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2월 한 달간 탐나는전 개인별 구매 한도를 100만원까지 상향한다.이번 특별구매는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당초 탐나는전 인센티브는 최대 7만원(70만원 구매시 10%)이었으나, 이번 특별 조치로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연 구매한도 800만원까지만 혜택이 적용된다.한편, 올해들어 제주도는 이달 24일 기준 총 3003억원의 탐나는전을 발행했다. 연말까지 총 425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국비 확보를 통해 30
제주도가 연령이나 성별, 신체능력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제주도는 모두가 편리한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도는 2018년부터 공공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모범사례를 제시해왔으며, 민간 확산을 유도하고자 활성화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활성화 구역(탑동광장, 신산공원)과 도내 공공공간에 총 4억4100만원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신산공원 제2화장실 △탑동광장 △4·3
제주도가 4·3특별법 전부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3사건 희생자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총 70건의 4·3희생자 실종선고 청구가 신청·접수됐다. 4·3희생자 실종선고 청구는 가족관계등록부나 제적 등본에 사망이나 실종이 기록되지 않은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를 4·3위원회가 법원에 청구하기 위한 것이다. 4·3 당시 행방불명으로 희생됐지만 생존으로 기록되는 등 가족관계등록부의 오류를 바로잡고, 희생자에 대한 재심청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3일부터 17일까지 ‘2021년 제주인권주간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마련한 것으로, 도민의 인권 수준을 높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10일 제주4·3역사기행(4·3 유적지 등 도 일원) △11일 인권영화 상영(삼매봉도서관) △13일 박준영 인권변호사와 함께 하는 인권감수성 특강(농어업인회관) 등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은 도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게시글을 참고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행사기간 △도 인권작품
제주도는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467억원을 최종 확정하고, 이달 30일부터 본격 지급한다.시행 2년 차를 맞이한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올해 지급 대상은 3만3070 농가·농업인이며, 총 지급액은 467억원, 대상 면적은 2만 9226㏊이다. 이 중 농가 단위의 소농직불금은 1만3328농가에 총 160억원, 면적직불금은 1만9742명 농업인에게 307억원을 지급한다. 도는 농업인이 제출한 통장계좌 검증이 끝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말 사육 농가에 사료비가 지원된다.제주도는 지난 10월부터 도내 말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제주‧서귀포시축협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사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사료비 신청과 지원대상 여부확인 등은 지역축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말사육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말사육농가는 12월 중순까지 지역축협으로 사료비를 꼭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 ‘2020년 말사육
제주도는 25일 하루 동안 총 383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해, 이 중 3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2명 가운데 △2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은 입도객 △6명은 유증상자다.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0명 중 5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2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2명은 ‘제주시 제사 모임’, 1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이에 따라 26일 오전 11시 기준 집단감염 사례별 누적 확진자 수는 ‘제주시 초등학교’ 35명, ‘제주시 제사 모임’ 17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농촌융복합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서부지역 ‘아랑조을 농촌융복합 사업장 소문내기’ 체험참가자 120명을 29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융복합 사업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SNS 등을 통한 홍보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체험 프로그램은 △선인장 비누만들기 △미니정원 만들기 △전통장류 만들기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사업장을 개별 방문해 행사에 참여
제주지역 고용·노동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하고 나아가 위드코로나 시대 일자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 노사민정협의회는 25일 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노사상생 일자리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윤동열 건국대학교 교수는 “AI 등 기술발전으로 기존 일자리가 감소하고 비대면 근로와 서비스업종 플랫폼 비즈니스가 급증하고 있다”며 “산업의 모든 영역이 디지털화, 스마트화, 자동화되며 일자리·직업의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어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분야별 체계적인 인력수요 전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가 농업환경 변화 대응과 현장 중심의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올해 ‘현장 중심의 실용 농업기술 개발·보급 확대’를 목표로 5개 분야 16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해 신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신기술 보급사업 확산으로 마늘 건조기간을 15일 이상 줄이는 등 품질향상 및 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 또한 농협, 제주농협조합공동법인 등 관련기관 및 농업인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 등 새 소득작목 단지를 조성했다. 이는 도 감사위원회에서 모범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크루즈 관광산업의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1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데이’ 행사가 26일 제주 아스타호텔에서 ‘크루즈 관광의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ACLN은 아시아 크루즈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014년 발족한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조직으로, 현재 9개국·76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도에 상설 사무국을 두고 있다.이번 행사는 ACLN 회원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크
