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럼비 발파 12주기 간담회인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강정’이 오는 7일 오후 3시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강정평화네트워크와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이 주최하는 이번 간담회는 1부 ‘강정이 16년 동안 평화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 2부 ‘지금도 강정에 청년들이 모이는 이유’, 3부 ‘강정 투쟁을 계속 이어가야만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나눠 열린다.이들은 “2012년 3월 7일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바위 발파가 시작됐다”며 “2007년 5월 18일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가 결성되고 해군기지 반대 투쟁이
제주에서 잇단 선박 전복사고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해상 상황이 수시로 변하는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겨울철에 집중되고 있어 조업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지만 매년 사고는 반복되고 있다.겨울철 해양사고 건수는 다른 계절에 비해 다소 적지만 해상추락 등 안전사고, 충돌, 전복 및 화재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오히려 많이 발생한다. 겨울철 인명피해가 두드러지는 것은 다른 계절에 비해 강한 바람과 파도가 높은 날이 많고, 한파로 선내 전열기구의 사용이 늘어나 화재·폭발 위험도 크다.해경이 구조 작업 시 가장 우려하는 것은 선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IB 도입 전후 변화를 분석하고 제주 IB DP 운영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IB DP 성과분석 및 정책방향 연구 용역’을 5일 발표했다.이번 연구용역은 IB DP 1기(2022~2023)의 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기초해 향후 제주 DP 정책방향을 위해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용역을 수행했으며 용역 최종 보고회는 지난달 16일 열렸다.최종보고서에는 △IB DP 운영 현황 분석 △IB DP 학교(표선고) 성과분석 △IB DP 학교 운영의 한계 분석 및 과제 도출 △제주 IB DP 정책 방향이 제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5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3년 주요 성과와 2024년 역점 지원 과제 및 교육지원시책의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2023년 주요 성과로 ‘초등 슬기로운 제주 습지 배움자료’를 개발해 도내 114개 초등학교에 보급,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를 직접 운영,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화해조정지원단’운영을 꼽았다.올해 중점과제로는 참된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 활성화, 학생 성장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환경조성,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역량 신장을 꼽았다.참된 인성 함양을
서귀포시는 오는 14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농촌형보육서비스 지원사업(농촌아이돌봄 지원사업,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 2차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농촌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영유아 인원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소규모 어린이집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자는 위탁운영자나 사회복지법인이다. 지원규모는 시설비의 경우 개소당 1억5200만원(국비 50%, 도비 50%), 운영비는 개소당 최대 1370만원(국비 50%, 도비 50%)이다.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은 농촌지역 부모들이 농번기 주말동안 아이돌봄방에 영유아를 맡기고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현국)는 ‘책과 시민을 연결하는 공공의 서재,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시민 북큐레이션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공간에 사서가 아닌 시민이 추천한 도서를 전시, 이용자들이 도서 선택의 기회와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시민과 도서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3월부터 12월까지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동부도서관, 안덕산방도서관, 표선도서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중앙도서관의 ‘시민 참여형 북큐레이션’은 도서관이 제시한 주제와 관련해 시민이 추천한 도서를 전시하는 형태로 운
제주대학교가 4일 마라톤 회의 끝에 의대 증원 1차 수요 조사 때와 같은 희망 정원 100명을 교육부에 최종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는 기존 40명에서 60명이 늘어난 수치로 현재 동맹휴학 중인 의대생들과의 마찰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교육부는 4일 자정까지 접수된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신청서를 보건복지부와 취합해 배정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3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일동은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답을 미뤄달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증원만으로 제주대학교 출신 의사의 타지 유출을 막을 수 없다”며 “이 문제의 근본적
생애 출발선에서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유아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난해와 똑같이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는 매월 15만원(교육과정 10만원, 방과후과정 5만원), 사립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는 매월 35만원(교육과정 28만원, 방과후과정 7만원)을 지원받는다. 외국 국적의 3~5세 유아도 동일한 기준으로 지원받으며 특수교육 대상자 유아 및 사립 유치원 재원 저소득층 유아는 유아학비 외 학부모부
오늘(4일) 도내 초중고교가 일제히 개학식을 진행했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55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55개교의 참여 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전체 4269명 중 3509명(82.2%)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참여율이다.도교육청은 2월 마지막 주까지 늘봄학교 추진 상황에 대해 최종 점검한 결과, 이번 학기 늘봄학교가 시행되는 55개교의 수요조사와 강사 확보, 공간 마련, 프로그램 매칭 등 정상 운영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아직 늘봄교사를 구하지 못한 11개교는 다음 주 중
