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제민일보 주최 2022 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2종합대상-더로터스㈜화장품 원료로서 제주 자생식물의 가치를 드높이고 나아가 미주·유럽 등 세계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해 K뷰티 수출시장을 일궈낸 더로터스㈜(대표이사 오유진)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양치석)가 공동 주최한 2022 제주경제대상 종합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더로터스㈜는 제주연꽃잎의 효능적 특허를 인정받아 미주와 유럽의 K뷰티 시장에 진출해 2018년 5만달러에서 지난해 57만5000달러로 급성장해 지난해 '100만불 수출
제주특별자치도·제민일보 주최 2022 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1종합대상-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청정 제주의 중산간에서 ‘애월아빠들’이라는 브랜드로 건강하고 품질 높은 달걀을 생산하며 국내 고품질 축산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이욱기)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양치석)가 공동 주최한 2022 제주경제대상 종합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2005년 설립된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은 가족을 생각하는 아빠의 마음으로 믿을 수 있는 올바른 먹거리 생산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며 제주
“저 같은 요알못(요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아주 쉽게 요리할 수 있네요.”제주도에 몰아닥친 눈폭탄에 추위까지 기승을 부린 18일 오후, 제주시 연동의 한 스튜디오 안이 올리브기름으로 무언가를 볶는 냄새로 가득했다. 싱싱한 제주산 해산물을 조리하는 소리에 기분마저 즐거워졌다.제주매일은 이날 어촌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소반과 함께 밀키트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수출길이 막혀 판매가 저조해진 뿔소라 등 제주산 해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개발한 밀키트가 전국의 소비자들과 생방송으로 만나는 현장이었다.라
제주에서 다문화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이들이 겪는 차별과 소외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임정민 국제가정문화원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결혼이주여성의 능동적으로 지역공동체 일원이 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정책의 핵심은 상호수용과 인정, 존중임을 강조한 것이다.제주매일은 임정민 원장과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제주’ 갈등·편견 없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번 기획보도의 마지막에 담았다.다음은 임정민 원장과
“귀농으로 가는 길에 벗이 돼 드리겠습니다.”부산귀농운동본부(대표 김재욱)는 부산과 경남지역 도시민들의 귀농운동의 대중화를 위해 설립됐다. 부산귀농본부의 전신은 지난 1998년에 개교한 부산귀농학교였다. 부산귀농학교의 모체는 부산지역의 시민단체였던 부산환경운동연합이다. 예비 귀농인들을 교육하는 단체로 올해 설립 25년을 맞이했는데 2300여명의 동문과 500여명의 후원자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한마디로 부산귀농운동본부는 귀농을 원하는 부산시민들과 부산·경남의 농촌마을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부산귀농본부는 우리 인간
제주매일이 인구 100만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살고싶은 제주’ 홍보 프로젝트를 2년째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시즌2로 ‘제주살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여덟차례에 걸쳐 다양한 기획기사를 게재했다.지난해 한달살기 체험을 통해 4가족이 제주로 이주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도 한달살기 체험을 했던 3~4가족이 제주로 이주할 뜻을 전해오고 있다.‘제주살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는 제주로 이주를 생각하는 다른 지방 주민들에게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기획에 신경을 썼다.제주매일의 지원프로그램으로 한달살기를
경상남도에서 설립한 경남도립거창대학이 올해부터 ‘스마트귀농귀촌학과’를 개설, 운영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처한 지방대학이 소멸위기 지역의 대안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특성화학과’를 개설한 것이다.스마트귀농귀촌학과는 대학생이 아닌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알려지면서 개설 이전부터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고 한다. 올해 처음 신입생이 입학한 가운데 1학년 재학생의 평균 연령이 60세를 훌쩍 넘기고 있다고 한다.이 학과의 또다른 특징은 수업 과정에 있다. 성인 전담 평생교육학과로 귀촌귀농에 관심을 가진 전국의 은퇴
