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55분 기사 보강] 26일 제주공항에서 대구 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한 승객이 착륙 직전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는 사건으로 한 순간 기내에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이날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 8124편 여객기가 12시 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비상구 열 좌석에 탑승한 승객 A씨(33)가 레버를 돌리며 비상구 문을 열었고, 항공기는 문이 개방된 상태로 활주로에 착륙했다. 경찰은 A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당시 사고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비행 중인
7일 오후 제주월랑초등학교 바로 옆 건물인 가구점 등 4개 가게가 화재로 잿더미가 됐다.화재 당시 가게에는 사람이 없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인근주민 수백여 명은 밖으로 나와 잿더미가 된 가게를 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제주도 당국이 긴급 안전문자를 통해 ‘차량 우회 및 인근주민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할 정도로 큰 화재다.화재가 발생한 가구점 바로 옆 주택에 살고 있던 고모씨(71)는 “혼자 어린 손주를 보고 있는데 화재가 발생해 너무 놀랐다”며 “다행이 인명피해가 없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오는 22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전체 등교를 시행한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일 오후 부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에 따른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도 수능 이후부터는 시행 기준이 완화된다. 11월 22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도내 지역에 한해 인솔자 포함 99명까지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을 할 수 있다.내년 3월 새 학년부터는 도외 지역에서도 시행할 수 있고 숙박도 가능하도록 했다. 참가
가요방 업주를 재떨이 등으로 폭행하며 업무를 방해한 5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상해와 보복협박,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5일 제주도내 한 가요방에서 재떨이로 피해자 B씨의 머리를 수회 내리치며 “니 마누라 데려와라. 칼 가져와”라 등의 욕설하고, 볼펜심 부분으로 B씨의 얼굴을 수차례 찌르고, 손으로 얼굴 등을 폭행하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난해 8월 B씨와 싸움으로 벌금형
출소 직후 단란주점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으며 주점 종업원을 성폭행하려한 3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강간미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따른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위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비밀준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6회에 걸쳐 제주도내 한 단란주점에서 470여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무전취식했다.A씨는 지난 2월 20일 새벽 또 다른 단란주점에서 80만원 상당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 일대 농산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비상품 감귤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22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이번 특별단속은 비상품 감귤 유통의 원천 차단을 통한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적발 사항은 △감귤 상품가격 크기 초과(71㎜, 극대과) 9건·1.5톤 △감귤 상품가격 크기 미만(45㎜, 극소과) 13건·1.7톤이다.위반 상인과 선과장은 감귤박스 겉표면 표준규격품란에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규정하고 있는 상품감귤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선원을 둔기로 폭행한 선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류지원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피해자 합의 등을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A씨는 지난해 11월 12일 오전 6시경 갈치 어획을 하던 중 선원 B씨가 선박에 묶여있던 줄을 보고 “조류가 느린데 X같이 묶어놨네”라고 말하자 갑판에 있던 둔기로 B씨의 머리를 내리치고, 삽을 들며 “죽여버리겠다”고 말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받았다.류
24일 오전 11시 37분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주민이 2화상을 입고,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낮 12시 1분경 진화됐다.이 화재로 집주인 A씨(60, 여)가 양쪽 발목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소방서 추산 3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찰과 국과수 등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가스통을 싣고 운행 중인 트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25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2분경 서귀포시 서호동 소재 도로를 운행하던 운전자가 타는 냄새가 나고 연기가 발생하자 차량을 정차한 이후 119에 신고했다.차량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신고 9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높은 온도로 차량 배기관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자신의 건물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묵과한 7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판사 류지원)은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6)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7월 27일 ‘본인의 건물 업소가 성매매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는 내용의 단속결과 통지문을 받았음에도 2020년 8월 25일까지 임대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가 “글자를 잘 알지 못해 성매매업소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전 사업자가
