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연일 역대급 규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기준 1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이달 들어 3일 만에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450명을 돌파했다. 신규 확진자 연령별 분포 현황은 △60세 이상 9명 △20~59세 95명 △20세 미만이 58명이다. 최근 진단검사 건수가 폭증하면서 오후 늦게까지도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고 있어 역대 최다 확진자 수는 오늘(2일) 169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96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도내 누적 확
설 연휴의 영향으로 제주에서 연일 100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제주도 방역당국은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하루 동안 581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해 이 중 1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122명에 이어 하루 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갈아치운 것이다.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5799명으로 늘었다. 설 명절 기간을 포함해 최근 일주일 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40명으로 일평균 91.43명에 달한다.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6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외부유입 35명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수차례 근로계약을 지연 체결해 기간제 직원의 임금을 제때 주지 않거나, 회계업무를 부실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재)제주여성가족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2018년 4월 이후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졌으며, 감사결과 주의·통보 등 총 7건의 행정상 조치가 요구됐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소속 센터 전담연구원을 채용하면서 실제 근로 시작일보다 근로계약을 최소 32일에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귀포시 상예동 소재 ‘예래헬스사우나 남탕’ 동선 정보를 3일 공개했다.역학조사 결과, 해당 사우나에는 다수의 확진자가 지난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방역당국은 안심코드 등 전자출입명부와 사용자 기록을 통해 방문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지만, 출입자 모두를 파악하기 어렵고 감염위험도가 높아 동선 정보를 최종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예래헬스사우나 남탕’을 방문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제주의 전기차 보급·확산 정책이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의 올해 ‘고용영향평가’ 대상과제에 선정됐다.고용영향평가제도는 국가 및 지자체의 주요사업, 정책, 제도가 일자리 증감 및 고용의 질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제주도는 이에 따라 정부 주관 하에 고용의 양과 질적 차원에서 일자리창출 분석 및 효과 검증과 함께 내연차 분야에 대한 상생전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도내 전기차는 2013년 민간보급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말 기준 2만 5571대로 증가했다. 도내
제주도가 디지털 시대 가속화에 대비하고자 올해 468억원을 투입해 각종 정보화 사업을 펼친다.도는 △ICT 신기술 활용 및 지역 융합 신산업 육성 △건전 정보문화 정착 및 맞춤형 대민 서비스 제공 △스마트도정 구현을 위한 행정서비스 운영 개선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 등 4개 분야에서 139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주요사업과 관련 예산은 △C-ITS연동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30억원) △도 구축 개방형 충전기 운영관리(15억원) △도 대표 홈페이지 개편 등 운영 사업(6억원)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구축 사업(4
제주에서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제주도는 지난해 7월 제주 출신의 간첩조작사건 피해자들의 인권증진과 지원을 위한 지원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피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제주에서 일제강점기와 4·3사건을 거치면서 간첩에 연루돼 불법 구금과 고문, 수형생활 등을 겪은 피해자가 다수 발생했다.도는 올해 3월 중 이들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설립 후 1년 이상 관련 분야 조사·연구 실적이 있는 단체(법인)를 2월 8~11일 공모한다.실태조사를 통해 간첩조작
설 연휴 동안 제주지역에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0명대를 기록했다. 2일 제주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 2명, 국내발생 120명 등 총 122명으로 집계됐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의 세부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4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외부유입 31명 △해외유입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25명이다. 집단감염 사례 관련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감염이 됐는지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 연휴 이후 확진자 규모는 더 큰 폭으
제주도가 정부의 오미크론 특별 방역 지침에 따라 29일부터 고위험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오미크론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해당자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실시하며 이 밖의 경우에는 검사키트로 양성 유무를 확인하도록 했다. PCR검사 해당자는 60대 이상, 신속항원검사키트 양성자, 감염 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및 밀접접촉 등 역학연관자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자 방문 시 고위험군과 일반인을 분리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약 3만6000명분의 검사키트가 확보돼 있으며, 54명의 인력이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운 명절’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까지 더해지면서 연휴에도 사람들의 얼굴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지지고 볶는’ 명절이 그립기까지 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터널, 언젠가는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오리라는 작은 희망을 품은 채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밤낮 할 것 없이 분주한 모습이다. 이곳의 의료진들은 공항뿐만 아니라 항만에서 오는 검사자들을 맞이하며 온종일 코로나와 싸우고 있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근무자 오성자씨(59세)는 “마지막 비행기