“이 상은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제주의 모든 다문화가정이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8일 제10회 KCTV가 주최한 다문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중국 출신의 김정희 국제가정문화원 다문화이해강사(47)의 수상 소감이다.그는 자국의 문화를 알리고 다문화 이해 교육 등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에 앞장섰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씨는 이번 수상 외에도 2015년 자랑스런 읍민대상, 2019년 세계인의 날 기념 도지사 표창,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 표창 등 포상 기록도
비행기 소음이 넘치는 마을에 화재가 발생해 소나무 숲이 모두 타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황자를 내놓지 않으면 마을을 모조리 태워버리겠다는 협박 편지가 온다. 당찬 소녀 ‘앨리스’와 울음 많은 소녀 ‘봄봄’이 도깨비별을 멸망시키려는 회색별의 음모라는 점을 알게 되고 흰 수염할아버지와 성급한 도깨비 치쿠 등과 힘을 모아 도깨비들의 비밀공항인 도서관을 지켜나가는 대활약을 그린 판타지 웹소설 ‘하늘길 비밀공항’.이 웹소설은 하늘길방음작은도서관 어린이독서회 ‘프레드릭’의 첫 작품으로 지난 10월 29일 부터 지난 10일까지 2주마다 총 8회
제주로 통하는 관문, 제주국제공항이 위치한 제주시 용담2동.1년 365일 비행기가 날고 늘 푸른 바다를 인접해 있어 낭만이 흐르는 마을이다.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이 마을에 산타클로스의 선물처럼 하늘길방음작은도서관(관장 진은설)이 문을 열었다.매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비행기가 날면서 나는 소음에 지친 마을 주민들을 달래는 문화공간이다.제주지역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하는 작은도서관이 생겨나기 시작한 시기가 지난 2008년부터라고 하면 하늘길방음작은도서관은 그에 비해 한참 어린 ‘동생격’이다.그렇지만 하늘길방음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경상남도의 서북부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경상북도·전라북도와 이웃하고 있으며, 군청소재지인 거창읍과 11개면 등 12개 읍·면에 6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거창군은 인구소멸에 대비해 지난 2010년쯤부터 귀농귀촌을 주요 군정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거창군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1만명에 가까운 귀촌귀농인구가 몰려들어 인구 6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경상남도에서는 거창군에 귀농·귀촌 인구가 집중되고 있다. 이는 거창군내에 거창고를 비롯해 거창대성고, 대성일고, 아림고, 거창중앙고 등 우수 고등학교들이 적지
제주매일이 제주도와 연중기획으로 공동 진행해온 ‘2022 범도민 바다환경보전 의식제고 프로젝트’ 올해 사업이 마무리됐다.올해는 제주바다의 오염과 훼손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 바닷속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는 정화단체를 집중적으로 기획, 보도했다. 서귀포경찰서의 ‘그린폴’을 시작으로 세이브제주바다, ‘플라스틱 없는 세상 꿈꾸는 JAGA', 다양한 제주도내 스쿠버다이버동호회들이 그 주인공이다.제주바다를 지키는데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이 단체들은 누가 알아주지 않지만 묵묵히 시간 날 때마다 제주 바닷속에 널브러진 해양폐기물
“여전히 동남아시아는 ‘못사는 나라’라고만 인식할 때 마음이 불편하고 아팠어요.”국제가정문화원에서 다문화이해강사로 근무하는 캄보디아 출신 옥나리씨(37)씨는 제주매일과 만난 자리에서 불쾌했던 감정을 솔직히 토로했다.그는 다문화가정 실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 5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20부작으로 제작된 KCTV제주방송 시스콤 ‘하이퐁 세 가족’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이주여성들은 한국생활에 한국인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봉사활동과 기부에도 적극 동참한다”고 강조했다.한국사회가
제주매일이 제주도와 연중기획으로 공동 진행해온 ‘2022 범도민 바다환경보전 의식제고 프로젝트’ 올해 사업이 마무리됐다.올해는 제주바다의 오염과 훼손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 바닷속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는 정화단체를 집중적으로 기획, 보도했다. 서귀포경찰서의 ‘그린폴’을 시작으로 세이버제주바다, ‘플라스틱 없는 세상 꿈꾸는 JAGA', 다양한 제주도내 스쿠버다이버동호회들이 그 주인공이다.제주바다를 지키는데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이 단체들은 누가 알아주지 않지만 묵묵히 시간 날 때마다 제주 바닷속에 널브러진 해양폐기물