지난 2일 제주도의사회관에서 진행된 제38대 제주도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이승희 원장이 당선됐다.이번 회장 선거에는 이승희 원장과 문영진 제주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장 2파전으로 치러졌는데 선거인수 600여 명 중 70%가 투표에 참여했다.회장 당선자는 3월 중 제주도의사회 총회를 거쳐 4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승희 원장의 회장 임기는 오는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3년이다.이승희 회장 당선자는 제주중앙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이승희산부인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림매일시장이 제주서부소방서(서장 고정배)가 선정한 최우수 안전관리 전통시장에 등극했다.제주서부소방서는 관내 전통시장 4개소를 대상으로 화재대응, 화재예방 2개 분야와 비상소화장치 사용법과 예방활동 등 6개 지표를 통해 전통시장 자율소방대를 안전관리 능력을 평가했다. 이 결과 한림매일시장이 최우수를, 한림민속오일시장이 우수를 차지했다.고정배 서부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자율소방대의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자율소방대의 화재 대응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오전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마지막 실종자인 선장 A씨(66)를 찾기 위한 총력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 해군 등으로 구성된 합동 수색팀이 야간 수색을 전개했으나 선장은 끝내 찾지 못했다.이날 예인선과 바지선을 동원해 사고 어선 예인 작업도 이뤄진다. 해경은 뒤집힌 채 떠 있는 선체를 바로 잡는 작업을 먼저 한 뒤 예인할 예정이다.한편 사고 선박은 지난달 28일 서귀포시 모슬포에서 출항하다 지난 1일 오전 7시 24분경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제주 동부해역에 대한 해경의 경비가 강화된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 동부해역이 특별경비수역으로 지정해 대형과 중형 경비함정을 1척씩 추가 배치해 불법조업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제주 동부해역은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많고 일본 해양조사선 출현이 잦아 대응이 필요하지만, 평소 먼바다를 경비하는 대형함정은 광역해역에 배치돼 경비활동을 하고 있어 치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제주 동부 특별경비수역은 일일 평균 430여 척의 화물선이 통항하고 제주와 타시도 어선들 100여 척이 매일 조업하는 곳으로 해마다 크고 작은 사건들
제스코마트(회장 강동화)가 대한적십사자 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 레드크로스아너스 법인 2호 2억클럽에 가입했다.2019년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법인 창립회원으로 가입해 매년 성금을 기탁한 제스코마트는 4일 2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법인 2억클럽에 가입하는 등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강동화 회장은 적십자 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액후원자 모임에도 가입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강동화 회장은 “사업을 하다보면 가끔 어린아이들이 물건을 훔치다 적발되기도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웠다. 유통
서귀포시는 토평공업지역 명예환경감시원과 함께 지난달 28일 공업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1차 민·관 합동 점검(예찰)을 실시했다.시는 이날 대기·수질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수시 민원 발생 사업장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장 주변 오염 확인 방법, 사업장 점검 방법’ 등 현장 교육과 점검을 병행했다.또 재활용 중간처리업체(칠ㅇㅇ환경)에 대해 대기 오염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의무를 안내하는 한편 오는 6월까지 측정기기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서귀포시는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씩 총 2회에 걸쳐 단체를 대상으로 ‘혼디모영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참가신청은 상·하반기(3·8월)에 실시되며 단체별 최소 10명 이상을 구성, 관할 보건소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반기 신청기간은 4일부터 15일까지로 중복 신청은 불가하고 1개 단체만 신청 가능하다. 동지역 거주자는 서귀포보건소, 남원·성산·표선지역은 동부보건소, 대정·안덕지역은 서부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혼디모영 걷기 챌린지는 △참여자 수 △3개월간 63만보 달성자 수 △단체 걷기활동(총 6회) 인증
제주지역에서 민간특례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업체가 차량을 이용해 위험천만한 방법으로 분양을 광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관리 감독부서인 제주시는 “해당 차량이 다른 지역에 등록된 것이라면 제주시가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밝혀 도민들은 “분양사가 ‘꼼수’와 ‘불법’으로 도민 위험을 담보로 광고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최근 제주시 도령모루(해태동산) 네거리와 삼화지구 인근에 트럭을 이용한 풍경채 광고물이 설치돼 있었다. 도령모루 네거리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신제주와 구제주로 향하는 차량이 북적여 광고효과를 노리기에 적합
제주대학교는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지식재산 교육 확산을 위한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에 최종 선정됐다.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최근 ‘2024년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IP 중점대학) 사업’ 제주권역 사업 수행 기관으로 제주대를 선정했다. IP 중점대학으로 선정된 제주대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총 10년 동안 73억원 이상을 투입해 지역 특화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 운영하게 된다.IP 중점대학은 지역 혁신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분야별 특화된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 타 대학·기관·기업·고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4일부터 2024학년도 상반기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한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늘봄공간 및 인력확보 현황, 프로그램 준비 상황, 초과 수요 발생 여부 등 늘봄학교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3월 이내로 모든 늘봄학교 현장 점검을 통해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신제주초, 신광초 등 늘봄학교 현장 점검에 직접 나선 오순문 부교육감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늘봄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현장의 부담이 없도록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최근 모 교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조사 사안과 관련된 추가조사를 마무리했다.이번 추가조사는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성(性) 관련 전문가 등 외부 위원을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된 특별조사반에서 2차 피해 발언, 사건 은폐 여부, 학교와 교육청의 대응 및 조치 결과, 교권 보호에 따른 절차상 결함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조사결과, 불법 촬영 사안 관련 피해자 보호 등 조치를 부당하게 한 학교장에게는 경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사안 초기부터 중대한 사안임을 감안해 통합 대응이 이뤄져야 함에도 소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