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임명 의지 천명법적 절차·높은 국민지지 등 이유야3당 강력 반발 ‘협치’ 소멸 위기국회 반대 의견 존중돼야양측 모두 투표로 국민 권한 위임결국 ‘소통’은 말이 아닌 행동새 정부의 ‘협치’는 시작도 해보기 전에 ‘소멸’ 위기다. 문재인
주식 격언에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이 있다. 활황장이 대단할수록 침체기 조정의 폭이 크다는 의미다. 경제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호황이 길면 길수록 불황의 골도 깊어진다.제주 경제 호시절이 끝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인구 증가와 관광산업 호황, 부동산 활황세에 힘입어 급성장하던 지역경제가 올해 들어 내리막을 걷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참으로 창의적이다.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민족이라고 생각한다. 삼성은 애플의 스마트폰 후발주자였으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며 세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음료도 마찬가지다. 입에 착 달라붙는 카페라테(caffe latte)를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녹차를 이용, 동양과 서양의 콜라보 음료인 녹
어느 조직이든 리더의 힘은 인사권에서 비롯된다. 국정최고 책임자인 우리나라 대통령의 인사권한은 광범위하고 막강하다. 장·차관 등 정부 고위 관료, 청와대 비서진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자리가 7000여개 된다고 한다. 간접적인 영향력까지 감안하면 2만개가 넘는다는 분석도 있다.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 및 청와대 참모진 등 인사가 속속 이뤄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마침내 ‘임을 위한 행진곡’이 5월 18일 광주의 하늘 아래 모두의 목소리로 울려퍼졌다. 그리곤 감동과 눈물이 되어 우리네 가슴에 내려와 앉았다.어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치러진 제37주년 5·18기념식에선 &
텔레비전에 자주 나오는 유명 정치인이 유치원을 방문했다. 유치원생들은 박수치며 환호했다. 그 정치인은 뿌듯한 마음에 유치원생들에게 물었다. “여러분~ 내가 누군지 알아요?” “네~! 국회의원이요, TV서 봤어요.“ 유치원생들도 자신을 알아봐주자 기분 좋아진 그가 다시 물었다. “그럼 내 이름이 뭔지도 알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BC 384~322년)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다. 쉽게 말해서 ‘낙동강 오리알’이 되지 말고 남들과 잘 어울려서 살라는 말씀이다.아리스토텔레스 ‘할아버지’께서 2300여년 전에 그토록 당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5월 대한민국에서 &lsquo
“우리들은 제주도의 가이없는 해녀들/ 비참한 살림살이 세상이 알아/ 추운 날 무더운 날 비가 오는 날에도/ 저 바다 물결 위에 시달리는 몸...”일제시대 제주해녀항쟁으로 구속됐던 우도 청년 강관순이 지은 해녀가의 일부 구절이다. 거친 바다와 싸우며 억척스럽게 삶을 일구어 온 해녀들의 애환이 물씬 묻어나는 가사다. 이 노래는 당시 해녀들
검찰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발단은 ‘예고된 참사’라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사태다. 하지만 우 전 수석에 대한 봐주기 부실수사 논란은 새 발의 피일 뿐,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의 기저에는 오랜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이번에는 어쩌면 ‘국민적 염원’이 해결될 수도 있을 것
요즘 ‘불확실성의 시대’라는 말이 실감나게 와 닿는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진입으로 ‘4월 위기설’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 전쟁이 날지 모른다는 불길한 소문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다.‘불확실성의
선인(先人)들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역시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었다. 6일 검찰에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얘기다. 수사기관에 출석하며 기자를 쏘아보던 예전 ‘레이저 눈빛’의 그가 아니었다.재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우 전 수석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질문 받는 내내 정면을 응시하거나 바닥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유럽 속담이다. 요즘 제주관광 상황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중국의 한국관광 금지 조치에도 제주관광은 순항 중이다. 중국인이 빠져나간 제주의 빈자리를 내국인이 메우고 있다.중국의 관광분야 ‘사드 보복’ 영향이 본격화한 이달 1~26일 제주에
드디어 세월호가 올라왔다. 수심 40 여m의 어두운 바다 밑에서 23일 오전 3시45분께 선체 구조물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4월16일 오전 8시 50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전복돼 침몰한 지 1073일 만이다.전날 오전 10시 시험인양이 시작된 지 불과 15시간45분, 본인양이 시도된 지 7시간 만이다. 시작하니 &lsqu
‘중국이 세계 중심’이라는 사고근세 열강에 의해 무너진 자존심개혁개방 후 경제성장으로 회복국력 커지자 세계질서 개편 ‘꿈’사드반대 그 일환 한국 속국 취급보복조치 장기화 대책 마련해야중국의 ‘사드 보복’이 점입가경이다.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성 조치가 한국 관광금지를 비롯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7일, 길어야 10일이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날이다.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을 열고 56일간의 변론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남은 것은 탄핵 인용이나 기각이냐 ‘결정’ 뿐이다.헌재는 최종 변론 이튿날인 28일부터 재판관들의 이견을 조율하는
개점 첫해 매출액 고작 44억원당초 목표 650억 대비 실적 참담강정 크루즈 시작돼도 기대 난망송객수수료 가장 큰 걸림돌자본력 앞선 대기업 유리한 시장국부유출 방지 등 위해 개선 시급“황금알은 고사하고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건 아닌지” 제주관광공사(JTO) 시내면세점 영업성과를 놓고 일부에선 이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
압수수색·대면조사 실패청와대 ‘군사상 비밀 장소’ 거부최순실 제집 드나들 듯 한 곳떳떳하다면 수사 적극 협조해야‘죄와 벌’ 우리 사회 약속쿨 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난공불락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접근 시도가 번번이 좌절되고 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당연히 그리돼야 한다. 대
한국경제 저성장 기조 고착화美보호무역·中사드보복 ‘설상가상’제주 지역경제에도 영향 불가피대처할 국정 리더십은 공백 상태물가·가계부채·부동산가격 상승 문제제주도정 역할 어느 때보다 필요시절이 하 수상하다. 새해를 맞이하면 사람들은 으레 희망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나라 안
과자 과대포장 소비자 농락성분 허위표시도 ‘사기’대선 판에도 비슷한 양상 우려정치인들 ‘코스프레’가 문제국민에 대한 기만일 수도정체성과 정책으로 승부해야세상에서 나쁜 사람도 많고 나쁜 짓도 많다. 먹는 것을 갖고 장난치는 일도 최고로 나쁜 짓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이용해
바둑 두듯 차근차근 조여와압박 광범위해지고 강도 세져우리나라 경제 타격 불가피유커 줄어 제주관광에도 악재질적 성장 정책추진 계기 삼아‘느긋함’ 갖고 미래 대비해야‘만만디(慢慢地)’. 중국인의 성향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천천히, 여유롭게’라는 뜻이다. 만만디는 매사 서둘지