26일 0시부터 일부 지역의 돼지고기 및 생산물의 제한적 반입이 허용된다.제주도는 강원도 인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이동 제한(10월 6일)이 지난 9일 해제된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충남(대전), 전북, 전남(광주), 경남(부산) 지역의 돼지고기 및 생산물 반입이 허용된다. 해당 지역에서 생산·도축·가공된 제품에 한해 반입이 가능하며 타 시·도산 돼지고기 및 생산물 반입 희망자는 동물위생시험소(064-710-8551~2)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반입 시 공·항만에서
학계에 아직 보고되지 않은 신종 버섯이 제주에서 발견됐다.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버섯미니연구회와 함께 이승악오름 공동학술조사를 통해 발견한 신종 버섯을 국제전문학술지 ‘파이토택사(Phytotaxa)’에 보고, 최종 게재판정을 받았다.이번에 새로 보고된 버섯은 검은 숟가락과 같은 독특한 생김새를 지닌 ‘마귀숟갈버섯속’에 속하는 신종 버섯으로, 국내에 보고된 검은마귀숟갈버섯과 유사하지만 미세구조 관찰과 유전자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신종으로 확인됐다.다른 종들에 비해 두꺼운 자낭을 갖고 있으며, 여기
제주도가 신 해양시대를 이끌어갈 전문 수산업 경영인들을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제주도는 24~26일 3일간 제주시 애월읍 수산인종합지원센터에서 '2021년도 신규 수산업경영인(어업인후계자)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수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장년을 적극 발굴해 미래 수산 전문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수산업경영인은 해양수산부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사전에 정해진 인원을 배정하기 때문에 해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다. 제주에서는 1981년부터 올해까지 1583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업
채용비리, 갑질, 탈법 수의계약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제주)가 내부 직원들끼리의 갈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CC제주 경영정상화를 촉구하는 직원들의 모임 일동 22명은 “사내 노조가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바탕으로 일부 직원들의 징계를 직접 언급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을 했다”며 “이는 임직원 전체의 입장이 아닐 뿐만 아니라 ICC제주 노조 집행부의 자의적이고 일방적 주장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회사의 징계와 인사발령에 불만을 가진 일부 직원이 올해 초부터
제주도는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선사업 ‘햇빛두레 발전소’에 참여할 마을을 12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햇빛두레 발전소는 마을주민 주도로 마을 내에 상업용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나오는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전국 10개 마을에서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려면 △동일한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30인 이상)이 발전소 지분 소유 △주민 지분율 총합 발전소 자기자본의 50% 초과 △설비용량500㎾ 이상 1㎿ 미만의 발전사업 허가 획득 △모듈 탄소배출량·REC 추가가중
제26회 제주도 여성대회가 ‘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제주’를 주제로 24일 오전 11시 김만덕기념관 1층 만덕홀에서 개최됐다.㈔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현정자)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구만섭 권한대행,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제주여성은 제주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이번 여성대회가 제주여성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다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여성은 오늘의 제주를 일군
제주에서 목욕장업에 대한 동선 공개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물렀던 제주시 이호2동 ‘아라온해수사우나 여탕’의 동선 정보를 24일 공개했다. 이달 들어 벌써 6번째 목욕장업 동선공개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역학조사 중 17~22일 해당 목욕탕에 확진자가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했다.제주안심코드를 포함한 전자출입명부 기록 등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모든 방문자를 파악하기 어렵고 업종 특성상 밀폐된 환경과 자연 환기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감염 위험도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
제주시 제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제주도는 24일 제원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지면도형을 고시했다. 제주 최초의 대규모 아파트로, 준공된 지 40년이 지난 제주시 제원아파트(연동 251-16번지 일원)는 지하 1층·지상 5층, 656세대 규모로 1979년 준공됐다. 일도2동의 인제아파트와 더불어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지난 2016년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아 2018년부터 재건축을 본격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아파트 단지를 동서로 관통하는 ‘공용도로’를 폐도
제주4·3사건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기준안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문턱을 마침내 넘었다.제주도는 23일 오전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 제1소위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소위는 전날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의 발의안과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 발의안을 병합심사해 일부 조문 수정 등 논의 사항들을 최종 정리한 뒤 23일 법안소위 첫 안건으로 추가 심의한 끝에 위원회 대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