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사회적기업이 100개를 넘어서며 제주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측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면서 이윤을 창출하고, 그 창출된 이윤을 다시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기업을 말한다. 도내 103곳 지정…800개 일자리 제공道 제품 우선 구매 등
“국민소득 4만불 시대 기반 다지겠다”박근혜 대통령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5년 을미년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꿈과 희망이 결실을 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동시에 맞는 역사적인 해입니다.지난 70년을 돌아보면, 국민 모두가 불굴의 의지로 합심하여 한강의 기적
시민의 눈과 귀에 의지하는 독자중심의 신문배려·용서·나눔의 사회기풍 진작 기획 마련흔히들 제주를 ‘전국의 1%’라고 합니다. 인구와 경제규모 등 도세(道勢)가 약하다는 말입니다. 도민들은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있습니다. 변방의식의 발로입니다.이제는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제주는 더이상 변방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최대 병폐 가운데 하나가 ‘갑(甲)질’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올해 최악의 갑질은 국제적 망신을 넘어 구속으로 이어진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입니다.사회적 모범이 돼야 할 가진 자들의 갑질은 국민적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2013년 5월엔 남양유업의
어느 덧 성큼 다가온 이웃이 중국이다. ‘대국적 기질’의 무질서와 통 큰 투자로 제주도민들을 걱정하게 하지만 고마운 손님이다. 지난해 입도 관광객이 목표 1200만명을 훌쩍 넘긴 것도 전년보다 42.4% 증가한 외국인 가운데 비중이 86%에 달한 중국인 덕이 컸다. 도내 중국인 소유 토지가 2009년 2만㎡에서 5년새 400배인 800
2015년 을미년(乙未年) 해가 밝았다. 올해의 주인공은 순하고 평화로운 동물 중 하나인 ‘양’이다.‘양’은 십이지(十二支)의 여덟 번째 동물로, 방향으로는 남남서를 지키는 방위신이고, 시간으로는 오후 1시에서 오후 3시, 달로는 6월에 해당한다.높은 고산지대에 살며 깨끗한 풀만 먹는다는 양. 양은 12지에서 염소
안전 불감증이 부른 ‘세월호 참사’…국민들 충격세월호 참사는 안전 불감증을 2014년 대한민국의 화두에 올린 초대형 사고였다.세월호는 4월16일 오전 8시48분께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부근 해상을 지나다가 조타수의 조타 실수로 왼쪽으로 기울었다.과적에다 묶기(고박)도 부실한 화물이 쏠리고 경사가 더해지면서 전복 후 침몰했다.
제주 정착에 성공하고 나눔활동에 앞장서는 귀농귀촌인이 있다. 제주시 내도동 소재 한강식당 사장 황병학(57)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2010년 착한가게에 가입한 뒤로 4년간 꾸준히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경상북도 의성 출신인 황씨는 서울에서 건자재 유통업을 하며 40대 중반까지는 잘나가던 사업가였다. 하지만 1998년 IMF 금융위기가 발목을 잡았다. 사
근대경험의 선구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말했다. ‘독서는 완성된 사람을 만들고, 담론은 재치 있는 사람을 만들고, 필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근대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카르트’는 또, 이렇게 말했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모두 독
안덕곶자왈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최근의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지금부터 약 2700년 전 병악 오름이 폭발하면서 생성됐다. 2700년전 분화했다면 병약은 매우 젊은 화산이다. 최근의 연구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상상외로 젊은 연대치를 보여주고 있다.병악오름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채석장 용암류의 하부에서 채취한 고토양을 가지고 탄소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측정한
지방선거 화두 ‘세대 교체’ 원희룡·이석문 당선지난 6월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6·4지방선거)에서 제주의 화두는 ‘세대 교체’였다.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우근민 전 지사가 유력했지만 이른바 ‘한동주 게이트’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 사망자 장례
4·3희생자 유족들의 아픔 치유에 앞장섰던 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 도민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제주시 도남동 소재 고려페인트사 대표 김두연(69)씨가 그 주인공이다.김씨는 4·3사건 때 아버지와 형을 잃은 피해자다. 김씨의 형은 산사람(산군)으로 오해받아 1948년 총살당했다. 이듬해 그의 아버지는 검은
서귀포시 법환동에는 고려의 무신(武臣)이었던 ‘최영(崔瑩)장군(1316~1388)’과 관련된 길 2곳이 있다. 최영로와 막숙포로가 바로 그곳이다.‘최영 장군’하면 많은 사람들이 '목호의 난(牧胡―亂)'을 떠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 장군의 이름을 딴 최영로(약 0.972Km 구간)는 목호의 난 당시
# 입주기업-투자기업 동반성장 기틀 마련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이하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과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투자기업이 ‘동반성장·공동번영’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지난 9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2014 JDC Business Fair(비즈니스 페어)&r
제주특별자치도중소기업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및 정보, 기술, 마케팅, 자금, 공동전시판매, 창업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998년 10월 지상5층 지하 2층(건물면적 1만3304㎡) 규모로 설립됐다.2003년 중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홍보 및 판매 활성화 도모를 위해 &lsqu
“내가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생각해 나눔을 실천합니다.”현재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김순채(60·제주시 이도2동) 씨는 2003년부터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자신의 생활비를 아끼면서 모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해 오고 있다.김씨는 “처음 기부를 결심
제주지역 중장년층이 안정적인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각계 고용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소장 강수영)는 지난 12일 제주상록회관 2층 대강의장에서 ‘2014 제주지역 중장년 고용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용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가족의 생계 안정과 가정의 행
구도심 쇠퇴와 더불어 대표적 도심 공동화 학교로 변모해 간 제주남초등학교(교장 김재필)가 창의력 개발과 아이들 건강에 욕심을 내며 의미있는 재도약을 시작했다.한 때 48학급 2700명에 달했던 학생 수는 208명으로 급감하며 매년 신입생 수를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지만 제주남초는 지금, 대대적인 시설 정비와 매력적인교육 프로그램으로 21세기형 &lsquo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올 겨울도 거실 한쪽에 다채롭게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자리를 잡을 것이다. 트리에 여러 장신구와 등을 설치하고, 큼지막한 양말이 걸린 모습을 보면 추운 겨울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 것 같다.어쩌면 지난 계절까지는 그저 무심한 나무로만 바라보다가 겨울동안 새로운 감동과 함께 사랑방의 중심이 되어 돌아온 ‘크리스마스 트리&
2001년 공식 개원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문화예술진흥에 대한 기획과 지원을 하는 도내 문화예술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 하는 기관이다.하지만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이 당초 적립하기로 한 적립기금을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사업비와 운영비 대부분을 정부와 제주도의 보조금에 의존하면서 상급기관의 눈치를 보는 조직으로 전락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