제주에서 하루 사이 14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추가됐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5시 기준 3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1명 가운데 △1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1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 및 입도객 등 외부요인 △8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이 가운데 집단감염 사례는 2명으로 모두 ‘제주시 전지훈련’ 관련 확진자다. 이들 집단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출자가 14명 추가 돼 총 누적 확진자는 98명이 됐다. 추가된 14명 가운데 국내 관련은 1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제주도는 26일 하루 동안 323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해 이 중 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2월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 수 규모다. 종전 기록은 휴가철이 정점이던 지난해 8월 15일 64명이다.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5159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 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6명으로 일평균 33.71명에 달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72명 가운데 △49명은 도내
제주도가 올해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규모를 2500억원으로 확정하고 28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도내 금융기관과 협약금리를 0.4%p에서 최대 0.7%p까지 인하했다. 수요자 금리도 0.2%p 인하해 융자 추천 대상자는 0.5%의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신청한도는 기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액을 포함해 영농(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1억원, 생산자단체는 3억원까지 지원된다. 상환기간은 운전자금은 2년 이내(1회 한해 2년 연장 가능), 시설자금은 3
제주도가 도내 예식장에 최대 월 5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매출이 줄은 예식업계의 방역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국비 2억4600만원을 확보, 최대 연 6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예식장업으로 신고된 사업장 중 최소 주 1회 이상 결혼식을 진행하는 곳으로, 주별 예식 횟수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매주 1회 이상(월 4회 이상)은 50만원, 3주간 매주 1회 이상은 37만5000원, 2주간 매주 1회 이상은 25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등과는 별개로 지원되며
제주도는 올해 7급 2명 등 총 295명의 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다.제주도는 2022년 지방공무원 채용인원을 확정하고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27일 공고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7급 2명 △8‧9급 281명 △연구·지도직 12명을 포함해 총 295명이다.임용시험은 총 6회 실시하며, 공개경쟁임용시험 2회를 통해 264명을 선발한다. 감염병 대응인력 확보를 위해 간호직 8급 공채시험은 오는 4월 30일에 실시한다. 이 외 16개 직렬·21개 직류의 8·9급 공채시험은 6월 18일 치러진다. 경력경쟁임용시험은 4회 실시해 학예·농업·환경
관련 법률과 절차를 무시한 부실 채용이 제주도 내 공공기관에서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3개월 동안 도내 12개 공공기관에서 이뤄진 채용업무 전반에 걸쳐, 청탁 및 부당지시 여부, 채용업무 부적정처리 여부 등에 대해 점검했다. 그 결과 문책 2건, 시정 6건, 주의 17건, 기관경고 1건 등 26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돼, 8명의 신분상 조치가 내려졌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응시자격에 미달한 자가 최종 합격처리 된 사례가 적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응시자가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제주도가 긴급재난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긴급 재난대응 안전서비스 구축사업’ 완료보고회가 26일 개최됐다. 도는 신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발굴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를 통해 총 17억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참여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완료보고회에서는 사업 결과 보고와 현장 시연이 이어졌다.해상에서 화물선 좌초로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이 설정됐으며, 119종합상황실의 요청으로 제주해양경찰청의 현장 출동 시연 및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병원기관이 공동대응 체계를 선보였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5시 기준 5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514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47명 가운데 △3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3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 및 입도객 등 외부요인 △3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전날(53명)에 이어 연일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배경에는 '제주시 전지훈련'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전지훈련차 입도한 학생 선
지난해 제주도 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2021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 14㎍/㎥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관측을 시작한 2015년 23㎍/㎥ 대비 약 39% 감소한 수준이다.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는 267일로 최근 3년 평균(2018~2020) 188일 대비 42% 증가했다. 반면, 나쁨 이상(35㎍/㎥ 초과) 일수는 8일로 최근 3년 평균 18일 대비 56% 감소했다.제주도는 이에 대한 원
제주도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질검사 항목을 추가 확대하고 무료로 가정 내 수질검사를 제공한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22년 상수도 수질검사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도는 용천수, 지하수 등 취수원 402개소와 17개 정수장에서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올해 수질검사 항목으로 지하수의 경우 철, 망간이 추가돼 21항목으로 확대되고, 호소수에서는 총인, 클로로필-a 등 7개 항목이 추가돼 검사항목을 총 38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수돗물 유충 사태 등으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