제주매일이 주관하는 어촌계 활성화 사업은 어촌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문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소득 창출과 이어지도록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 시도한 밀키트 제작은 그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대표 사업이다.올해 사업을 기획할 때 제주도내 어촌계는 갖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 해녀들의 고령화란 고질적인 문제 외에 코로나19로 일본 수출길이 막혔다. 물질을 해도 판매할 곳이 없으니 작업하는 의미도 있었다.대책을 논의하며 ‘드라이브 스루’ 판매안도 나왔다. 그러던 중 ‘제주에서 잡은 수산물을 사용해 밀키트를 제작하면 어떨까’ 하
살고 싶은 제주Ⅱ. 제주살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16. 밭멍 김지현씨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은 1960-70년대만 하더라도 국내 최대 텅스텐 매장지로서 국가경제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며 눈부신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1990년대 상동광산이 중국산에 밀려 문을 닫게 되자 마을도 줄곧 쇠락했다.한때 상주인구가 3만명에 달했던 상동읍은 현재 전국 ‘읍’단위 마을 중 가장 적은 인구 1000명대 아래로 주저앉았다. 웬만한 ‘리’급 단위의 인구와 비견되는 수준이다.폐허가 되다시피 한 이 마을은 최근 변화를 위한 생태농업 바람이 새롭게 일고
살고 싶은 제주Ⅱ. 제주살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15. 달빛탐사대 주재훈씨찌들어가는 서울살이에 싫증을 느낀 주재훈씨는 9년 전 고향인 경북 문경으로 불쑥 귀향했다. 이곳에서 주씨는 마을에 머물러 있던 청년들을 불러 모아 ‘같이살자’라는 협동조합을 만들고, ‘달빛탐사대’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결성했다.주씨가 이렇게까지 공동체 재건에 나서게 된 것은 다름 아닌 딸의 유치원 때문이었다. 주씨의 딸이 다니던 유치원이 지역 인구 감소로 갑작스레 문을 닫게 되자 주씨도 지방소멸 위기를 크게 실감하게 됐다.“딸이 다니던 유치원에서 어느 순간 문
살고 싶은 제주Ⅱ. 제주살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14. 베테랑 귀농인 엄지상씨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에서 20대를 ‘청춘’이라 부른다. 식물이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동물이 알을 깨고 나와 성체가 되기까지 과정이 얼마나 험난하랴.청춘들의 머릿속은 늘 ‘무엇을 할까, 내가 잘하는 것은 뭘까, 하고 싶은 게 무엇일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어느덧 10년차 베테랑 귀농인이 된 엄지상(34)씨도 여느 청춘과 다를 바 없는 그런 20대를 보냈다.엄씨는 24살 무렵 자신이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강원도 화천군으로 이주했다.
“겨울이 되면 뿌리식물은 봄부터 빨아들인 양분을 저장합니다. 이렇게 저장한 양분으로 겨울을 버텨내는데 인간의 탐욕은 그 겨울 휴지기에 들어가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한라산의 식물을 불법 채취해 갑니다.”12월 8일 밤 11시가 넘는 인적이 전혀 없는 시간. 천아오름 인근 임산물 불법 채취 단속현장이다. 사단법인 한국야생동물보회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역본부(본부장 성대근)와 함께 한 이날 단속에는 9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숲길를 따라 이동한 이날 단속은 애월읍 봉성리 바리메오름에서부터 노로오름, 한대오름, 천아오름까지 야간에 이동과 매복을
“노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서예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년 차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일주일 동안 이사무소에서 수강작품을 전시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한 어르신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와서 자신의 작품 앞에 서 있는 장면을 봤는데 정말 뭉클하면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한 보람이 느껴지더라고요.”당오름작은도서관의 살람살이에서부터 운영을 도맡아하고 있는 사서, 민선녀씨.그는 당오름작은도서관이 남녀노소 구분없이 전 연령층과 함께하는 ‘마을 안의 작은도서관’이 되기를 희망한다.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서예프로그램인 ‘삼춘서예’도 그 일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