과거 기소유예 처분에도 재차 마약에 손을 댄 3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향정·대마)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성명불상자로부터 국제우편으로 마약인 대마오일 카트리지와 코카인, 항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과 MDMA 등을 전달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A씨는 과거 배우자와 함께 필로폰을 두 차례 투약했다가 기소유예 처분
20일 새벽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서 선박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새벽 0시 9분경 마라도 남쪽 5.5km 해상에서 선박 A호가 원인미상으로 기관실이 침수돼 선체가 15~20도 가량 기울어진다는 신고가 제주안전국을 경유해 서귀포해경에 접수됐다.서귀포해경은 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사고 해역에 급파했다. 해경이 A호에 승선해 선원과 선박의 상태를 확인 후 배수펌프를 가동하며 구조작업을 진행했다.구조된 선원 8명 전원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선박은 배수 작업으로 침수 높이가 줄자 새벽 1시 50경 A호 자체
여객선 직원들을 상습 추행한 40대 관리자가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류지원 판사)은 20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5)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여객선 관리자인 A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3년 간 여객선 안에서 직원 2명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류 판사는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장기간 수십 차례에 걸쳐 직원들을 강제추행한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리사무소에서 직원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마을이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방선옥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66)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서귀포시의 한 마을 이장인 A씨는 2017년 8월 리사무소에서 피해자 B씨를 껴안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B씨의 뒤로 다가가 자신의 왼쪽 뺨을 B씨의 오른쪽 뺨에 갖다대는 등 B씨를 수차례 강제추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고, B씨의 진
제주해상에서 기관 고장이 난 화물선 승선원들이 해경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1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화물선 A호(2천341톤, 승선원 9명, 컨테이너(20ft) 115개)가 우도 북방 약 5.5km해상에서 발전기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화물선 A호는 이날 오전 8시 2분경 서귀포항에서 출항해 완도항으로 향하던 중 기관 고장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사고 해역에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했지만, 당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사고선박을 예인하는데 난항을 겪었다.가장 먼저 도착
지난 14일 제주에서 고등학생이 10층 높이 아파트에서 사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경 제주시 노형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도내 고등학교 1학년생 A(16)군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A군은 당일 추락 사고 전 또래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의 추락사와 다툼의 연관성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해상에서 포획한 어획량을 고의로 축소기재하고 승선원을 초과한 채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이 벌금을 부과했다.제주해양경찰서는 경제수역어업주권법(허가 등의 제한 또는 조건)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을 나포해 제주항 정박지로 압송·조사한 뒤 벌금 4천만원을 부과했다고 15밝혔다.제주해경은 지난 14일 오전 7시 27분경 차귀도 남서쪽 약 118km(대한민국 어업협정선 내측 약 43km) 해상에서 불법 조업이 의심되는 중국어선 A호(106톤, 승선원18명)를 발견하고 오전 9시 50분경 A호를 정지시키고 해상특수기동대 2개 팀이 승선, 해상
임금체불로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제주도내 모 대학교 전 총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제주지법 형사1부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립대학교 전 총장 A(71)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자신이 학교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근로자 15명에게 2016년 3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정기지급일자에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A씨가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해당 대학교가 경영상 어려움으로 총장 본인도 임금을 제대로 지급받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화물차 기사 A씨(58)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3일 오후 7시58분경 제주시 한림읍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를 몰던 도로 오른쪽에 있던 화단 경계석을 파손했다.이로 인해 A씨의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차량이 도로에 떨어진 연석과 부딪치는 2차 사고까지 발생했다.그럼에도 A씨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떠난 혐의로 기소됐다.현행 도로교통법상에는 운전 등으로 사람을 사상하거나 물건
서귀포 대포동 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밀물에 고립됐던 남녀가 해경에 구조됐다.14일 서귀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44분경 서귀포시 대포동 대포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중이던 2명(50대 남성, 40대 여성)이 밀물로 인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구조대와 파출소를 현장으로 출동시켜 갯바위와 육상을 구조 로프로 연결해 오후 7시 34분경 이들을 구조했다.이들은 갯바위에 고립된 후 자력으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에 위협을 느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구도된 이들은 건강에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