)이 지난 17일 서울외국인학교에서 열린 '2023-2024 벡스 로보틱스 대회(VEX Robotics Competition 2023-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들은 학교 로보틱스 동아리인 'SJA Jeju Hilltoppers Robotics'에서 활동하며 이번 국내 대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대 대회 우승팀은 오는 4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세계 각국의 로보틱스 팀들과 실력을 겨룬다. 벡스 로보틱스는 창의력을
제주, 강원, 충북의 대학교육혁신본부가 모여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한다.제주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와 강원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대학교육혁신본부는 19일부터 이틀간 해비치호텔제주에서 ‘제주·강원·충북 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세 지역의 업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향후 지속적인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성과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각 지역의 성과목표를 공동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성과공유회는 제주RIS, 강원RIS, 충북IRS 등 각 대
올해 중학교 신입생에 대한 드림노트북 지원이 16일부터 시작됐다.김광수 교육감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나의 꿈 실현을 위한 디지털 학습 친구’인 드림노트북을 지원한다.교육청은 중학교 신입생 7135명 중 신청한 학생에게 보급되며 보급률은 96%가량 된다고 밝혔다.이번에 지급되는 드림노트북은 대여방식으로 전달해 도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6년 동안 계속 활동할 수 있게 된다.가정과 학교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다양한 자기주도학습과 수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시대의 미래세대가 갖춰야 할 디지털 역량 등 자기 성장을 위한
제주도교육청·제주도청·제주도의회·제주대·테크노파크·한화시스템·한림공고 컨소시엄 구성제주지역 산업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형 특성화고(항공우주 및 시설 분야)’ 추진을 위해 19일 라마다 프라다 제주호텔에서 제주도청·제주도의회·제주도교육청·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한화시스템 주식회사·한림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7개 주요기관이 하나로 뭉쳤다.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전략산업분야를 지자체, 기업, 대학, 유관기관이 각자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성장시켜 정주여건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교육부가 추진하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로 인해 대학생들의 동맹휴학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 속 제주대학교 의대생들도 동맹휴학에 동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 의대생들의 결의한 동맹휴학 날짜는 20일로 제주대 의대생들이 이에 동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9일 제주대학교 측은 의대생들의 동맹휴학 움직임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확인한 결과 얼마 전 제주대 의학대학에서는 ‘2024년도 제1차 의과대학 확대 학사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제주대 의학대학 행정실에선 “내용에 대해선 내부 자료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공개를 거부했다.앞서
19일 오전 7시 47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소재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두 시간여만인 오전 9시 32분경 진화됐다.소방대원과 경찰 등 31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도 14대가 동원됐지만 다량의 기름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하늘을 덮을 정도로 검은 연기가 자욱했다.다행히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18일) 밤사이 제주 전역에 불어닥친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다.1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46분경 제주시 교래리 삼다수 숲길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탑승한 차량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남성은 긴급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신호등과 가로등이 강풍에 의해 넘어지고 간판과 공사장 펜스가 날리는 사고도 잇따랐다. 또한 나무가 꺾기고 건물 창문이 깨지거나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19일 오전까지 119에 신고된 사고만 24건이다.제주를 오가는 항공
제주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지난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한 달간 제주시 동부권역의 송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리사무소, 주요 관광지 등에서 불법 촬영 장치를 점검하고 있다.이번 단속은 최근 초소형·위장형 불법 카메라 구입이 쉬워진데다, 도내 모 고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해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제주시 동지역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 만큼 중산간 지역까지 확대해 불법 촬영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동부행복치안센터는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합동으로 제주시 동부지역 송당초 등 학교 4개소,
제주 유일 국립대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 전공의들도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대병원 측은 비상대책 회의를 통해 향후 비상 진료 체계 등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제주대병원 전공의 75명 중 53명은 교육수련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대병원에 파견된 삼성서울병원 10명, 서울대학교병원 8명 등 18명의 전공의도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한라병원도 파견의 10명을 포함한 전공의 23명 중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것으로 파악됐다.국내 ‘빅5 병원’이라고 불리는 서울대
설 연휴에 제주시내 무인점포 등을 돌며 현금과 물품 수백만원을 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달아났다가 결국 덜미를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0대 피의자 4명을 절도 혐의 등으로 모두 붙잡았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1명은 성인이고 나머지 3명은 중고등학생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새벽 게임랜드, 편의점, 빨래방 등 무인으로 운영하는 업소 7곳에서 총 10회에 걸쳐 5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 등을 훔쳐 달아
서귀포시와 사단법인 가치잇다(대표 김홍철)는 오는 28일 서귀포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장애인 스토리 강연 ‘가치 잇는 시간’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날 “도전은 언제나 가치롭다”를 주제로 전 제주유나이티드FC 골키퍼였던 유연수 선수가 강연자로 나선다.1998년생의 유연수 선수는 지난 2022년 10월 서귀포 시내에서 음주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증상이 나타나 2023년 11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식을 끝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유씨는 은퇴 이후 좌절하기보다 장애인 선수로 탁구, 펜싱, 농구 등의 종목
서귀포시는 19일 통합돌봄지원센터 공유주방을 활용한 2024년 ‘함께하는 돌봄밥상’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사업 장소는 중앙동(이음)과 대정읍(한누리) 소재 통합돌봄지원센터 공유주방에서 각각 매주 1회씩 진행된다.이날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즐겨 먹던 향토음식이나 먹고 싶었던 요리 등을 만들고 만든 음식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하면서 서로를 지지, 응원도 하는 돌봄활동을 하게 된다.신청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서귀포시 통합돌봄지원센터(064-762-9492) 또는 주
서귀포시는 결혼이주여성의 자녀교육 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제3기 다문화엄마학교 교육생 15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모집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주여성이며 다양한 지역의 참여 유도를 위해 권역별(시내권·동부·서부)로 나눠 각 5명씩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3기생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19주 동안 초등교육과정 온라인 강의와 출석 수업 10회(격주)를 참여하게 된다. 시는 출석 수업 참여자들에게는 교통비를 지원한다.졸업 후에는 초등검정고시 응시 지원과 자녀 학습지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과정 및 가정환경 등 종합평가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